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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제 2의 도약을 꿈꾸며! 정남균 선수

게시일 : 2003-07-19 | 조회수 : 13,636

* 제 2의 도약을 꿈꾸며! 정남균 선수

동료기자와 함께 강원도 횡계 전지훈련지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경!
<br>뿌연 안개가 너풀거리는 도로를 가르며 우리는 국내 육상과 웹진기자 활동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땀 흘리고 있는 전지훈련지를 방문하여 취재하는 것이 즐겁고 어느 때보다 무척 설레였다. 사실 선수들과 같이 운동을 해도 좋다는 팀 관계자의 허락이 나로서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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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번엔 우리 나라의 마라톤 유망주로 항상 1순위에 올라 있는 정남균선수를 만나기로 했다. 주위의 기대만큼 아직 많은 걸 이루지 못했지만 정남균선수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야 말로 우리가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주변의 동료에게 물어 봐도 정남균선수는 무척 성실하다는 평이고 마라톤 입문 1년만에 11분을 단축하며 2000년 동아국제마라톤에서 우승해 현재 2시간 11분대의 기록을 갖고 있다. 때로는 지나친 욕심이 훈련에서 부상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그와 함께 훈련과정을 지켜보고 운동에 임하는 자세 등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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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기자와 함께 강원도 횡계 전지훈련지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경!
뿌연 안개가 너풀거리는 도로를 가르며 우리는 국내 육상과 웹진기자 활동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땀 흘리고 있는 전지훈련지를 방문하여 취재하는 것이 즐겁고 어느 때보다 무척 설레였다. 사실 선수들과 같이 운동을 해도 좋다는 팀 관계자의 허락이 나로서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이번엔 우리 나라의 마라톤 유망주로 항상 1순위에 올라 있는 정남균선수를 만나기로 했다. 주위의 기대만큼 아직 많은 걸 이루지 못했지만 정남균선수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야 말로 우리가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주변의 동료에게 물어 봐도 정남균선수는 무척 성실하다는 평이고 마라톤 입문 1년만에 11분을 단축하며 2000년 동아국제마라톤에서 우승해 현재 2시간 11분대의 기록을 갖고 있다. 때로는 지나친 욕심이 훈련에서 부상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그와 함께 훈련과정을 지켜보고 운동에 임하는 자세 등을 들어보았다.
■ 평상시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
올해 훈련을 재개한지 3개월이 되었고 부상에서 벗어나 서서히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아쉽게도 너무 무리를 해서 부상을 겪는 일들이 많았고 감독,코치 선생님도 쉬어야 할 때는 과감하게 쉴 줄 알아야 한다고 늘 말씀하시지만 뒤 늦게 너무 무리했다는 자책감을 가지곤 합니다.
이젠 보다 세심하게 훈련하고 부상당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기 이전에 동료들과의 선의의 경쟁이 있을 텐데?
훈련을 통해서도 보이지 않게 하고 있으며 식사를 하면서도 더 먹고 훈련을 잘 해야 하므로 열심히 동료들보다 영양소를 잘 섭취하려고 노력합니다. 라이벌의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마라톤은 언제 입문했나?
대학 3년(99년,22세)에 마라톤을 시작하였고 마라톤으로 42.195km를 도전할 때 한계도 느껴 보았지만 당초 운동을 시작한 것은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이어서 그런 한계는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학교 선배들이 마라톤을 뛰어 본 경험이 없어서 별로 의지할 만한 사람이 없었지만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즐겁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 마라톤에서 자신이 주안점으로 삼고 있는 것은?
<br>기록경기이므로 순위보다는 스스로의 기록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속 배우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평소 봉주형(이봉주선수)과 국제대회 참가 시 외국선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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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교육은 누구에게나 상당히 중요한데, 선수로서 본인에게 필요한 교육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br>현재는 훈련과정이 괜찮다고 생각하며 또한 선생님들이 훌륭하게 지도해 주시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지도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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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마라톤 선수에게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요즈음은 일반 동호인들도 경험한다고 하는데, 본인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br>모든 사람이 똑 같이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저는 Hard한 식이요법은 하지 못하고 마지막 3일 전에 고기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야채와 밥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3일 동안은 집중적으로 고 탄수화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선수에 따라 다르고 soft하게 적용하더라도 글리코겐 Loading을 95%이상 할 수 있다면 42.195km를 뛰는데 있어서 기록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관련사진
■ 마라톤에서 자신이 주안점으로 삼고 있는 것은?
기록경기이므로 순위보다는 스스로의 기록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속 배우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평소 봉주형(이봉주선수)과 국제대회 참가 시 외국선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자 노력합니다.

■ 교육은 누구에게나 상당히 중요한데, 선수로서 본인에게 필요한 교육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현재는 훈련과정이 괜찮다고 생각하며 또한 선생님들이 훌륭하게 지도해 주시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지도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라톤 선수에게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요즈음은 일반 동호인들도 경험한다고 하는데, 본인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모든 사람이 똑 같이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저는 Hard한 식이요법은 하지 못하고 마지막 3일 전에 고기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야채와 밥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3일 동안은 집중적으로 고 탄수화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선수에 따라 다르고 soft하게 적용하더라도 글리코겐 Loading을 95%이상 할 수 있다면 42.195km를 뛰는데 있어서 기록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육상자체가 기록경기이고 자신도 기록을 중요시하지만 승부에 대한 강한 욕심이 중요하고 이것이 자신에게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자신에게 단점이라고 여기는 것은?
운동을 하면서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지도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또 휴식을 통해 음악을 청취하며 생각을 단순화하는 방법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 국제대회를 통해 배우는 것과 대회에서 얻는 이점은?
대회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고 외국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이만하면 되겠다는 자만감을 누르고 또 다시 열정과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됩니다.

■ 한 팀으로서 동료애가 무척 중요하리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동료애를 쌓아 가고 있는가?
숙소에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취미로 축구 등을 즐기는데, 팀웍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축구이외에도 함께 식사하고 운동과 인터넷(게임), 대화 등을 통해 항상 함께 하므로 식구라고 여기게 되며 자연스럽게 공동체의식이 있습니다.

■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다음에 참가하는 대회는 무슨 대회가 있는지?
8월초에 횡계에서 하프마라톤대회가 있으며, 10월에는 북경마라톤에도 참가할 계획입니다.

* <취재후기>

왠지 이번 인터뷰는 즐겁다.  정남균선수는 전지훈련지가 숙소보다는 좋은 이유가 갑갑한 생활을 잠깐 벗어나기 때문이란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서 8월 초에 있을 실업대항경기와 8월30일 평창 Happy700 평창하프마라톤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br>엘리트 선수들의 훈련과정을 처음으로 지켜보면서 나와 같은 아마추어에게는 신선함과 함께 큰 기쁨이 되었다. 백승도코치와의 여러 가지 진지한 대화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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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부디 이렇게 노력하는 선수와 코칭스탭이 한국육상이 성숙하고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아쉬운 횡계 방문을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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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웹진기자 김영두(ca2007.kim@samsung.com) 관련사진
왠지 이번 인터뷰는 즐겁다. 정남균선수는 전지훈련지가 숙소보다는 좋은 이유가 갑갑한 생활을 잠깐 벗어나기 때문이란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서 8월 초에 있을 실업대항경기와 8월30일 평창 Happy700 평창하프마라톤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과정을 처음으로 지켜보면서 나와 같은 아마추어에게는 신선함과 함께 큰 기쁨이 되었다. 백승도코치와의 여러 가지 진지한 대화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부디 이렇게 노력하는 선수와 코칭스탭이 한국육상이 성숙하고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아쉬운 횡계 방문을 마쳐야 했다.



웹진기자 김영두(ca2007.kim@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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