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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주요경기 전망

게시일 : 2014-09-25 | 조회수 : 13,729

 

인천아시안게임 육상 종목이 10월 27일(토)부터 시작된다. 이에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의 메달 후보들을 분석하고 경기를 전망해본다.

 

 

1. 여자마라톤

 

일정/장소 : 10/2(목) 09:00, 인천 송도 ~ 주경기장

 

최근 아시안게임 결과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金 : 함봉실 (북한)    

                        2:33:35

金 : 저우 춘슈 (중국)    

                        2:27:03

金 : 저우 춘슈 (중국)

                        2:25:00

銀 : 하루미 히로야마 (일본)  

                       2:34:44

銀 : 키요코 시마하라 (일본)

                       2:30:34

銀 : 주 샤오린 (중국)   

                        2:26:35

銅 : 히로미 오미나미 (일본)

                       2:37:48

銅 : 카요코 오바타 (일본)   

                       2:30:38

銅 : 김금옥 (북한)    

                        2:27:06

 * 세계최고기록   - 2:15:25 ('03. 4월 폴라 래드클립, 영국)

 * 아시아최고기록 - 2:19:12 ('05. 9월 노구치 미즈키, 일본)

 * 한국최고기록   - 2:26:12 ('97.10월 권은주)

 * 한국최고성적   - 동메달, 2:36:31 (이미옥, 1990년 북경)

 

 

경기 전망

 

세계 정상을 자부하는 일본 여자마라톤이 에이스인 키자키 료코, 하야카와 에리를 출전시켜 금메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나란히 2시간27분대를 기록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북한의 쌍둥이 자매 김혜경, 김혜송 선수와 한국 여자마라톤 간판 김성은선수가 함께 메달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케냐 출신으로 최근 바레인으로 귀화해 출전하는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가 어떤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에 나설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키르와는 2012년 암스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21분대, 2013년 파리마라톤에서 2시간23분대를 기록한 세계 최정상급 마라토너로 정상적인 몸상태로 출전한다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러나 30세의 적지 않은 나이로 올시즌 기록이 2시간31분대에 그치고 있어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 어렵다.

 

최근 아시안게임을 2연패 했지만 세대교체에 애를 먹고 있는 중국은 신예 선수들이 출전한다.과거 세계선수권 등에서 새로운 얼굴이 깜짝 성적을 낸 경우가 많아 다크호스로 꼽힌다. 

 

이번 대회 마라톤 코스는 중반 이후 오르막 구간이 많은 난코스로 후반 체력싸움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성은 선수는 하계전지훈련 내내 지리산과 대관령의 험난한 산악코스에서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했고, 인천의 대회 코스에서도 수 차례 실전경험을 쌓으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기록상으로 우위에 있는 일본과 바레인 선수들이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의 김혜경, 김혜송 자매와 한국의 김성은 선수가 선두그룹을 바짝 뒤쫓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있는 김성은 선수가 힘든 언덕구간이 많은 중반을 잘 버티고 35km까지 선두그룹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라톤코스 분석

 

 - 출발점 ~ 14km : 송도신도시 2회 순환코스

  → 송도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앞을 출발해 송도컨벤시아 등 빌딩 숲을 한 바퀴(5km) 돌고, 크게 다시 한바퀴(9km)를 돌아 다리를 건너 신도시 지역을 빠져나감. 매립지역으로 매우 평탄한 코스이며, 도로 상태도 좋아 초반부터 스피드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14km ~ 25km : 인천항 해안도로와 잦은 언덕의 구시가지

  → 20km지점에 위치한 인천항을 향해 평탄한 해안도로를 지나며, 바닷바람이 다소 강한 편임. 신포시장, 동인천역 등 구시가지를 지나는 21km부터 25km 구간은 4개의 언덕을 연속해서 넘어야 하는 이번대회 최대의 난코스임. 특히, 송림시장을 지나는 4번째 언덕(24km 지점)은 경사도가 심하고, 심리적으로 담감이 큰 레이스 중반으로 중요한 승부처가 될 수 있음.

 

 - 25km ~ 30km : 인천항 배후산업단지, 28km에 가장 높은 오르막

  → 구시가지를 벗어나 산업단지를 직선으로 관통하는 왕복 10차선 도로. 28km부터 원악산 기슭을 넘어가는 이번 코스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 800m 간 이어짐. 언덕의 표고차는 약25m로 약 10층 건물 높이로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가가는 시점에서 선수들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구간임.

 

 - 30km ~ 40km : 평탄하지만 회전이 많은 청라신도시

  → 후반에 접어들면서 지형적으로 출발점인 송도와 비슷한 청라신도시를 크게 도는 10km 구간. 평탄하고 깨끗이 정비된 도로지만 이전에 비해 유턴 등 회전이 많음. 체력을 비축한 선수들이 마음껏 스피드 쟁을 펼칠 수 있는 구간임.

 

 - 40km ~ 골인지점 :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직전에는 마지막 언덕

  →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눈 앞에 두고 완만한 오르막이 있음. 이때까지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 할 곳.

 

 

주요선수 소개   

 

①생년월일(나이), ②개인최고기록(달성연도),올시즌 기록(달성연도), ④주요경력

국가명

출전 선수

한 국

김성은

①1989. 2. 24(25세)

②2:27:20('13.3월 서울)

③2:29:31('14.3월 서울)

'14 서울국제마라톤 4위

  '13 모스크바세계육상 32위

최보라

①1991. 7. 15(23세)

②2:32:43('14.3월 서울)

③2:32:43('14.3월 서울)

'14 서울국제마라톤 6위

  '11 대구세계육상 44위

-

2013년 2시간27분20초를 기록하며 무섭게 기록을 단축해 나갔던 김성은 선수는 올해 한국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2시간29분31초에 그쳤다. 그러나 꾸준히 2시간30분 이내를 기록하며 이제는 유망주의 티를 벗고 안정된 경기운영을 펼칠 수 있고, 국제대회 경험도 축적해 홈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있다.

일본 선수들이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반 이후 언덕이 많은 인천아시안게임 마라톤코스에 맞춰 산악훈련에 집중한 김성은 선수가 중반까지 선두그룹에서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메달을 기대할 만 하다. 최보라 선수는 올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32분43초의 본인최고기록을 수립, 상승세를 타고있다.

일 본

키자키 료코

1985. 06. 21(29세)

2:23:34('13.3월 나고야)

2:25:26('14.3월 나고야)

'13 모스크바세계육상 4위

  '12 런던올림픽 16위

하야카와 에리

1981. 11. 15(33세)

2:25:31('14.3월 나고야)

2:25:31('14.3월 나고야)

'14 나고야마라톤 4위

-

일본은 '98년 방콕에서 다카하시 나오코가 금메달을 따낸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없다.

더욱이 지난 광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도 따지 못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에 유망주 또는 2진급을 출전시켰던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에이스 2명을 출전시켰다.

지난해 모스크바세계육상에서 4위에 오른 키자키 료코는 후쿠시 가요코(세계육상 동메달)가 트랙에 집중하고 있는 올해 일본 여자마라톤을 대표하는 선수다. 특히 매년 2시간23분 ~ 25분대를 꾸준히 기록하는 안정감이 돋보이고,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의 경험도 풍부해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하야카와 에리는 노장임에도 2012년 2시간28분대, 2013년 2시간26분대, 그리고 올해 2시간25분대에 진입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일본 선수들이 선두그룹을 이끌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적지 않은 나이임을 감안한다면 언덕이 많은 난코스에서 얼마나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변수다.

북 한

김혜경

1993. 3. 9(21세)

②2:27:05('14.4월 평양)

③2:27:05('14.4월 평양)

'13 모스크바세계육상 8위

김혜송

1993. 3. 9(21세)

②2:27:57('14.4월 평양)

③2:27:57('14.4월 평양)

'13 모스크바세계육상 14위

-

'02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함봉실이 금메달, '10 광저우에서는 김금옥이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는 북한은 전통적인 여자마라톤 강국으로 이번에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북한 여자마라톤 대표 김혜경, 김혜송은 쌍둥이 자매로 동생인 김혜경 선수가 기록상으로 근소하게 앞선다. 두 선수는 지난해 모스크바세계육상에서 각각 8위, 14위를 차지했고, 올해 나란히 2시간 27분대에 진입하는 등 쌍둥이답게 비슷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레이스에서도 항상 같이 뛰며 서로의 페이스 조절을 돕는다.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선수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올해 눈에 띄는 기록향상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일본 선수들을 견제할 무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명

출전 선수

바레인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

①1984. 5. 20(30세)

②2:21:41('12.10암스테르담)

③2:31:53('14.6란저우)

'13 파리마라톤 3위

  '12 암스테르담마라톤 2위

리산 둘라

①1987. 2. 17(27세)

②2:26:56('11.4로테르담)

2:33:10('14.1월 두바이)

'13 모스크바세계육상 15위

  '11 대구세계육상 20위

-

케냐 출신의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는 2012년 암스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21분41초, 2013년 파리마라톤에서 2시간23분34초를 기록한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로 바레인이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귀화시킨 선수다. 비록 올시즌 기록이 2시간31분대에 머물렀지만 무더운 6월 중국 내륙 란저우에서의 기록으로 기량을 평가하긴 어렵다. 만일 키르와가 1~2년 전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면 동아시아 선수들에 비해 한 차원 높은 레이스를 선보이겠지만, 아프리카 선수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조로현상과 아시아의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생각한다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리산 둘라는 2011년 로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26분56초로 3위에 오르며 무서운 신예로 주목 받았지만 이후 기록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 그러나 뛰어난 스피드와 풍부한 세계대회 경험을 겸비한 무시할 수 없는 메달 후보다.

중국

헤 인리

1988. 9. 20(26세)

2:28:31('12.11월 베이징)

2:28:56('14.5월 함부르크)

'13 모스크바세계육상 DNF

유에 차오

①1991. 1. 5(23세)

2:29:50('11.4월 대련)

2:31:10('14.5월 함부르크)

         -

-

2006 도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2연패한 저우 춘슈의 은퇴 이후 여자마라톤 세대교체에 실패한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신예들을 출전시켜 가능성을 점친다.

헤 인리 선수는 현재 중국 여자마라톤 1인자로 지난해 모스크바세계육상에서 레이스를 중도 포기하며 부진했지만, 올해 함부르크마라톤에서 2시간28분대로 본인최고기록에 근접하며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유에 차오는 올해 23세의 어린 선수지만 2009년에 마라톤에 데뷔해 풀코스 경험이 많다. 20세인 2011년 2시간29분대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부상으로 부진을 거듭하다 올해 함부르크에서 2시간31분대를 기록, 재기에 성공했다.

 

2. 남자경보20km 

 

일정/장소 : 9/28(일) 08:00,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옆 도로

 

최근 아시안게임 결과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金 : 발레리 보리소프(카자흐스탄)    

                        1:24:20

金 : 한 유쳉 (중국)    

                        1:21:41

金 : 왕 하오 (중국)

                        1:20:50

銀 : 유 차오홍 (중국)  

                       1:24:23

銀 : 김현섭 (한국)

                       1:23:12

銀 : 주 야페이 (중국)   

                        1:21:57

銅 : 사토시 야나기사와 (일본)

                       1:25:33

銅 : 모리오카 고이치로 (일본)  

                       1:23:17

銅 : 김현섭 (한국)    

                        1:22:47

 * 세계최고기록   - 1:17:16 ('07. 9월 블라디미르 카나이킨, 러시아)

 * 아시아최고기록 - 1:17:36 ('12. 3월 왕 젠, 중국)

 * 한국최고기록   - 1:19:24 ('14. 3월 김현섭)

 * 한국최고성적   - 은메달, 1:23:12 (김현섭, 2006년 도하)

 

경기 전망

 

이번 대회 육상에서 가장 수준 높은 경기 중 하나가 남자경보20km다. 대회타이틀은 아시안게임이지만 출전 선수들의 실력은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에 버금간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올시즌 세계랭킹 1위 등 올해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 5명이 출전한다.

 

러시아와 함께 세계 경보를 이끌고 있는 중국은 런던올림픽 챔피언 첸 딩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아시아최고기록을 보유한 런던올림픽 3위 왕 젠, IAAF세계경보컵 2위 카이 젤린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3연패를 장담하고 있다. 왕 젠이 기록이나 경험면에서 앞서지만 지난해말 부상의 여파로 올해 성적은 카이 젤린이 낫다.

 

일본은 올시즌 세계랭킹 1위 스즈키 유스케, 3위 타카하시 에이키에게 아시안게임 경보 사상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올시즌 기록상으로는 중국 선수들에게 앞서지만 국내대회에서의 기록이라는 점, 그리고 스즈키 유스케가 국제대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대학생 타카하시 역시 아직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해 불안감이 있다.

 

한국의 김현섭 선수는 중국, 일본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기록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3월 일본 노미에서 열린 아시아 20km경보선수권에서 1시간19분24초의 한국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을 갖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왔다.

 

중국, 일본 선수들과 함께 김현섭 선수가 선두권에서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나, 서로를 너무 견제하며 페이스가 늦어질 경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최병광 선수나 인도, 카자흐스탄 선수들도 메달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을 수 있다.

 

 

 

주요선수 소개 

 

①생년월일(나이), ②개인최고기록(달성연도),올시즌기록(달성연도), ④주요경력

국가명

출전 선수

한 국

김현섭

①1985. 5. 31(29세)

1:19:24('14.3월 노미)

1:19:24('14.3월 노미)

'13 모스크바세계육상 10위

  '11 대구세계육상 6위

  '06 도하아시안게임 은메달

최병광

①1991. 4. 7(23세)

1:21:20('14.3월 노미)

1:21:20('14.3월 노미)

'13 모스크바세계육상 39위

-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현섭 선수는 이번에 금메달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올해 3월 아시아경보20km선수권에서 본인의 한국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해 분위기는 좋다. 이전 국제대회에서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점을 과감히 탈피해 이번에는 초반부터 중국, 일본 선수들과 적극적인 선두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경기 내내 흥미진진한 스피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병광 선수는 개인기록상 메달권이 어렵지만 무서운 패기로 기대이상의 기록단축 행진을 하고 있어 인천에서도 파이팅 넘치는 레이스가 기대된다.

중 국

왕 젠

1991. 08. 24(23세)

1:17:36('12.3월 타이창)

1:19:40('14.5월 타이창)

'12 런던올림픽 동메달

  '12 IAAF세계경보컵 금메달

카이 젤린

1991. 4. 11(23세)

1:18:47('12.3월 타이창)

1:18:52('14.5월 타이창)

'14 IAAF세계경보컵 은메달

  '12 런던올림픽 4위

-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첸딩이 부상으로 불참하지만 왕젠, 카이 젤린 모두 세계 최정상 선수다.

아시아최고기록 보유자이자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왕젠은 지난해 모스크바세계육상에서 선두경쟁을 벌이다 실격되는 아픔을 겪으며 잠시 주춤했으나 올해 자국에서 열린 IAAF세계경보컵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왕젠과 같은 23세 동갑내기 카이젤린은 첸딩, 왕젠에 밀린 3인자였지만 올시즌 세계경보컵에서 더욱 완숙한 실력을 선보이며 2위에 올라 중국 경보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부상과 슬럼프가 잦은 중국 선수들 중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확실한 메달후보로 꼽힌다.

일 본

스즈키 유스케

1988. 1. 2(26세)

1:18:17('14.2월 고베)

1:18:17('14.2월 고베)

'14 세계경보컵 4위

  '13 모스크바세계육상 13위

  '11 대구세계육상 8위

타카하시 에이키

1992. 11. 19(22세)

1:18:41('14.2월 고베)

1:18:41('14.2월 고베)

'14 IAAF세계경보컵 9위

-

스즈키 유스케는 올해 1시간18분17초를 기록, 올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시간18분대로 일본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는 쾌조의 기록행진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에 비해 국제대회의 기록이 좋지 않고 경기후반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올해 IAAF세계경보컵에서 4위를 차지해 징크스를 극복하는 듯 보여 일본에서는 아시안게임 경보 사상 첫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높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선두에서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록보다 메달경쟁을 위해 후반부 레이스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공언했다.

타카하시 에이키는 대학생으로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다. 2월 고베에서 기록한 1시간18분41초는 올시즌 세계랭킹 3위 기록으로 역시 유력한 메달후보다.

 

3. 남자경보50km

 

일정/장소 : 10/1(수) 07:00,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옆 도로

 

최근 아시안게임 결과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

-

金 : 시 티안펭 (중국)

                        3:47:04

-

-

銀 : 리 레이 (중국)   

                        3:47:34

-

-

銅 : 모리오카 고이치로    

                        3:47:41

 * 세계최고기록   - 3:34:14 ('08. 5월 데니스 니제고로도프, 러시아)

 * 아시아최고기록 - 3:36:06 ('05. 10월 유 차오홍, 중국)

 * 한국최고기록   - 3:45:55 ('12. 8월 박칠성)

 

 

경기 전망

 

한,중,일 3파전의 메달경쟁에 최근 경보에 많은 투자를 시작해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 선수들이 다크호스로 꼽힌다. 기록상으로 일본의 타니 다카유키, 야마자키 유키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들이지만, 저력의 중국과 홈어드밴티지의 박칠성 선수가 일본의 독주를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기록이 가장 앞서는 타니 타카유키는 일정한 페이스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스타일로 박칠성과 중국 선수들이 타니의 페이스에 맞춰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개인기록이 가장 앞서는 야마자키 유키는 오랜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타니와는 반대로 공격적인 레이스 운영을 할 때가 많아 야마자키가 빠른 페이스로 선두에 나설 경우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지 대비가 필요하다.

 

중국의 왕 젠동, 장 린 선수는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로 올해 처음으로 4시간 벽을 돌파한 신예들이다. 국제대회 경험은 거의 없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어떤 결과를 낼지 예측하기 어렵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장점인 박칠성 선수는 실격에 대한 부담없이 본인의 실력을 모두 발휘해야 메달경쟁이 가능하다. 중반까지 선두그룹과 큰 격차를 보이지 않고 경고 없이 레이스를 운영한다면 후반에 승부를 걸 수 있다.?

 

 

 

 주요선수 소개

 

①생년월일(나이), ②개인최고기록(달성연도),올시즌기록(달성연도), ④주요경력

국가명

출전 선수

한 국

박칠성

①1982. 7. 8(32세)

3:45:55('12.8월 런던)

3:56:39('13.5월 타이창)

'12 런던올림픽 13위

  '11 대구세계육상 7위

-

-

지난 5월 중국 타이창에서 열린 IAAF세계경보컵에서 박칠성 선수는 좋은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초반 2개의 경고를 받은 후 크게 위축돼 본인기록에 한참 못 미치는 3시간56분39초에 머물렀다.

올시즌 기록은 출전선수 중 6번째지만 최고기록으로 비교하면 박칠성 선수는 3위에 해당하며, 앞선 두 명의 일본 선수들에게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결국 체력적인 면에서 자신감이 있는 박칠성선수의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은 경고나 주의 없이 얼마나 깔끔하게 레이스를 운영하느냐에 달려있다. 만일 35km까지 경고를 표시하는 보드에 박칠성 선수의 번호가 없다면 우리가 기대하는 이상의 결과가 가능할 수도 있다.

일 본

타니 타카유키

1983. 2. 14(31세)

3:41:32('14.4월 와지마)

3:41:32('14.4월 와지마)

'13 모스크바세계육상 9위

  '12 런던올림픽 DNF

  '11 대구세계육상 9위

야마자키 유키

1984. 1. 16(30세)

3:40:12('09.4월 와지마)

3:44:23('14.2월 와지마)

'12 런던올림픽 DQ

  '10 IAAF세계경보컵 6위

  '08 베이징올림픽 7위

-

일본이 가장 금메달을 자신하는 종목 중 하나다. 두 명의 일본선수가 개인최고기록, 올시즌기록 모두 한국, 중국 등 다른 선수들에게 앞서기 때문이다.

타니 타카유키는 지난 4월 3시간41분32초로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올시즌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다. 이 선수의 강점은 좀처럼 페이스가 흔들리지 않고, 어느 대회에서나 성적을 유지하는 꾸준함에 있다.

야마자키 유키는 타니와는 반대로 경기력의 변화가 심하다. 2009년 3시간40분12초로 일본최고기록을 수립하고, 세계경보컵에서 6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오랜 기간 부상과 슬럼프를 겪었다.

올해 와지마에서 3시간44분대를 걸었지만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얼마나 회복했는지는 의문이다.

중 국

왕 젠동

1991. 1. 11(23세)

3:47:18('14.3월 두딘스)

3:47:18('14.3월 두딘스)

'14 두딘스경보대회 2위

장 린

1993. 11. 11(21세)

3:48:49('14.3월 타이창)

3:48:49('14.3월 타이창)

'14 IAAF세계경보컵 8위

-

시티안펭의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중국은 경보50km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대 초반의 유망주가 등장하는가 싶으면 1 ~ 2년 안에 부상으로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며 지난해부터는 세계랭킹 상위권에서 중국 선수들의 이름을 찾기가 어려워졌고, 일본에게 아시아 최강의 자리마저 내 줄 지경에 이르렀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50km 선수들이 너무 어린 나이에 혹독한 훈련을 받아 기량이 만개하기도 전에 조로현상을 겪고 있는 듯 하다.

이번에 출전하는 왕 젠동, 장 린 선수는 오랜만에 등장하는 50km 유망주들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까지 4시간이 넘는 기록을 보유했으나 올해 엄청난 격차로 기록을 단축했다. 과연 이 선수들이 아시안게임까지 성장세를 유지해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4. 남자5000m

 

일정/장소 : 9/27(토) 21:35,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최근 아시안게임 결과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金 : 무킬드 알 오타이비 (사우디)

      13'41"48

金 : 제임스 콸리아 (카타르)

13'38"90

金 : 하산 마붑 (바레인)

13'47"86

銀 : 압델하크 자카리아 (바레인)

13'43"82

銀 : 무시르 살렘 조허 (바레인)

13'41"10

銀 : 제임스 콸리아 (카타르)

13'48"55

銅 : 카미스 압둘라 세펠딘 (카타르)

13'44"42

銅 : 술탄 카미스 자만 (카타르)

13'45"91

銅 : 펠릭스 키보레 (카타르)

13'49"31

 * 세계최고기록   - 12'37"35 ('04. 5월 케네니사 베켈레, 에티오피아)

 * 아시아최고기록 - 12'51"96 ('13. 6월 알베르트 키비치 롭, 바레인)

 * 한국최고기록   - 13'42"98 ('10. 7월 백승호)

 

   

주요선수 소개

 

①생년월일(나이), ②개인최고기록(달성일자),올시즌기록(달성일자), ④주요경력 

국가명

출전 선수

한 국

김  민

①1989. 05. 09(25세)

13'53"58('14.7월 홋카이도)

13'53"58('14.7월 홋카이도)

           -

  백승호

①1990. 12. 16(24세)

13'42"98('10.7월 홋카이도)

14'09"78('14.6월 김천)

5000m 한국기록보유자

-

일 본

사토 유키

1986. 11. 26(28세)

13'13"60('13.7월)

13'40"99('14.6월)

'13 모스크바세계육상 대표

  '12 런던올림픽 대표

무라야마 고타

1993. 02. 23(21세)

13'38"87('14.5월)

13'38"87('14.5월)

           -

-

바레인

알베르트 키비치 롭

1992. 07. 17(22세)

12'51"96('13.7월 모나코)

13'06"12('14.5월)

           -

알레무 베켈레 게브레

1990. 03. 23(24세)

13'18"00('13.6월)

13'53"67('14.6월)

'13 IAAF하프마라톤선수권 25위

   (1:01:46)

-

  기타  

 중동

국가

타리크 아메드 알암리(사우디)

1990. 12. 23(24세)

13'31"13('14.5월)

13'31"13('14.5월)

           -

아부바커 알리 카말(카타르)

1983. 11. 08(31세)

13'25"51('14.8월)

13'25"51('14.8월)

           -

모하메드 알 가니(카타르)

1992. 07. 02(22세)

13'46"00

13'46"00

           -

 

 

경기 전망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대표로 출전하는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국가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의 장거리 강국을 자부하는 일본이 메달권에 들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케냐 출신으로 지난해 바레인으로 국적을 바꾼 알베르토 키비치 롭(바레인)이다. 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12분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시즌 기록도 13분06초12로 가장 빠르다. 지난해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다른 선수들과 기량 차이가 커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유력하다.

 

바레인의 알레무 베켈레 게브레 역시 뛰어난 실력자다. 게브레의 고향인 에티오피아의 베코지는 케네니사 베켈레, 티루네시 디바바 등 세계적인 장거리육상 스타들의 출생지로 유명한 곳이다. 국제대회 출전과 돈을 위해 2009년 바레인으로 귀화해 주로 크로스컨트리와 하프마라톤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리크 아메드 알암리는 유일한 공식기록이 올해 5월에 기록한 13분31초13으로 베일에 쌓여 있는 선수이며, 카타르의 아부바커 알리 카말은 3000m장애물이 주종목이지만, 올해 8월 5000m에서 13분25초51를 기록해 빠른 스피드를 과시했다.

 

일본은 에이스 사토 유키, 대학생 신예 무라야마 고타가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사토 유키는 2010년부터 일본 장거리트랙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하며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갖고 있다.

 

김 민, 백승호는 한국 장거리선수로는 드물게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지 13분대가 가능한 선수들로 김 민은 부드러운 러닝자세, 백승호는 강한 파워가 강점이다.

 

중동 선수들이 초반 페이스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게임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기록보다 메달을 의식한 선수들이 중반까지 느린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한다면 체력을 비축한 한국, 일본 선수들이 후반 스퍼트에서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

 

 

 

5. 남자10000m

 

일정/장소 : 10/2(목) 21:20,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최근 아시안게임 결과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金 : 무킬드 알 오타이비 (사우디)

         28'41"89

金 : 하산 마붑 (바레인)

27'58"88

金 : 빌리수마 수기 (바레인)

27'32"72

銀 : 아미드 와사마 (카타르)

28'43"53

銀 : 에사 이스마일 라시드(카타르)

27'59"15

銀 : 에사 이스마일 라시드(카타르)

27'33"09

銅 : 압델하크 자카리아 (바레인)

28'46"11

銅 : 아담 이스마일 카미스(바레인)

28'02"08

銅 : 하산 마붑 (바레인)

27'40"07

 * 세계최고기록   - 26'27"53 ('04. 5월 케네니사 베켈레, 에티오피아)

 * 아시아최고기록 - 26'38"76 ('03. 9월 아메드 하산 압둘라, 카타르)

 * 한국최고기록   - 28'13"62 ('10. 10월 전은회)  

 

 

주요선수 소개

 

①생년월일(나이), ②개인최고기록(달성일자),올시즌기록(달성일자), ④주요경력

국가명

출전 선수

한 국

김  민

①1989. 05. 09(25세)

28'37"37('13.7월 홋카이도)

30'17"85('14.6월 김천)

           -

  백승호

①1990. 12. 16(24세)

28'25"19('12.7월 홋카이도)

28'40"48('14.7월 홋카이도)

           -

-

일 본

사토 유키

1986. 11. 26(28세)

27'38"25('09.4월)

27'46"59('14.5월)

'12 런던올림픽 22위

  '11 대구세계육상 15위

오사코 수구루

1991. 05. 23(23세)

27'38"31('13.4월)

28'33"57('14.6월)

           -

-

바레인

엘하산 엘아바시

1984. 04. 13(30세)

27'32"96('14.5월 유진)

27'32"96('14.5월 유진)

           -

이삭 코리르

1990. 08. 26(24세)

28'05"46('10.6월 나이로비)

           -

'14 IAAF하프마라톤선수권 25위

   (1:01:40)

-

  기타  

 중동

국가

무킬드 알 오타이비(사우디)

1980. 04. 30(34세)

27'31"61('12.6월)

           -

'12 런던올림픽 17위

수레시 쿠마르 (인도)

1991. 07. 01(23세)

29'31"58('14.6월)

29'31"58('14.6월)

           -

라훌 쿠마르 팔 (인도)

1993. 02. 01(21세)

30'36"12('14.6월)

30'36"12('14.6월)

           -

 

 

경기 전망

 

아프리카 출신 바레인 선수들의 우승이 유력하지만, 현재까지 카타르 선수들의 이름이 출전 명단에 없어 5000m에 비해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메달 확률이 높다.

 

바레인의 엘하산 엘아바시는 모로코 출신으로 30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올해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01분09초를 기록하는 등 아직까지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5월 미국 유진에서 10000m 공식경기에 처음 출전해 27분32초96을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도 훌륭하다.

 

이삭 코리르는 케냐 출신의 선수로 올해 IAAF세계하프마라톤선수권에서 1시간01분40초를 기록했다. 10000m 기록은 2010년 나이로비에서 뛴 28분05초46 단 한 번이지만 지금은 4년 전보다 더 빠른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킬드 알 오타이비는 27분31초61로 참가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34세로 나이가 많고, 2012년 이후 공식기록이 없어 이번 대회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의문이다.

 

일본의 사토 유키와 오사코 수구루는 개인최고기록으로 비교했을 때 바레인 선수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기 때문에 금메달을 위해 승부를 걸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명의 바레인 선수 모두 하프마라톤 경험이 많아 후반 지구력에서도 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김 민, 백승호 선수도 5000m보다는 10000m 경기에 초점을 맞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비록 기록상으로 바레인, 일본 선수들에게 뒤지지만, 두 선수 모두 지난해부터 마라톤 훈련에 집중하며 예전보다 지구력이 크게 향상돼 후반까지 선두그룹과 큰 격차를 보이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6. 남자3000m장애물

 

일정/장소 : 9/29(월) 20:35,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최근 아시안게임 결과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金 : 카미스 세펠딘 (카타르)

8'30"52

金 : 카리크 쿠바락 타헤 (바레인)

8'26"85 

金 : 카리크 무바락 타헤 (바레인)

8'25"89

銀 : 요시타카 이와미즈 (일본)

     아부바커 알리 카말 (카타르)

8'31"75

銀 : 가말 벨라 살렘 (카타르)

8'29"10

銀 : 아부바커 알리 카말 (카타르)

8'26"27

銅 : 린 샹킨 (중국)

8'30"49

銅 : 알리 알아미 (사우디)

8'30"96

 * 세계최고기록   - 7'53"63 ('04. 9월 사이드 샤힌, 카타르)

 * 아시아최고기록 - 7'53"63 ('04. 9월 사이드 샤힌, 카타르)

 * 한국최고기록   - 8'42"86 ('90. 6월 진수선)  

 

 

주요선수 소개

 

①생년월일(나이), ②개인최고기록(달성일자),올시즌기록(달성일자), ④주요경력

국가명

출전 선수

  중동

  국가

타리크 무바락 타헤(바레인)

1986. 11. 01(28세)

8'06"13('09.7월 아테네)

           -

'08 베이징올림픽 11위

  '07 오사카세계육상 8위

존 키벳 코에치(바레인)

1995. 08. 23(19세)

8'16"96('13.8월)

8'19"99('14.6월)

           -

 

아부바커 알리 카말(카타르)

1983. 11. 8(31세)

8'15"80('08.6월)

8'17"27('14.9월)

'09 베를린세계육상 12위

  '08 베이징올림픽 8위

모하메드 알바라카티(사우디)

1994. 01. 01(20세)

8'39"68('14.5월)

8'39"68('14.5월)

           -

알리 아마드 알람리(사우디)

1985. 01. 29(29세)

8'21"87('14.6월)

8'21"87('14.6월)

           -    

-

동아시아

김영진(한국)

1983. 09. 27(31세)

8'54"54('14.6월 김천)

8'54"54('14.6월 김천)

           -

시노토 준(일본)

1985. 04. 02(29세)

8'32"89('13.4월)

8'35"43('14.6월)

           -

왕 야수안(중국)

1988. 06. 26(26세)

8'37"66('13.4월)

8'51"31('14.7월)

           -

 

경기 전망

 

야생의 달리기를 트랙으로 옮겨 놓은 3000m장애물 경기는 중동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

그래서 중동국가들은 아프리카, 특히 케냐 선수들을 어린 시절에 귀화시켜 3000m장애물 선수로 육성하고 있다. 카타르의 사이드 샤힌은 2000년대 세계에서 무적으로 군림했으며, 샤힌의 기록은 아직까지 세계최고기록으로 남아있다.

 

'06년 도하, '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2연패한 타리크 무바락 타헤(바레인)의 3연패 달성 여부가 관심사다. 케냐출생으로 어린시절 바레인으로 귀화해 주니어대표부터 활약해 온 타헤는 최근 하향세가 뚜렷해 금메달을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해 모스크바세계육상에서 8분34초32을 기록한 이후 공식대회 기록이 없다.

 

바레인이 타헤를 대체할 선수로 발굴한 또 다른 케냐출신 선수가 존 키벳 코에치다. 코에치는 올해 19세의 어린 선수로 최근의 기록추세로 보면 금메달이 유력하다.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아부바커 알리 카말(카타르)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31세의 노장임에도 올해 8분17초27을 기록하며 본인최고기록에 근접했고, 출전 선수 중 올시즌 기록이 가장 좋다.

 

김영진 선수는 2010년 이후 마라톤에 집중하다가 지난 6월 4년만에 출전한 3000m장애물에서 본인최고기록을 수립하며 대표에 선발됐다. 하계전지훈련을 거치며 스피드와 지구력이 좋아져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

 

 

 

 

7. 여자5000m

 

일정/장소 : 10/02(목) 19:00,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최근 아시안게임 결과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金 : 순 인지에 (중국)

14'40"41

金 : 수 페이 (중국) 

15'40"12

金 : 미미 벨레테 (바레인)

15'15"59

銀 : 후쿠시 카요코 (일본)

14'55"19

銀 : 수기하라 가요 (일본)

15'40"87

銀 : 프리자 스리드하란 (인도)

15'15"89

銅 : 순이타 라니 (인도)

 15'18"77

銅 : O.P. 자이샤 (인도)

15'41"91

銅 : 카비타 라우드 (인도)

15'16"54

 * 세계최고기록   - 14'11"15 ('08. 6월 티루네쉬 디바바, 에티오피아)

 * 아시아최고기록 - 14'28"09 ('97. 10월 지앙 보, 중국)

 * 한국최고기록   - 15'38"60 ('10. 5월 염고은)

 

 

주요선수 소개

 

①생년월일(나이), ②개인최고기록(달성일자),올시즌기록(달성일자), ④주요경력???

국가명

출전 선수

 한 국

현서용

1994. 11. 22(20세)

15'55"44('11.10월 고양)

16'09"84('14.7월 홋카이도)

김도연

1993. 09. 02(21세)

15'55"59('13.10월 인천)

16'17"20('14.5월 구마모토)   

-

 바레인

매리안 유세프 자말

1984. 09. 16(30세)

14'51"68('05.5월)

           -

'12 런던올림픽 銅(1500m)

  '09 베를린세계육상 金(1500m)

  '07 오사카세계육상 金(1500m)

미미 벨레테

1988. 06. 09(26세)

15'11"60('14.7월)

15'11"60('14.7월)

'11 대구세계육상 7위(1500m)

-

아랍

에미레이트

베틀렘 데살렌

1991. 11. 13(23세)

15'12"84('13.7월)

           -

'13 모스크바세계육상 대표

알리아 사이드 모하메드

1991. 05. 18(23세)

15'24"94('14.7월)

15'24"94('14.7월)

'11 대구세계육상 대표

-

 

일 본

마츠자키 리코

1992. 12. 24(22세)

15'22"67('14.5월)

15'22"67('14.5월)

오니시 미사키

1985. 02. 24(29세)

15'21"73('13.6월)

15'28"25('14.7월)

-

기타

국가

프리자 스리드하란(인도)

1982. 03. 13(32세)

15'15"89('10.11월)

15'24"08('14.6월)

딩 창귄(중국)

1991. 11. 27(23세)

15'33"47('14.4월)

15'33"47('14.4월)

-

 

 

경기 전망

 

바레인의 매리암 유세프 자말은 세계육상선수권 1500m을 2연패한 세계적인 육상스타다.

에티오피아 아르시 출생으로 그녀의 우상인 게브라셀라시에와 동향이다. 21세였던 2005년 바레인으로 국적을 바꾼 후 출전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스타가 되었다. 비록 전성기는 지났지만 올해 1500m에서 4분04초10을 기록해 녹슬지 않은 스피드 능력을 과시했다.

 

지난대회 우승자 미미 벨레테(바레인) 역시 1500m가 주종목이지만 5000m에서 15분대 초반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어 자말의 경쟁상대로 손색이 없다. 올해 7월 15분11초60을 기록하며 본인 최고기록을 경신했고, 출전선수 중 올시즌 기록이 가장 좋다.

 

15분30초 이내의 기록을 보유한 아랍에미레이트, 일본 선수들과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0.3초 차이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인도의 프리자 스리드하란도 메달후보다.

 

한국 여자장거리 유망주 현서용 선수는 지난 7월 일본디스턴스챌린지에서 16분09초84의 올시즌 국내최고기록을 세워 생애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상위권 선수들과 기록차이가 있지만 수준 높은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성장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8. 여자10000m

 

일정/장소 : 9/27(토) 19:30,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최근 아시안게임 결과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金 : 순 인지에 (중국)

30'28"26

金 : 후쿠시 카요코 (일본)

31'29"38

金 : 프리자 스리드하란 (인도)

31'50"47

銀 : 후쿠시 카요코 (일본)

30'51"81

銀 : 카리마 살레 자심 (바레인)

32'17"14

銀 : 카비타 라우드 (인도)

31'51"44

銅 : 싱 후이나 (중국)

 31'42"58

銅 : 오미나미 히로미 (일본)

32'18"02

銅 : 시타예 에세테(바레인)

31'53"27

 * 세계최고기록   - 29'31"78 ('93. 9월 왕 준샤, 중국)

 * 아시아최고기록 - 29'31"78 ('93. 9월 왕 준샤, 중국)

 * 한국최고기록   - 32'43"35 ('05. 6월 이은정)

 

 

주요선수 소개

 

①생년월일(나이), ②개인최고기록(달성일자),올시즌기록(달성일자), ④주요경력

국가명

출전 선수

 한 국

현서용

1994. 11. 22(20세)

34'12"01('13.7월 홋카이도)

           -

김도연

1993. 09. 02(21세)

32'57"26('13.10월 인천)

35'33"55('14.5월 김천)   

-

 일 본

하기와라 아유미

1992. 06. 01(22세)

31'45"29('13.4월)

31'50"85('14.4월)       

           -

니시하라 카스미

1989. 03. 01(25세)

31'53"69('14.4월)

31'53"69('14.4월)      

'08 IAAF세계주니어선수권 5위

      (5000m)

-

중동

국가

테지투 다바(바레인)

1991. 08. 20(22세)

32'21"29('10.11월)

           -       

'13 모스크바세계육상 11위

  '12 런던올림픽 12위

  '11 대구세계육상 9위

   (이상 5000m)

알리아 사이드 모하메드(UAE)

1991. 05. 18(23세)

32'39"39('13.3월)

           -         

'11 대구세계육상 대표

-

기타

국가

프리자 스리드하란(인도)

1982. 03. 13(32세)

31'50"47('10.11월)

           -         

'08 베이징올림픽 25위

지아 차오펭(중국)

1988. 11. 16(26세)

31'45"67('09.10월)

33'19"21('14.7월)       

        -

-

 

 

경기 전망

 

개인최고기록, 올시즌기록 등에서 일본 선수들이 가장 앞선다. 하기와라 아유미는 올시즌 세계랭킹 10위, 니시하라 카스미는 12위에 올라 있고 매년 기복없이 31분대를 기록하는 안정감도 있다.

 

이에 맞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인도의 프리자 스리드하란, 중국의 지아 차오펭이 메달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드하란은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본인최고기록을 수립하며 깜짝 금메달을 차지한 후 공식기록이 없어 현재의 몸상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테지투 다바(바레인)는 여자10000m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다. 10000m 최고기록은 2010년에 기록한 32분21초29으로 우승권에서 멀어 보이지만, 5000m는 2012년 15분05초59, 2013년 15분08초11로 세계 정상급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2011 IAAF세계크로스컨트리선수권에서 8위를 차지할 만큼 지구력도 뛰어나다.

 

만일 테지투 다바가 이번 대회를 위해 10000m에 초점을 맞춰 훈련에 집중했다면,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할 만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금메달이 유력하다.

 

10000m 경험이 아직 부족한 현서용 선수는 본인최고기록 경신을 목표로 중위권에서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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