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본문 영역

홈 웹진/갤러리 > 웹진

웹진 -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과의 밀접 인터뷰 및 기획 소식을 웹진에 담았습니다.

포커스섹션

세계 4대 고지 훈련지 완전 분석

게시일 : 2005-09-16 | 조회수 : 13,268

* 세계 4대 고지 훈련지 완전 분석

아마도 달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고지훈련에 대해 방송이나 신문을 접하신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번 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지대 훈련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 들 도시가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가족들과의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어 해외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 본다.

이론적인 문제 보다는 대신에 국내선수뿐만 아니라 세계의 top 선수들이 즐겨 찾는 4대 고지대 훈련지의 지리적 특성과 훈련지로서, 관광지로서의 장단점 등을 집중 분석해 보려 한다.
필자는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들 훈련지의 특징과 시설 인프라 등을 조사하는 업무를 담당했었고 선수들과 함께 현지를 여러 차례 방문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제 그러한 정보들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한다.

* 가까운 거리, 저렴한 가격 "마군단의 훈련지" 곤명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에게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20분) 곤명과 같은 훌륭한 시설을 보유한 도시가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물론 유럽과 미주에 곤명 보다 더 편리하고 환경적으로 우수한 곳들이 많지만 이 들은 이동시간과 시차 등의 문제로 아시아 선수들에겐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br>
<br>또한 곤명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해외전지훈련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팀들에겐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픈 곳이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선수들이 운동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 사전에 운남성 체육국이나 각 훈련기지 내 관련부서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비용을 그들에게 직접 내야한다는 점이다.
<br>
<br>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방문하는 선수단이 자유롭게 숙박장소를 선택하고 개별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며 운동장시설 등을 대부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반해 곤명의 이러한 조치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숙박비, 식사, 차량이용료, 훈련시설 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1인당 비용이 35달러에서 50달러에 불과해 이러한 불편은 감수할 만하다.
<br>
<br>훈련장소로는 곤명시내의 척동경기장과 중국 경보팀의 주 훈련장소인 첸공 훈련기지, 10여 개가 넘는 축구장을 보유하고 있는 해경 훈련기지 등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br>삼성전자 육상단을 비롯한 한국선수들과 북한선수들은 주로 첸공기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노구치와 시부이 등 일본선수들은 해경 훈련기지를 주로 찾는다.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마군단의 훈련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코오롱, SH공사 등 육상팀과 축구대표팀 등이 곤명을 즐겨 찾는다.
<br>
<br>곤명은 사계절 내내 꽃이 끊이지 않고 피어 꽃의 도시라는 뜻의 春城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어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는데 세계 100대 골프장 중 하나인 춘성 골프장과 기암괴석이 숲을 이루고 있는 석림, 중국 내 20여 개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는 민속촌 등 볼거리 또한 빼어나다. 그래서인지 7~8월에 
<br>항공예약이 쉽지가 않다. 시내엔 여러 개의 한국식당도 있어서 음식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관련사진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에게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20분) 곤명과 같은 훌륭한 시설을 보유한 도시가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물론 유럽과 미주에 곤명 보다 더 편리하고 환경적으로 우수한 곳들이 많지만 이 들은 이동시간과 시차 등의 문제로 아시아 선수들에겐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곤명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해외전지훈련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팀들에겐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픈 곳이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선수들이 운동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 사전에 운남성 체육국이나 각 훈련기지 내 관련부서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비용을 그들에게 직접 내야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방문하는 선수단이 자유롭게 숙박장소를 선택하고 개별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며 운동장시설 등을 대부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반해 곤명의 이러한 조치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숙박비, 식사, 차량이용료, 훈련시설 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1인당 비용이 35달러에서 50달러에 불과해 이러한 불편은 감수할 만하다.

훈련장소로는 곤명시내의 척동경기장과 중국 경보팀의 주 훈련장소인 첸공 훈련기지, 10여 개가 넘는 축구장을 보유하고 있는 해경 훈련기지 등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삼성전자 육상단을 비롯한 한국선수들과 북한선수들은 주로 첸공기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노구치와 시부이 등 일본선수들은 해경 훈련기지를 주로 찾는다.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마군단의 훈련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코오롱, SH공사 등 육상팀과 축구대표팀 등이 곤명을 즐겨 찾는다.

곤명은 사계절 내내 꽃이 끊이지 않고 피어 꽃의 도시라는 뜻의 春城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어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는데 세계 100대 골프장 중 하나인 춘성 골프장과 기암괴석이 숲을 이루고 있는 석림, 중국 내 20여 개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는 민속촌 등 볼거리 또한 빼어나다. 그래서인지 7~8월에
항공예약이 쉽지가 않다. 시내엔 여러 개의 한국식당도 있어서 음식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 런너들의 천국!!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볼더

미국의 육상잡지 런너스 월드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달리기 좋은 "런너들의 천국" 볼더. 
<br>볼더는 런너들에게 필요한 모든 종류의 훈련장소를 제공한다. 1바퀴가 8km에 달하는 볼더 호수 주변의 흙길과 2500m 고지대의 거리주 용 아스팔트 도로, 2500m에서 3500m 해발에 위치한 크로스컨트리 등 없는 것이 없는 모든 코스에서 훈련이 가능하다.
<br>
<br>미국 메이저리그의 김병현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역연고인 덴버에서 자동차로 4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콜로라도 주립대학이 있어 학원도시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2001년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70일간 볼더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었다.
<br>
<br>그 기간 동안 수많은 해외선수들을 만날 볼 수 있었는데 10여 개가 넘는 일본팀 소속선수들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일본),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 우승자 리디아 시몬(루마니아) 등 현역선수와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마크 플래처스(미국,1993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 우타 피피그(독일, 1994년 보스턴,1995년 베를린마라톤 우승자) 등 그 이름을 일일이 헤아리기 조차 어려울 정도다.
<br>
<br>이 들의 공통점은 국적이나 현역선수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 이 곳에 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다카하시는 스승인 고이데 감독의 집에서 줄곧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리디아 시몬, 우타 피피그 등도 모두 볼더에 집을 보유하고 있다. 남아공 출신으로 미국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마크 플래처스는 한 술 더 떠 이 곳에 정착, 런닝 용품과 카이로프락틱 샵을 열어 사업을 하고 있다.
<br>
<br>볼더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학도시이다 보니 숙박료와 물가가 비싸다는 점인데 이런 단점도 런너들의 달리고자 하는 욕구를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매년 5월말 열리는 세계적 런닝 대회인 Boulder Boulder 10K 경기에 참가하고 시원한 로키산맥의 만년설을 바라보며 마운틴 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br>    
<br>상쾌한 새벽공기를 가르며 볼더 호수를 달리는 여러분을 생각해 보라. 운이 좋다면 다카하시, 리디아 시몬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들을 만날 수도 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상상이 아닌가.   관련사진
미국의 육상잡지 런너스 월드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달리기 좋은 "런너들의 천국" 볼더.
볼더는 런너들에게 필요한 모든 종류의 훈련장소를 제공한다. 1바퀴가 8km에 달하는 볼더 호수 주변의 흙길과 2500m 고지대의 거리주 용 아스팔트 도로, 2500m에서 3500m 해발에 위치한 크로스컨트리 등 없는 것이 없는 모든 코스에서 훈련이 가능하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김병현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역연고인 덴버에서 자동차로 4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콜로라도 주립대학이 있어 학원도시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2001년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70일간 볼더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었다.

그 기간 동안 수많은 해외선수들을 만날 볼 수 있었는데 10여 개가 넘는 일본팀 소속선수들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일본),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 우승자 리디아 시몬(루마니아) 등 현역선수와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마크 플래처스(미국,1993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 우타 피피그(독일, 1994년 보스턴,1995년 베를린마라톤 우승자) 등 그 이름을 일일이 헤아리기 조차 어려울 정도다.

이 들의 공통점은 국적이나 현역선수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 이 곳에 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다카하시는 스승인 고이데 감독의 집에서 줄곧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리디아 시몬, 우타 피피그 등도 모두 볼더에 집을 보유하고 있다. 남아공 출신으로 미국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마크 플래처스는 한 술 더 떠 이 곳에 정착, 런닝 용품과 카이로프락틱 샵을 열어 사업을 하고 있다.

볼더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학도시이다 보니 숙박료와 물가가 비싸다는 점인데 이런 단점도 런너들의 달리고자 하는 욕구를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매년 5월말 열리는 세계적 런닝 대회인 Boulder Boulder 10K 경기에 참가하고 시원한 로키산맥의 만년설을 바라보며 마운틴 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상쾌한 새벽공기를 가르며 볼더 호수를 달리는 여러분을 생각해 보라. 운이 좋다면 다카하시, 리디아 시몬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들을 만날 수도 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상상이 아닌가.

* 세계기록 보유자 래드클립이 선택한 앨버커키

볼더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은근히 런너들을 끌어 들이는 매력이 있는 앨버커키.
<br>세계기록을 작성했던 칼리드 하누치(미국, 2:05:38)와 폴라 래드클립(영국)이 즐겨 찾는 훈련지로 명성이 높다. 특히 래드클립이 이 곳에서 훈련한 후 2003년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15분25초의 세계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어 유명세를 탔다.
<br>
<br>뉴멕시코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인 앨버커키는 농업,목축,상업의 중심지이다.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도시임에도 한국교민이 1천 여명에 달할 정도로 도시 규모가 큰 편이다.
<br>
<br>앨버커키는 한때 고지훈련의 메카로 불렸던 멕시코의 고원지대가 치안문제로 어려움에 빠지자 대안으로 각광을 받은 고지대 훈련장소다. 1990년대에는 일본 선수들이 자주 찾았으나 히스패닉이 많은 도시의 특성 상 역시 안전이 다른 미국 내 도시보다는 불안하다는 이유로 현재는 맹주의 자리를 볼더에 내주고 말았다.
<br>
<br>하지만 이런 이야기에 대해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이 들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그 들이 우려하는 정도의 위험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위험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육상단은 2001년 1월부터 약 40일간 이 곳에서 훈련을 한 적이 있지만 큰 신변상의 위험을 느낀 적이 없었다.
<br>
<br>앨버커키는 아스팔트와 흙길이 나란히 붙어 있고 그 거리가 20km에 달하는 리오그란데 로드를 비롯해
<br>해발 1800m에 위치해 있는 크로스컨트리 코스 등에서 고지훈련을 실시할 수 있고 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3,163m의 샌디아 피크에서의 산책을 통해 고지훈련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겨울철엔 스키나 보드, 여름철엔 마운틴 바이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샌디아 피크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br>
<br>만약 당신이 고지훈련의 초보자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앨버커키에는 1995년 시카고마라톤 준우승자 출신인 안토니 니엠자크가 고지훈련 센타와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상무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한국의 오창석코치도 이 곳에서 캠프를 열고 있어 도움을 받기가 쉽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코오롱과 삼성전자 육상단, 형재영,강순덕선수 등이 이 곳을 즐겨 찾고 있다. 한국에서 찾아가기가 불편한 것이 단점이다. 관련사진
볼더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은근히 런너들을 끌어 들이는 매력이 있는 앨버커키.
세계기록을 작성했던 칼리드 하누치(미국, 2:05:38)와 폴라 래드클립(영국)이 즐겨 찾는 훈련지로 명성이 높다. 특히 래드클립이 이 곳에서 훈련한 후 2003년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15분25초의 세계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어 유명세를 탔다.

뉴멕시코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인 앨버커키는 농업,목축,상업의 중심지이다.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도시임에도 한국교민이 1천 여명에 달할 정도로 도시 규모가 큰 편이다.

앨버커키는 한때 고지훈련의 메카로 불렸던 멕시코의 고원지대가 치안문제로 어려움에 빠지자 대안으로 각광을 받은 고지대 훈련장소다. 1990년대에는 일본 선수들이 자주 찾았으나 히스패닉이 많은 도시의 특성 상 역시 안전이 다른 미국 내 도시보다는 불안하다는 이유로 현재는 맹주의 자리를 볼더에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에 대해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이 들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그 들이 우려하는 정도의 위험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위험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육상단은 2001년 1월부터 약 40일간 이 곳에서 훈련을 한 적이 있지만 큰 신변상의 위험을 느낀 적이 없었다.

앨버커키는 아스팔트와 흙길이 나란히 붙어 있고 그 거리가 20km에 달하는 리오그란데 로드를 비롯해
해발 1800m에 위치해 있는 크로스컨트리 코스 등에서 고지훈련을 실시할 수 있고 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3,163m의 샌디아 피크에서의 산책을 통해 고지훈련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겨울철엔 스키나 보드, 여름철엔 마운틴 바이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샌디아 피크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만약 당신이 고지훈련의 초보자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앨버커키에는 1995년 시카고마라톤 준우승자 출신인 안토니 니엠자크가 고지훈련 센타와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상무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한국의 오창석코치도 이 곳에서 캠프를 열고 있어 도움을 받기가 쉽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코오롱과 삼성전자 육상단, 형재영,강순덕선수 등이 이 곳을 즐겨 찾고 있다. 한국에서 찾아가기가 불편한 것이 단점이다.

* 최고의 휴양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생모리츠

생모리츠 시내에 도착하여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는 것은 너무 무리한 요구일 것이다. 환경적, 관광적 측면에서 생모리츠를 다른 세 개의 도시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br>알프스의 수려한 풍경, 맑은 공기, 1년 중 해가 비추는 날이 322일이라는 샴페인 기후 등 어느 하나 
<br>빠지는 것이 없다.
<br>
<br>취리히에서 남동쪽 방향에 위치해 있는 인구 6,000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연간 25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카라얀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별장 지대다. 아름다운 호수와 온천, 겨울 스포츠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미국의 볼더(Boulder)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천연자연과 훈련환경을 가지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두 차례나 개최할 정도로 겨울 스포츠 종목은 최고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br>
<br>고지훈련지로서의 생모리츠는 어떨까?
<br>이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4.3km 길이의 생모리츠 호수 주변의 조깅코스, 영국의 전설적인 중거리 선수였던 세바스찬 코가 훈련을 했다는 코르크 재질의 코스, 2000m 이상의 각종 하이킹 코스 등 볼더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모든 훈련장소를 찾을 수 있다. 운동장과 웨이트 시설은 기본.
<br>
<br>대부분의 한국 배낭여행객들은 생모리츠를 방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곳은 부유한 사람들의 별장 도시로 비싼 물가와 노인들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의 많은 국가의 선수들과 케냐 등 아프리카 선수들이 즐겨 찾는 장소임을 보면 생모리츠의 훈련지로서의 명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특히 작년 아테네올림픽 남녀마라톤 우승자인 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와 노구치 미즈키(일본)가 모두 아테네 입국 직전 이 곳에서 훈련을 실시해 더욱 유명해 졌다. 국내에도 역시 같은 기간 이봉주선수의 훈련지로서 소개되곤 했다. 세계마라톤 왕국 케냐의 닥터 로자팀 캠프가 있기도 하다.
<br>
<br>알아두면 좋은 정보 하나. 
<br>생모리츠는 워낙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방문을 해 여러 편의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고지훈련 안내센타에 사전에 팩스로 선수명단과 훈련기간을 보내면 웨이트 트레이닝센타, 트랙, 체육관, 수영장, 피츠나일 전망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 준다. 전망대에 오르는 케이블카도 무료다.
<br>물론 1장이 아니라 명단의 전 인원을 대상으로 발급한다. 단, 사전 신청은 필수.
<br>
<br>(글, 삼성전자 육상단 조덕호)
<br> 관련사진
생모리츠 시내에 도착하여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는 것은 너무 무리한 요구일 것이다. 환경적, 관광적 측면에서 생모리츠를 다른 세 개의 도시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알프스의 수려한 풍경, 맑은 공기, 1년 중 해가 비추는 날이 322일이라는 샴페인 기후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취리히에서 남동쪽 방향에 위치해 있는 인구 6,000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연간 25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카라얀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별장 지대다. 아름다운 호수와 온천, 겨울 스포츠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미국의 볼더(Boulder)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천연자연과 훈련환경을 가지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두 차례나 개최할 정도로 겨울 스포츠 종목은 최고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고지훈련지로서의 생모리츠는 어떨까?
이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4.3km 길이의 생모리츠 호수 주변의 조깅코스, 영국의 전설적인 중거리 선수였던 세바스찬 코가 훈련을 했다는 코르크 재질의 코스, 2000m 이상의 각종 하이킹 코스 등 볼더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모든 훈련장소를 찾을 수 있다. 운동장과 웨이트 시설은 기본.

대부분의 한국 배낭여행객들은 생모리츠를 방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곳은 부유한 사람들의 별장 도시로 비싼 물가와 노인들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의 많은 국가의 선수들과 케냐 등 아프리카 선수들이 즐겨 찾는 장소임을 보면 생모리츠의 훈련지로서의 명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특히 작년 아테네올림픽 남녀마라톤 우승자인 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와 노구치 미즈키(일본)가 모두 아테네 입국 직전 이 곳에서 훈련을 실시해 더욱 유명해 졌다. 국내에도 역시 같은 기간 이봉주선수의 훈련지로서 소개되곤 했다. 세계마라톤 왕국 케냐의 닥터 로자팀 캠프가 있기도 하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하나.
생모리츠는 워낙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방문을 해 여러 편의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고지훈련 안내센타에 사전에 팩스로 선수명단과 훈련기간을 보내면 웨이트 트레이닝센타, 트랙, 체육관, 수영장, 피츠나일 전망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 준다. 전망대에 오르는 케이블카도 무료다.
물론 1장이 아니라 명단의 전 인원을 대상으로 발급한다. 단, 사전 신청은 필수.

(글, 삼성전자 육상단 조덕호)

공식 후원사

official partner

  • 삼성전자

official suppler

  • 데상트
  • 포카리스웨트
  • phi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