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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장거리분석⑥]우간다도 약진의 기미

게시일 : 2003-10-24 | 조회수 : 12,218

* [케냐장거리분석⑥]우간다도 약진의 기미

우간다도 약진 기미

2002년 3월에 있었던 세계 크로스컨트리선수권 남자주니어 부분에서 우간다의 보니피스 키프로프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간다는 상위 4선수의 순위 합계로 다투는 단체전에서도 케냐, 이디오피아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케냐의 서쪽 내륙국인 우간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400m허들에서 존 아키브아가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그 후 나라의 정책에 의해 스포츠는 정체되었다. 1991년 방문했을 때 그라운드는 잔디였다. 1994년 세계선수권 1500m 우승의 줄리어스 에이쳔과 애틀란타 올림픽 400m 동메달의 데이비스 카모가는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이탈리아인 에이전트에게 눈에 띄어서 해외에서 연습을 쌓았던 선수들이었다. 1999년에는 중국의 원조로 4만 명 수용의 스타디움을 수도 캔버라 근교에 완성. 이때부터 정부가 육상경기 강화에 힘을 넣기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 국가대표 코치 카사자 존슨은 에르곤산 근처에 남자 20명, 여자 8명을 모아서 1개월간의 주니어 캠프를 실시. 3년 연속으로 세계 크로스컨트리 주니어 남자단체전에는 3위 입상이라는 성적을 남기는 계기가 되었다. 존슨에게 인솔된 우간다의 남녀 2선수가 현재 케냐의 이텐에 있는 고지훈련 센터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그들은 모제스 키프시로와 마가렛 나킹토 선수다. 집이 가난해서 고등학교를 중퇴한 두 선수는 달리는 것을 열심히 해서 우간다 대표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고 4개월 이상의 장기간 동안 이텐에 머물고 있다.
키프로시는 케냐와 우간다 국경에 우뚝 서있는 에르곤산 근처 출신이다. 케냐에서 달리는 것을 잘하는 칼렌진족과 같은 계통 민족인 사베이족. 세계 크로스컨트리 대표선수 4명중 3명이나 사베이족이다. 칼렌진족과 사베이족은 식민지 시대에 강제로 그어진 국경선 때문에 2개의 나라로 나누어져 살고 있는 것 뿐, 원래는 같은 민족이었다.

케냐에서는 칼렌진족의 고향 리프트발레州에 많은 캠프가 있어 잠재적인 소질을 꽃 피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지만, 우간다의 사베이족은 그러한 환경은 전혀 없다. 작년에 사베이 지역에 흥미를 가진 유럽의 에이전트들이 많이 나타났다. KIM 팀의 후계자로 알려져 있는 영국인 가스켈은 세계 크로스컨트리 동메달리스트인 키프로프와 계약. 로나 키프라가트의 남편인 네덜란드인 랭거홀스터는 에르곤산 근처에 장거리 캠프를 계획 중이다. 이텐에 선수를 초대한 것도 그였다. 캠프가 포화상태인 케냐에서가 아니라 우간다에 흥미를 가진 에이전트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 같다.

케냐의 활약이 이처럼 대단한 것은 선수의 능력뿐만 아니라, 지도자, 언어, 교통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간다는 영어가 공용어라는 점에서 탄자니아와 이디오피아보다 유리하다. 국내 이동도 비교적 용이하다. 환경을 잘 정비한다면 사베이족을 중심으로 한 중장거리에서의 약진은 확실할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아직도 재능이 있는 선수가 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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