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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세계 마라톤 결산

게시일 : 2007-12-14 | 조회수 : 13,477

* 2007년 세계 마라톤 결산

뉴욕마라톤을 마지막으로 2007년 마라톤 시즌도 거의 끝나 가고있다. 아직 몇 개의 대회가 12월에 남아있긴 하지만 메이저 대회가 아니어서 시즌은 거의 종료되는 분위기다.
200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마라톤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사항 등을 정리해 본다.

* 1.상반기는 기록부진, 하반기는 세계기록 수립

2007년 세계마라톤계는 상,하반기의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린 한 해였다. 남자의 경우 2시간4,5분대, 여자의 경우 2시간17,18분대 선수가 자주 나왔던 예년과는 달리 2007년 상반기는 기록이 흉작이었다.
<br>남자부는 2시간7분19초의 무바락 하산 샤미(케냐)가 여자부는 2시간20분38초의 저우춘슈(중국)가 기록랭킹 1위여서 단 한 명의 2시간6분대(남자), 2시간19분대(여자)의 선수도 배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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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진설명 : 하반기 세계 상위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던 시카고마라톤 출발장면.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기록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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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하지만 하반기 베를린마라톤과 암스테르담마라톤이 끝나자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9월30일 있었던 베를린마라톤에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가 34세의 노장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시간4분26초의 세계기록을 수립한 것을 필두로 10월 암스테르담마라톤에서도 2시간6분대 기록이 대거 수립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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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래의 표를 보면 기록랭킹 Top 10 안에 하반기 대회의 기록이 7개나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0명의 선수 중 우크라이나의 쿠진 선수를 제외하면 무려 9명이 모두 아프리카 선수여서 여전히 아프리카 마라톤의 강세를 확인할 수가 있다.(* 카타르의 샤미는 케냐에서 귀화한 선수) 관련사진
2007년 세계마라톤계는 상,하반기의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린 한 해였다. 남자의 경우 2시간4,5분대, 여자의 경우 2시간17,18분대 선수가 자주 나왔던 예년과는 달리 2007년 상반기는 기록이 흉작이었다.
남자부는 2시간7분19초의 무바락 하산 샤미(케냐)가 여자부는 2시간20분38초의 저우춘슈(중국)가 기록랭킹 1위여서 단 한 명의 2시간6분대(남자), 2시간19분대(여자)의 선수도 배출되지 않았다.

# 사진설명 : 하반기 세계 상위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던 시카고마라톤 출발장면.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기록이 저조했다.

하지만 하반기 베를린마라톤과 암스테르담마라톤이 끝나자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9월30일 있었던 베를린마라톤에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가 34세의 노장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시간4분26초의 세계기록을 수립한 것을 필두로 10월 암스테르담마라톤에서도 2시간6분대 기록이 대거 수립됐기 때문이다.

아래의 표를 보면 기록랭킹 Top 10 안에 하반기 대회의 기록이 7개나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0명의 선수 중 우크라이나의 쿠진 선수를 제외하면 무려 9명이 모두 아프리카 선수여서 여전히 아프리카 마라톤의 강세를 확인할 수가 있다.(* 카타르의 샤미는 케냐에서 귀화한 선수)
한가지 더 흥미로운 것은 월드 마라톤 메이저의 5개 대회(런던,보스턴,베를린,시카고,뉴욕) 중 겨우 베를린마라톤 만이 Top 10 안에 명함을 내밀었고 미국의 3개 대회는 10위는 커녕 40위 이내에도 단 한 명도 들지 못해 메이저 대회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오히려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암스테르담마라톤과 파리마라톤, 함부르크마라톤 등이 오히려 더 돋보였던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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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시아선수로는 우리 나라의 이봉주선수가 최고순위인 23위를 기록해 녹녹치 않은 실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기록 경신을 목표로 했던 시카고마라톤에서 이상기온으로 기록이 부진했던 것이 못 내 아쉬움으로 남는 한 해였다. 관련사진
한가지 더 흥미로운 것은 월드 마라톤 메이저의 5개 대회(런던,보스턴,베를린,시카고,뉴욕) 중 겨우 베를린마라톤 만이 Top 10 안에 명함을 내밀었고 미국의 3개 대회는 10위는 커녕 40위 이내에도 단 한 명도 들지 못해 메이저 대회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오히려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암스테르담마라톤과 파리마라톤, 함부르크마라톤 등이 오히려 더 돋보였던 한 해였다.

아시아선수로는 우리 나라의 이봉주선수가 최고순위인 23위를 기록해 녹녹치 않은 실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기록 경신을 목표로 했던 시카고마라톤에서 이상기온으로 기록이 부진했던 것이 못 내 아쉬움으로 남는 한 해였다.

* 2.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세계기록 작성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올 해 가장 놀라운 사건은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의 남자마라톤 세계기록 달성일 것이다. 늘 세계기록을 깰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지목되면서도 경기경험의 부족과 부상 등으로 매번 기록달성을 뒤로 미뤄 왔던 하일레가 드디어 베를린마라톤에서 세계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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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진설명: 2000년 시드니올림픽 10000m에서 마지막 결승지점에서 스피드경쟁을 벌이고 있는 게브르셀라시에(왼쪽)와 폴 터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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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종전 폴 터갓이 보유하고 있던 2시간4분55초의 기록을 3년 만에 29초 경신하며 2시간4분26초의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필자는 수년 전 여러 대회에서 만난 에이전트와 매니저들로부터 하일레가 연습 때도 2시간4분대를 달릴 정도로 무서운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서 언젠가 세계기록을 깰 것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된 것이다. 또한 그가 다시 2시간4분 벽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것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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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게브르셀라시에는 트랙과 도로 장거리 경기에서 모두 24차례 세계기록을 수립했을 정도로 세계최고의 장거리 스피드 런너여서 그의 이번 기록경신은 당연한 결과로 여겨지고 있지만 매 5km의 구간 기록을 살펴보면 그 스피드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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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보통 메이저 마라톤대회에서 5km의 평균 페이스는 15분00초 내외. 기록이 잘 나오는 평탄코스라고 해도 14분50초대 보다 빠른 페이스로 달리는 경우는 좀처럼 많지 않다. 15분00초도 마라톤으로 환산하면 2시간6분 초반대여서 매우 빠른 페이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일레의 매 5km 구간 기록을 보면 단 한 차례도 15분대를 달린 적이 없는 경이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나 체력이 고갈돼 가장 힘들다는 35km에서 40km의 페이스가 무려 14분30초로 우리 나라 선수들의 5000m 베스트 기록과 맞먹는 엄청난 스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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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의 나이가 이미 34세이지만 최근의 노장들의 선전과 더불어 북경올림픽에서 신예들과 벌이는 경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관련사진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올 해 가장 놀라운 사건은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의 남자마라톤 세계기록 달성일 것이다. 늘 세계기록을 깰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지목되면서도 경기경험의 부족과 부상 등으로 매번 기록달성을 뒤로 미뤄 왔던 하일레가 드디어 베를린마라톤에서 세계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 사진설명: 2000년 시드니올림픽 10000m에서 마지막 결승지점에서 스피드경쟁을 벌이고 있는 게브르셀라시에(왼쪽)와 폴 터갓

종전 폴 터갓이 보유하고 있던 2시간4분55초의 기록을 3년 만에 29초 경신하며 2시간4분26초의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필자는 수년 전 여러 대회에서 만난 에이전트와 매니저들로부터 하일레가 연습 때도 2시간4분대를 달릴 정도로 무서운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서 언젠가 세계기록을 깰 것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된 것이다. 또한 그가 다시 2시간4분 벽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것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예상이다.

게브르셀라시에는 트랙과 도로 장거리 경기에서 모두 24차례 세계기록을 수립했을 정도로 세계최고의 장거리 스피드 런너여서 그의 이번 기록경신은 당연한 결과로 여겨지고 있지만 매 5km의 구간 기록을 살펴보면 그 스피드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게 된다.

보통 메이저 마라톤대회에서 5km의 평균 페이스는 15분00초 내외. 기록이 잘 나오는 평탄코스라고 해도 14분50초대 보다 빠른 페이스로 달리는 경우는 좀처럼 많지 않다. 15분00초도 마라톤으로 환산하면 2시간6분 초반대여서 매우 빠른 페이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일레의 매 5km 구간 기록을 보면 단 한 차례도 15분대를 달린 적이 없는 경이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나 체력이 고갈돼 가장 힘들다는 35km에서 40km의 페이스가 무려 14분30초로 우리 나라 선수들의 5000m 베스트 기록과 맞먹는 엄청난 스피드다.

그의 나이가 이미 34세이지만 최근의 노장들의 선전과 더불어 북경올림픽에서 신예들과 벌이는 경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관련사진

* 3. 래드클립의 화려한 부활

남자부에서 게브르셀라시에가 세계기록을 수립했다면 여자부에선 세계기록 보유자 폴라 래드클립의 부활 스토리가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11월4일 있었던 뉴욕마라톤에서 그녀는 2시간23분0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2시간15분25초의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녀라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녀가 올 1월 출산 후 불과 10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 시즌 3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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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물론 오사카 세계육상 금메달리스트 캐서린 데레바(케냐)나 2006-2007 월드 마라톤 메이저 우승자 게테 와미(이디오피아) 등이 모두 자녀를 두고 있는 여자마라톤의 아줌마 선수들이지만 이 들은 래드클립과 상황이 다르다. 그녀들은 이미 자녀들을 출산한 후 상당시간이 지나 현재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지만 래드클립은 34세의 나이에 출산을 해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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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은메달,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루마니아의 리디아 시몬은 래드클립과 마찬가지로 2002년 29세의 나이에 출산을 한 후 2003년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전성기 시절의 최고기록인 2시간22분대는커녕, 2시간30분대를 맴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올해 래드클립이 출산을 하자 많은 전문가들이 리디아 시몬과 같은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지만 이는 기우였다. 관련사진
남자부에서 게브르셀라시에가 세계기록을 수립했다면 여자부에선 세계기록 보유자 폴라 래드클립의 부활 스토리가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11월4일 있었던 뉴욕마라톤에서 그녀는 2시간23분0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2시간15분25초의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녀라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녀가 올 1월 출산 후 불과 10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 시즌 3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물론 오사카 세계육상 금메달리스트 캐서린 데레바(케냐)나 2006-2007 월드 마라톤 메이저 우승자 게테 와미(이디오피아) 등이 모두 자녀를 두고 있는 여자마라톤의 아줌마 선수들이지만 이 들은 래드클립과 상황이 다르다. 그녀들은 이미 자녀들을 출산한 후 상당시간이 지나 현재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지만 래드클립은 34세의 나이에 출산을 해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이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은메달,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루마니아의 리디아 시몬은 래드클립과 마찬가지로 2002년 29세의 나이에 출산을 한 후 2003년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전성기 시절의 최고기록인 2시간22분대는커녕, 2시간30분대를 맴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올해 래드클립이 출산을 하자 많은 전문가들이 리디아 시몬과 같은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지만 이는 기우였다.
이번 래드클립의 부활의 모습은 북경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이나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저우춘슈를 앞세운 중국, 전통의 강호 케냐, 이디오피아 선수에게 분명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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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한편 2007년 국내에서는 이은정(삼성전자) 선수가 2년 여의 공백을 딛고 중앙서울마라톤에서 2시간29분32초를 기록해 부활의 가능성을 보인 한 해로 기록되게 됐다. 그녀의 2008년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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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진설명 : 일본과 중국의 여자마라톤을 대표하는 선수들. 노구치(왼쪽)와 저우춘슈가 2005년 삼성 디스턴스챌린지대회 5000m에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관련사진
이번 래드클립의 부활의 모습은 북경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이나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저우춘슈를 앞세운 중국, 전통의 강호 케냐, 이디오피아 선수에게 분명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올 것이다.

한편 2007년 국내에서는 이은정(삼성전자) 선수가 2년 여의 공백을 딛고 중앙서울마라톤에서 2시간29분32초를 기록해 부활의 가능성을 보인 한 해로 기록되게 됐다. 그녀의 2008년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 사진설명 : 일본과 중국의 여자마라톤을 대표하는 선수들. 노구치(왼쪽)와 저우춘슈가 2005년 삼성 디스턴스챌린지대회 5000m에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 4. 월드마라톤 메이저 최초 우승자 배출

2007년은 마라톤계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해이기도 했다. 그것은 2006년 1월 창립된 월드 마라톤 메이저의 첫 수상자가 결정된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호에도 설명했듯이 2년간 4개 대회의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 시상하는 50만 달러의 주인공으로 남자는 로버트 체루이요트(케냐), 여자는 게테 와미(이디오피아)가 선정됐다.
남자는 5개 대회 중 마지막 경기인 뉴욕마라톤 경기 이전에 이미 수상자가 결정된 상황이었지만 여자부는 1위 게테 와미와 2위 프로코프추카(라트비아) 간의 포인트 차가 불과 10점 밖에 되지 않아 게테 와미는 1위를 사수하기 위해 베를린마라톤 우승 후 불과 한 달 만에 뉴욕마라톤에 출전, 2위에 올라 3위에 그친 프로코프추카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타이틀을 따냈다. 상금이 무려 50만 달러여서 평생에 한 번 돌아오기 힘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게테 와미의 투혼이 결국 첫 수상자의 영광으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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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진설명 : 월드 마라톤 메이저 첫 수상자인 로버트 체루이요트가 2007 시카고마라톤에서 골인하고 있는 모습 관련사진
남자는 5개 대회 중 마지막 경기인 뉴욕마라톤 경기 이전에 이미 수상자가 결정된 상황이었지만 여자부는 1위 게테 와미와 2위 프로코프추카(라트비아) 간의 포인트 차가 불과 10점 밖에 되지 않아 게테 와미는 1위를 사수하기 위해 베를린마라톤 우승 후 불과 한 달 만에 뉴욕마라톤에 출전, 2위에 올라 3위에 그친 프로코프추카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타이틀을 따냈다. 상금이 무려 50만 달러여서 평생에 한 번 돌아오기 힘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게테 와미의 투혼이 결국 첫 수상자의 영광으로 돌아온 것이다.

# 사진설명 : 월드 마라톤 메이저 첫 수상자인 로버트 체루이요트가 2007 시카고마라톤에서 골인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월드 마라톤 메이저는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약간의 문제점도 노출했다. 순위에 따른 포인트 부여로 인해 코스가 어렵고 이상기온을 보인 보스턴,시카고,뉴욕마라톤 등에서 기록 보다는 순위에 집착한 경기를 보여 기록이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고 베를린마라톤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한 게브르 셀라시에가 2006년 런던마라톤에서 9위를 기록한 것에 발목이 잡혀 3위에 그치는 등 기록에 대한 배려가 없는 점이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또한 상금도 단지 1등에게만 주어져 2위 이하는 전혀 의미없는 순위가 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br>하지만 월드 마라톤 메이저는 분명 새로운 시도였고 마라톤 비지니스 측면에서 골프나 테니스와 같은 메이저 대회를 창설했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관련사진
하지만 월드 마라톤 메이저는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약간의 문제점도 노출했다. 순위에 따른 포인트 부여로 인해 코스가 어렵고 이상기온을 보인 보스턴,시카고,뉴욕마라톤 등에서 기록 보다는 순위에 집착한 경기를 보여 기록이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고 베를린마라톤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한 게브르 셀라시에가 2006년 런던마라톤에서 9위를 기록한 것에 발목이 잡혀 3위에 그치는 등 기록에 대한 배려가 없는 점이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또한 상금도 단지 1등에게만 주어져 2위 이하는 전혀 의미없는 순위가 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월드 마라톤 메이저는 분명 새로운 시도였고 마라톤 비지니스 측면에서 골프나 테니스와 같은 메이저 대회를 창설했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삼성전자 육상단 사무국장 조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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