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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과의 밀접 인터뷰 및 기획 소식을 웹진에 담았습니다.

파워인터뷰

김성은 선수, 이제는 올림픽이다!

게시일 : 2012-06-21 | 조회수 : 9,360

선한 인상을 가진 소녀에서 이제는 어엿한 숙녀로 성장한 김성은 선수. 지난 3월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고 국가대표로 당당히 전진하고 있는 김성은 선수의 올림픽 준비상황을 들어보았다.

 


□ 입사 후 1년차 때 파워인터뷰를 했었는데, 벌써 6년차로 접어든 베테랑 선수가 되었네요.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5년 사이에 많은 경기를 뛰었고, 그만큼 배운 것과 얻은 것이 많습니다. 물론 실패도 많이 했죠. 특히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2010년은 저를 한층 더 성장하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닌가 싶네요. 치료를 받으면서 제 몸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됐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터득했습니다.
    제가 벌써 6년차라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처음 입단했을 당시만 해도 귀여운 소녀였는데 말이죠. (웃음)

 

#. 사진설명 : 2007년 입단 당시 김성은 선수의 모습(왼쪽에서 두번째)

 

□ 얼마전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미션임파서블 '마라톤 풀코스 도전'에 직접 참여해 훈련을 도왔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임직원들의 마라톤 완주 도전에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임상규 감독님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도움이

    안되면 어떡하나 싶기도 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저는 선수이고, 직업이기

    때문에 달리는 것 역시 일상이에요. 운동이 끝난 후에는 휴식 시간도 많고 피곤하면 꿀맛같은 낮잠을 잘 수도 있죠. 그런데

    임직원들은 업무가 끝나고 남는 시간에 마라톤 완주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죠. 운동만 해도 피곤한데 정신력과 의지가 정말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여자마라토너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배워야 할 것들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 지난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29분53초의 기록으로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죠.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김성은 선수의 현재 심정은 어떤가요?

 

    입사 당시에도 런던올림픽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막상 국가대표가 되고 나니까 '한국을 대표하는 일이 쉽지 만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년간 준비한 노력의 결실이 이렇게 제 눈 앞에 다가와 너무 기쁘고, 뿌듯한 반면 긴장도 되고, 대표가 된 만큼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으로 어깨가 조금 무겁습니다.

 

#. 사진설명 : 지난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면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성은 선수의 모습

 
□ 2개월 정도 남은 런던올림픽 준비로 긴장된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 같은데, 자신만의 긴장 해소법이 있나요?

 

    주로 산책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시합을 앞두고 들뜬 기분을 가라 앉히기에는 산책만큼 좋은 것이 없죠. 최대한 차분하고,

    조용하게 기분을 조절하면 평정심을 되찾고 스스로 안정을 하게 되요.

 

□ 대회와 훈련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혹시 남자친구는 없나요?

 

    하하하, 시간이 있어야 남자친구도 생기지 않을까요? 사실 지금 저에게는 너무 중요한 시기라 남자친구를 만날 여유가 없어요.

    우선은 저의 목표치를 달성하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상상을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웃음)

 

□ 마라톤 선수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무대인 올림픽.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김성은 선수의 목표는?

 

    메달의 꿈도 있지만, 그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저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대로 부딪혀 볼 수

    있는 기량이 형성되어야 한국기록을 넘볼 수 있지 않을까요. 대회 당일 어떤 전략으로 레이스를 펼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

    지겠지만 한국 기록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7월부터 본격적인 전지훈련이 시작되는데,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점검, 보완할 점이 있다면?


    훈련도 중요하지만 컨디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훈련 후 회복, 식사, 보강훈련 등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할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어떤 것보다 기본이 탄탄해야 결과가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자기관리를 습관처럼 몸에 베게 만들어 부상없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설명 : 런던올림픽 출전 전 컨디션 점검을 위해 출전한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김성은 선수 

 

□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는데,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만회할 전략이 있나요?

 

    저의 경험으로 봤을 때 여자마라토너 대부분이 초반부터 스퍼트를 하지 않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보통 눈치싸움을 하죠. 30km를

    지나면서부터 페이스를 올리게 되는데, 지난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후반 체력을 단단히 다져 빠른 페이스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번 하계전지훈련에서 철저히 보강해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습니다.

 

□ 현재 한국의 대표 여자마라토너로 자리매김한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 앞으로의 계획은?

 

    2010년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런던올림픽에 이어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까지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전진할 겁입니다. 아무래도 부상을 미리 예방해 꾸준히 훈련에 임하고 많은 대회를 출전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큰 대회에서 좌절은 잊고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화이팅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김성은 선수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 줄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 한마디 해주세요.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때 여러분의 응원을 직접 실감하니 어느 때보다 더욱 힘이 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지만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비록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진 못했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꼭 발전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아자아자!

 

#. 사진설명 :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 출전 당시 대구 시민들이 김성은 선수를 향해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소박한 목표를 가졌지만 강심장을 지닌 김성은 선수. 스스로를 알려고 한 노력이 지금의 김성은 선수를 만든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가 되길 바랍니다.

 

정미애 사원(ma2233.jeong@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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