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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다사야 선수는 마라톤 엘리트 집안출신

게시일 : 2003-02-15 | 조회수 : 12,675

* 존나다사야 선수는 마라톤 엘리트 집안출신

존나다사야 선수는 뉴질랜드 출국전인 지난 7월29일 탄자니아로 부터 슬픈소식을 접했다. 바로 그의 고모가 별세했다는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존나다사야 선수는 출국을 위한 짐을 싸다 말고 눈물까지 흘리며 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후에도 슬픔이 가시지 않았는지 여전히 우울한 표정을 보이는 존나다사야선수에게 고모와 그 가족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듯 보였다.

2001년 중앙일보 하프마라톤과 밀라노마라톤 우승, 2002년 4월 토리노마라톤 4위 등 2시간8분대의 세계적인 런너로 성장한 존나다사야선수 집안은 고등학생인 동생도 달리기를 하고 있을 정도로 마라톤 집안이다. 특히 이번에 별세한 고모의 자제들 즉 존나다사야의 4촌 형제들도 마라톤 선수로 명성을 떨쳤거나 떨치고 있다.

지난 7월25일부터 8월4일까지 영국 멘체스터에서 벌어진 커먼웰스 게임. 우리에겐 영연방대회로 알려진 이 대회는 참가국 수가 75 개국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 대회이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게임보다도 규모가 클 정도다. 또한 참가국도 영국,호주,캐나다,케냐 등 스포츠 강국이 많아 연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이 대회 마라톤 경기 남자부에선 탄자니아의 Fransis Naali 선수가 2시간11분58초로 2001년 보스턴마라톤 3위의 케냐의 죠슈아 첼랑가와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동메달,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의 케냐의 에릭 와이나이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바로 이번에 사망한 존나다사야의 고모 아들이자 존나다사야 선수의 4촌 형이다.

이뿐이랴 1989년(2:11:47)과 1990년(2:17:29) 호노룰루마라톤을 2연패한 Simon Robert Naali 선수도 같은 고모의 아들이다.
호노룰루마라톤은 이봉주선수가 1993년 우승을 한 대회이기도 하다.

또한 1992년 런던마라톤에서는 Simon의 동생이자 존의 4촌형인 Thomas Robert Naali선수가 2시간10분08초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그렇게 마라톤을 같이 한다는 이유로 4촌 형제들과 고모는 존나다사야 선수에게 매우 절친한 친척들이었다. 그런 고모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그리고 수년전 호노룰루마라톤을 2연패 했던 Simon Robert Naali 도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그 슬픔이 더한 듯 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마음속으로 나마 고인의 명목을 비는 존나다선수에게 애도의 말을 건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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