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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섹션

아시안게임 남자경보 메달전망

게시일 : 2010-11-12 | 조회수 : 13,663

* 아시안게임 남자경보 메달전망

지금 40억 아시아인의 이목은 중국 남부의 최대도시 광저우를 향해 있다.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제전인 아시안게임이 바로 여기서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번에도 중국에 이어 종합2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2위 탈환을 기치로 내건 일본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전통적으로 구기와 투기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국이지만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육상과 수영은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육상전문가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여자100m허들의 이연경 (안양시청)과 남자경보20km의 김현섭(삼성전자)을 금메달에 도전할 만한 선수로 꼽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올해 아시아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냈기 때문이다. 이번 포커스섹션에서는 아시안게임 메달유망 종목으로 떠오른 남자경보20km, 그리고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남자경보50km에 대해 전망해 본다.

*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에 도전 - 남자경보20km

<P>4년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경보20km. 초반부터 독주한 중국의 한유쳉은 손쉽게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현섭 선수는 일본의 모리오카 고이치로, 야마자키 유키와 함께 치열한 2위 싸움 끝에 두 선수를 모두 제치고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경보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이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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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사진설명 :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2위 경쟁을 펼치는 김현섭(381번)선수와 야마자키(323번) 선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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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년이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어떨까? 금메달리스트 한유쳉은 2006년을 정점으로 하향세에 접어들어 대표자리를 후배들에게 내주었고, 모리오카와 야마자키는 50km로 종목을 바꿨다.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하는 김현섭선수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칠성선수(국군체육부대)에게 한국 육상계는 이번에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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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단순히 시즌기록으로만 따진다면 김현섭 선수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수립한 한국기록 1시간19분36초는 올시즌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다. 김현섭의 기록이 올해 아시아 랭킹 1위이므로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아시안게임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 함께 세계최강이라 자부하는 중국 경보선수들의 실력은 만리장성에 비유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넘기 힘든 벽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경쟁을 펼칠 주요 선수들의 기록과 경력을 정리한 아래의 표를 살펴보자.</P> 관련사진

4년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경보20km. 초반부터 독주한 중국의 한유쳉은 손쉽게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현섭 선수는 일본의 모리오카 고이치로, 야마자키 유키와 함께 치열한 2위 싸움 끝에 두 선수를 모두 제치고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경보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이었다.

 

#. 사진설명 :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2위 경쟁을 펼치는 김현섭(381번)선수와 야마자키(323번) 선수

 

4년이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어떨까? 금메달리스트 한유쳉은 2006년을 정점으로 하향세에 접어들어 대표자리를 후배들에게 내주었고, 모리오카와 야마자키는 50km로 종목을 바꿨다.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하는 김현섭선수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칠성선수(국군체육부대)에게 한국 육상계는 이번에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시즌기록으로만 따진다면 김현섭 선수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수립한 한국기록 1시간19분36초는 올시즌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다. 김현섭의 기록이 올해 아시아 랭킹 1위이므로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아시안게임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 함께 세계최강이라 자부하는 중국 경보선수들의 실력은 만리장성에 비유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넘기 힘든 벽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경쟁을 펼칠 주요 선수들의 기록과 경력을 정리한 아래의 표를 살펴보자.

 관련사진
<P>올시즌 기록은 김현섭선수가 가장 앞선다. 그러나 경보 기록은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경기가 열리는 장소와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순히 기록만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중국 선수들은 올해 세계경보컵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왕하오가 1시간 22분35초, 추야페이가 1시간22분46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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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사진설명 :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남자경보20km에서 선두그룹을 이끌고 있다. 왕하오(맨 앞), 왕하오는 이 경기에서 러시아의 발레리 보르친(맨 뒤)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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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년마다 열리는 세계경보컵은 국가별로 5명씩 출전하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세계 육상선수권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한 최고 권위의 경보대회다. 1시간18분대의 최고기록을 보유한 왕하오와 추야페이의 올해 기록이 좋지 못한 이유는 세계경보컵이 해발 2000m가 넘는 멕시코 치훠훠에서 열렸고, 1년 내내 IAAF(국제육상경기연맹)가 주최하는 국제대회에만 출전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김현섭, 박칠성 선수는 2008년 세계경보컵에서 각각 20위, 21위를 기록한 바 있다. </P> 관련사진

올시즌 기록은 김현섭선수가 가장 앞선다. 그러나 경보 기록은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경기가 열리는 장소와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순히 기록만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중국 선수들은 올해 세계경보컵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왕하오가 1시간 22분35초, 추야페이가 1시간22분46초다.

 

#. 사진설명 :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남자경보20km에서 선두그룹을 이끌고 있다. 왕하오(맨 앞), 왕하오는 이 경기에서 러시아의 발레리 보르친(맨 뒤)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경보컵은 국가별로 5명씩 출전하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세계 육상선수권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한 최고 권위의 경보대회다. 1시간18분대의 최고기록을 보유한 왕하오와 추야페이의 올해 기록이 좋지 못한 이유는 세계경보컵이 해발 2000m가 넘는 멕시코 치훠훠에서 열렸고, 1년 내내 IAAF(국제육상경기연맹)가 주최하는 국제대회에만 출전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김현섭, 박칠성 선수는 2008년 세계경보컵에서 각각 20위, 2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경보는 정확한 워킹자세를 유지하지 않았을 경우 6명 ~ 8명으로 이뤄진 심판진으로 부터 경고를 받는데, 3명에게 경고를 받으면 실격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엄격한 룰이 적용되는 국제대회보다는 자국 심판들만 있는 국내대회의 기록이 빠르다. 따라서 중국 선수들이 스페인에서 열린 IAAF세계경보챌린지(추야페이 1위, 왕하오 3위)에서 세운 올시즌 기록이 김현섭선수가 전국체전에서 수립한 최고기록보다 결코 나쁘다고 볼 수 없다.

 

중국은 1시간20분 이내 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10명이 넘을 정도로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최강자로 군림한 러시아의 발레리 보르친이 올해 부상과 도핑의혹으로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왕하오, 추야페이는 현재 세계 최고의 경보선수로 평가 받는다. 일본과 인도선수들의 도전도 무시할 수 없다. 어린선수들이 주축인 일본 남자경보 20km선수들은 올해 본인기록을 대폭 당기며 1시간19분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 일본 선수들이 광저우에서 더욱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경우 한국은 동메달도 낙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1980년대 경보 강국이었던 인도는 최근 러시아코치를 영입해 장기적인 유럽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경보에 집중 투자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P>김현섭 선수는 주요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중국선수에게 밀려 은메달에 머문 적이 많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한유쳉, 5년 전 이즈미르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추야페이 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이번에도 중국 선수들의 벽은 너무 높아 보이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AAF세계 경보챌린지 파이널에서 김현섭은 왕하오, 추야페이와 맞붙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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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사진설명 : 지난 9월18일(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AAF경보챌린지파이널에서 김현섭 선수(25번)의 경기모습, 바로 앞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50km 은메달, 20km 동메달리스트 자렛 탈렌트(3번, 호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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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록 10km경기였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서로의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결과는 추야페이 2위(37분57초), 왕하오 4위(38분00초), 김현섭 6위(38분13초)로 역시 중국 선수들은 명성에 걸맞는 실력을 보였다. 비록 뒤지기는 했지만 경기를 마친 김현섭은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만 하다."라고 밝혔다. 경기후반까지 선두그룹을 형성했던 김현섭 선수는 8km 지점에서 갑작스럽게 경고를 2회 받은 이후 힘은 남았지만 실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속도를 올릴 수 없어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국제대회에서 초반부터 선두그룹에 격차를 허용하던 이전의 소극적인 모습이 아니였다. </P> 관련사진

김현섭 선수는 주요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중국선수에게 밀려 은메달에 머문 적이 많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한유쳉, 5년 전 이즈미르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추야페이 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이번에도 중국 선수들의 벽은 너무 높아 보이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AAF세계 경보챌린지 파이널에서 김현섭은 왕하오, 추야페이와 맞붙었다.

 

#. 사진설명 : 지난 9월18일(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AAF경보챌린지파이널에서 김현섭 선수(25번)의 경기모습, 바로 앞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50km 은메달, 20km 동메달리스트 자렛 탈렌트(3번, 호주)

 

비록 10km경기였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서로의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결과는 추야페이 2위(37분57초), 왕하오 4위(38분00초), 김현섭 6위(38분13초)로 역시 중국 선수들은 명성에 걸맞는 실력을 보였다. 비록 뒤지기는 했지만 경기를 마친 김현섭은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만 하다."라고 밝혔다. 경기후반까지 선두그룹을 형성했던 김현섭 선수는 8km 지점에서 갑작스럽게 경고를 2회 받은 이후 힘은 남았지만 실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속도를 올릴 수 없어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국제대회에서 초반부터 선두그룹에 격차를 허용하던 이전의 소극적인 모습이 아니였다.

보단 부라코프스키 코치는 "5년간 김현섭을 지도한 이래로 컨디션이 가장 좋다. 하계전지훈련부터 훈련량을 계속 늘리고 있고, 훈련강도 역시 이전보다 훨씬 강하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과 충분히 겨룰 수 있는 수준이다." 라고 현재 선수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항상 체력이 문제였지만 최근 25~30km 장거리 훈련을 많이 소화하며 약점을 극복했다고 한다. 중국선수들이 강하지만 김현섭 역시 강해졌다라는 얘기다.

 

염려스러운 점은 경기력 이외의 부분이다. 베이징 IAAF경보챌린지 파이널과 같이 심판들이 개최국인 중국의 눈치를 보고, 김현섭 선수에게 경고를 준다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사실, 김현섭은 그 동안 수 많은 국제대회 참가하면서 경고를 거의 받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안정된 워킹자세를 자랑하는 선수지만 개최국의 보이지 않는 견제는 실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다.

* 한국육상의 신성장 동력 - 남자경보50km

진정한 철인을 가리는 남자경보 50km는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정식종목이었지만, 아시안 게임에서는 이번에 신설됐다. 50km는 중국이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4위, 세계경보컵 2위를 차지한 유차오홍은 지금도 중국 육상계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 사진설명 : 올해 3월 슬로바키아 두딘스 50km경보대회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하고 기뻐하는 김동영 선수

 

일본의 경우 4~5년전부터 경보50km를 전략종목으로 삼아 집중육성해 최근에 세계랭킹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결실을 보고 있다. 이 종목은 한국에게 매우 낯선 종목이다. 김동영 선수(삼성전자)가 2004년 세계 경보컵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완주를 기록했고, 2008년 임정현 선수(삼성전자)가 데뷔할 때까지 김동영선수는 유일한 50km 선수였다. 국내에서는 경기자체가 열리지도 않고, 완주를 경험한 한국선수가 역대로 따져도 7명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선수층이 얇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올해 대한육상경기연맹 경보 기술위원장을 맡은 전두안 위원장은 "앞으로 3~4년 내에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충분히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라며 경보50km를 한국육상의 대표종목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세계 정상권인 중국, 일본 선수들에 맞서 얼마나 선전하는지에 따라 전두안 위원장의 장기적인 목표가 실현될지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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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최고기록과 올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선수들이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위의 두 선수보다 개인최고기록이 앞서는 선수들이  많지만, 올해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한 것으로 보인다. 20km에 출전하는 왕하오만 하더라도 3시간41분55초의 개인기록을 갖고 있지만, 20km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고, 지난해 3시간40분33초를 기록해 세계랭킹 5위를 마크한 차오쳉리앙도 대표에 선발되지 않았다. 세계랭킹 5위를 대표에서 탈락시킬 정도로 두터운 중국의 선수층은 우리 입장에서 보면 부럽기만 하다.

 

일본은 야마자키 유키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야마자키 선수는 기록상으로 2008년 세계랭킹 5위(3시간41분59초), 2009년 4위(3시간40분12초), 그리고 올해 5위(3시간46분56초)일 정도로 꾸준히 세계 톱랭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해 경보선수들이나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Training mania'로 불린다. 2년전 언론에 공개된 그의 훈련스케쥴은 일본내에서 화제가 됐는데, 보통 마라톤 이나 경보선수들은 하루에 오전(또는 새벽), 오후 이렇게 2차례의 훈련을 하는 반면, 그는 일반적인 훈련은 물론 새벽과 야간에도 정규훈련과 비슷한 강도로 훈련을 계속한다고 한다.

 

기록상 앞서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금메달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결코 쉽진 않다. 올해 5월 멕시코 치훠훠에서 열린 세계경보컵에서 중국의 두 선수와 야마자키가 아시안게임 전초전을 펼친 바 있는데 결과는 시티안펭이 4위(3시간55분06초), 야마자키가 6위(3시간55분44초), 리레이가 8위(3시간56분46초)였다. 중국의 홈어드밴티지까지 감안하면 시티안펭과 리레이의 우세를 예상할 수도 있다.

<P>한국 대표로 나서는 임정현, 김동영 선수는 올해 나란히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정현선수는 2008년 50km에 처음 입문한 후 매년 기록을 대폭 단축하고 있고 나이도 어려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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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사진설명 : 올해 4월 일본 와지마 50km경보대회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골인하는 임정현 선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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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성전자 육상단 경보팀 이민호코치는 "임정현 선수의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다. 비록 중국과 일본선수들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지녔지만, 한국기록을 능가하는 페이스로 경기를 진행한다면 메달이 가능하다고 본다" 라고 말하며 동메달이 목표라 밝히며, "더운 날씨에 진행되는 경보 50km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선두로 가는 선수가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선수들에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주문하겠다."라고 설명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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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선수로는 처음 50km를 시작한 김동영 선수는 하계전지훈련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지만 10월부터 훈련에 복귀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정신력이 강해 더운 날씨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섭씨25도가 넘는 광저우의 무더위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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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한국 남자경보50km는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박칠성 선수가 3시간 56분45초로 한국기록을 수립한 이후, 올해 김동영, 임정현 선수가 연거푸 한국 기록을 앞당겼고, 얼마전 일본대회에 출전한 오세한(삼성전자), 변영준(대구시청) 선수도 한국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수립하면서 IAAF의 A기준기록(3시간58분00초)을 통과해 한국은 총 5명의 선수가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출전자격을 얻었다.</P> 관련사진

한국 대표로 나서는 임정현, 김동영 선수는 올해 나란히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정현선수는 2008년 50km에 처음 입문한 후 매년 기록을 대폭 단축하고 있고 나이도 어려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 사진설명 : 올해 4월 일본 와지마 50km경보대회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골인하는 임정현 선수

 

삼성전자 육상단 경보팀 이민호코치는 "임정현 선수의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다. 비록 중국과 일본선수들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지녔지만, 한국기록을 능가하는 페이스로 경기를 진행한다면 메달이 가능하다고 본다" 라고 말하며 동메달이 목표라 밝히며, "더운 날씨에 진행되는 경보 50km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선두로 가는 선수가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선수들에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주문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50km를 시작한 김동영 선수는 하계전지훈련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지만 10월부터 훈련에 복귀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정신력이 강해 더운 날씨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섭씨25도가 넘는 광저우의 무더위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최근 한국 남자경보50km는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박칠성 선수가 3시간 56분45초로 한국기록을 수립한 이후, 올해 김동영, 임정현 선수가 연거푸 한국 기록을 앞당겼고, 얼마전 일본대회에 출전한 오세한(삼성전자), 변영준(대구시청) 선수도 한국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수립하면서 IAAF의 A기준기록(3시간58분00초)을 통과해 한국은 총 5명의 선수가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출전자격을 얻었다.

<P>한국 선수들의 올해 기록은 아직까지 세계 랭킹 30위 ~ 40위권에 해당하지만, 기록 향상 속도가 빠르고 서로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다른 어떤 종목보다 발전가능성이 커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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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사진설명 : 부산에서 훈련 중인 남자경보 대표팀. 왼쪽부터 보단 수석코치,박칠성,김현섭,김동영, 임정현,이민호코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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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보 대표팀은 광저우의 더운 날씨에 대비해 11월2일(화)부터 부산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맹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18일(목)에 광저우에 입성한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바로 앞 도로에서 열릴 경기는 20km가 21일(일) 오전9시(이하 한국시간), 50km가 25일(목) 오전8시30분에 시작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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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보는 육상에서도 대표적인 비인기종목으로 오랫동안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이번 아시안 게임이나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노리는 몇 안되는 육상 종목이 됐다. 빈약한 선수층과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해 온 경보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꼭 좋은 성과를 얻어 한국 스포츠의 효자종목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이다.</P> 관련사진

한국 선수들의 올해 기록은 아직까지 세계 랭킹 30위 ~ 40위권에 해당하지만, 기록 향상 속도가 빠르고 서로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다른 어떤 종목보다 발전가능성이 커 보인다.

 

 #. 사진설명 : 부산에서 훈련 중인 남자경보 대표팀. 왼쪽부터 보단 수석코치,박칠성,김현섭,김동영, 임정현,이민호코치

 

경보 대표팀은 광저우의 더운 날씨에 대비해 11월2일(화)부터 부산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맹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18일(목)에 광저우에 입성한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바로 앞 도로에서 열릴 경기는 20km가 21일(일) 오전9시(이하 한국시간), 50km가 25일(목) 오전8시30분에 시작된다.

 

경보는 육상에서도 대표적인 비인기종목으로 오랫동안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이번 아시안 게임이나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노리는 몇 안되는 육상 종목이 됐다. 빈약한 선수층과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해 온 경보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꼭 좋은 성과를 얻어 한국 스포츠의 효자종목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삼성전자 육상단 홍창표 과장(cp007.hong@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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