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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과의 밀접 인터뷰 및 기획 소식을 웹진에 담았습니다.

파워인터뷰

최고를 향해.. 포기란 없다! 서현진 선수

게시일 : 2005-11-19 | 조회수 : 14,003

* 최고를 향해.. 포기란 없다! 서현진 선수

삼성전자 육상단 홈페이지에서 서현진선수는 입단소감에
육상을 '업'으로 하는 선수로서는 다소 순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인터뷰를 하다보니 아직 학교(경기체고)를 대표하는 학생선수의 풋풋함을 갖고 있는 여자선수에겐 자연스런 소감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전자 육상단 입단 3년차(2003년 11월 입단)인 Track팀의 서현진 선수를 만나 보았다. 관련사진' />
삼성전자 육상단 홈페이지에서 서현진선수는 입단소감에'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육상을 '업'으로 하는 선수로서는 다소 순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인터뷰를 하다보니 아직 학교(경기체고)를 대표하는 학생선수의 풋풋함을 갖고 있는 여자선수에겐 자연스런 소감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전자 육상단 입단 3년차(2003년 11월 입단)인 Track팀의 서현진 선수를 만나 보았다.
서 현진 선수가 달리기를 하게 된 계기는 다소 의외 였다.
<br>
<br>보통의 경우, 소질을 먼저 발견하신 학교 체육선생님의 권유가 있고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하는 순서를 거치는 게 흔히 듣던 흐름인데, 서 현진 선수는 오히려 부모님(특히 어머님)께서 초등학교 5학년인 (1남 3녀중 둘째)
어머님께서는 둘째딸 의 매우 수줍어 하는 성격을 고쳐야겠다고 결심 하셨고 가장 좋은 수단으로 운동을 선택 하셨다. 성격은 내성적이지만 초등학교 운동회 날 너무나 잘 달리던 '어린이' 서 현진은 이래서 어머님께 발탁된 '선수' 서현진으로 불리게 된 계기가 된다.

마침 경기도 화성 초등학교에는 운동부라곤 육상부가 유일한 것도 빠뜨릴 수 없는 계기 이고. 경기체고 3학년 시절 7.7Km, 5,000m, 10,000m 대회에서 1~2위를 휩쓸면서 육상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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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현진 선수가 달리기를 하게 된 계기는 다소 의외 였다.

보통의 경우, 소질을 먼저 발견하신 학교 체육선생님의 권유가 있고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하는 순서를 거치는 게 흔히 듣던 흐름인데, 서 현진 선수는 오히려 부모님(특히 어머님)께서 초등학교 5학년인 (1남 3녀중 둘째) '어린이' 서 현진의 손을 이끌고 학교 육상부의 문을 두드리셨다.

어머님께서는 둘째딸 의 매우 수줍어 하는 성격을 고쳐야겠다고 결심 하셨고 가장 좋은 수단으로 운동을 선택 하셨다. 성격은 내성적이지만 초등학교 운동회 날 너무나 잘 달리던 '어린이' 서 현진은 이래서 어머님께 발탁된 '선수' 서현진으로 불리게 된 계기가 된다.

마침 경기도 화성 초등학교에는 운동부라곤 육상부가 유일한 것도 빠뜨릴 수 없는 계기 이고. 경기체고 3학년 시절 7.7Km, 5,000m, 10,000m 대회에서 1~2위를 휩쓸면서 육상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 2005년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올해 본인의 성과를 스스로 평가 한다면?

올해 주 중목중 하나인 5000m에서 저의 최고 기록인 16분27초를 기록(5월21일, 일본골든게임 노베오카대회)한 점과 10000m에서 목표 했던 34분 30초를 넘어서 34분 17초(6월29일, 일본디스턴스챌린지 4차대회)를 달성한 점은 만족할 만 합니다.
<br>하지만 이후 열린 대회에서는 오히려 5,000m는 물론 10000m 까지 기록이 후퇴되어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입니다.
<br>
<br>후반기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 복근운동등 기초체력 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니 내년에는 후반기에도 계속해서 기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br>최근에는 언덕훈련등 근지구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관련사진
올해 주 중목중 하나인 5000m에서 저의 최고 기록인 16분27초를 기록(5월21일, 일본골든게임 노베오카대회)한 점과 10000m에서 목표 했던 34분 30초를 넘어서 34분 17초(6월29일, 일본디스턴스챌린지 4차대회)를 달성한 점은 만족할 만 합니다.
하지만 이후 열린 대회에서는 오히려 5,000m는 물론 10000m 까지 기록이 후퇴되어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입니다.

후반기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 복근운동등 기초체력 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니 내년에는 후반기에도 계속해서 기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언덕훈련등 근지구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육상단에서 해외대회 경험을 많이 했을텐데, 국내대회와 다른점을 느꼈다면?

"저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많이 참가해 보았어요. 대구국제대회등 몇몇 국제 대회를 제외한 대부분 국내대회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보다 관중수는 말할 것도 없고 참가 선수도 너무 적습니다.
<br>또한 국내대회는 그 수도 많지가 않아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 해야 할 정도입니다.
<br>
<br>일본에서 열린 대회중 인상적인 것은 노베오카에서 열린 골든게임입니다.
<br>대회주관을 한 팀의 감독이 달리고 있는 선수들을 따라 함께 뛰면서 마치 장내중계를 하듯이 선수들의 소개는 물론 표정까지 관중들에게 소개하며 관중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관중들은 박수는 기본이고 열렬한 환호로 응원해 주는데 이러면 달리는 선수들도 힘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br>
<br>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많은 육상대회에서도 그러한 장면들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지난 6월에 저희 연습경기장에서 열린 2005삼성디스턴스챌린지대회에서 많은 관중들이 환호해 주셔서 모든 선수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관련사진
"저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많이 참가해 보았어요. 대구국제대회등 몇몇 국제 대회를 제외한 대부분 국내대회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보다 관중수는 말할 것도 없고 참가 선수도 너무 적습니다.
또한 국내대회는 그 수도 많지가 않아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 해야 할 정도입니다.

일본에서 열린 대회중 인상적인 것은 노베오카에서 열린 골든게임입니다.
대회주관을 한 팀의 감독이 달리고 있는 선수들을 따라 함께 뛰면서 마치 장내중계를 하듯이 선수들의 소개는 물론 표정까지 관중들에게 소개하며 관중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관중들은 박수는 기본이고 열렬한 환호로 응원해 주는데 이러면 달리는 선수들도 힘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많은 육상대회에서도 그러한 장면들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지난 6월에 저희 연습경기장에서 열린 2005삼성디스턴스챌린지대회에서 많은 관중들이 환호해 주셔서 모든 선수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 학생시절과 실업팀 선수로서의 생활을 비교한다면?

훈련은 문론 모든 일상생활을 일일이 감독, 코치선생님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학생시절과 달리 이제는 스스로의 자율과 책임이 중요합니다. 물론 일본인이신 무라오 수석코치님이 꼼꼼하게 훈련상황 등을 체크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책임져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학교 대표로 대회에 출전할 때는 내 자신보다는 학교의 명예를 위한다는 생각때문인지 큰 부담감이 없었는데, 지금은 경기결과가 좋으면 회사뿐만 아니라 나 '서현진'을 알릴 수 있게 되어서 그에 따르는 긴장과 부담이 더 큰 거 같습니다. 하지만 부담감이 클 수록 성과가 좋으면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이 좋습니다.

* 어떤 선수는 훈련도중 달리는 차에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고 하는데...?

차에 뛰어들고 싶을정도는 아니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기 때문에 힘든 훈련은 그나름대로 즐기려고 애써 노력하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을땐 차라리 즐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관련사진' />
차에 뛰어들고 싶을정도는 아니지만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포기한다는 것은 내 목표와 인생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힘들 때마다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성공한다는 마음으로 이겨냅니다.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기 때문에 힘든 훈련은 그나름대로 즐기려고 애써 노력하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을땐 차라리 즐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11월에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을 하는데 첫 하프마라톤에 출전하는 각오는?

일단 첫 출전이니까 순위나 기록보다는 하프마라톤을 경험한다는 점에 중점을 둘 겁니다. 굳이 목표기록을 정해한다면 1시간 18분 이내입니다. 이를 위해서 훈련을 했으니 훈련한 만큼의 성과를 얻도록 할 겁니다. 트랙경기를 대비할 때보다 언덕에서의 훈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감독, 코치 선생님과 상의후 언젠가는 풀코스에도 도전 해 볼 생각이지만 아직까지는 트랙 장거리종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장기적인 계획 그리고 주위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하고싶은 말은?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당분간은 트랙종목에서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할 겁니다. 그리고 훗날 세계수준의 마라토너에 도전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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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선은 2006년에 5000m는 16분 10초 이내, 10000m에서는 33분 20초 이내까지 기록을 향상시키는 것이 당장의 목표입니다. 
<br>저는 아직
계속 더 노력해서 '서현진은 항상 노력하는 선수다'라는 평을 듣고 싶습니다. 먼 훗날이 되겠지만 아마도 저는 결혼 후에도 달리고 있을 겁니다. 관련사진' />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당분간은 트랙종목에서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할 겁니다. 그리고 훗날 세계수준의 마라토너에 도전을 하고 싶어요.

우선은 2006년에 5000m는 16분 10초 이내, 10000m에서는 33분 20초 이내까지 기록을 향상시키는 것이 당장의 목표입니다.
저는 아직 '팬'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제 가족들에게서 큰 힘을 얻습니다. 부모님께 항상 고마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계속 더 노력해서 '서현진은 항상 노력하는 선수다'라는 평을 듣고 싶습니다. 먼 훗날이 되겠지만 아마도 저는 결혼 후에도 달리고 있을 겁니다.
삼성전자 육상단 식구들 중에서 막내그룹에 속하는, 예쁜 소녀 같은 서현진 선수!!

'최고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입단소감을 읽고서 운동선수로서는 '승부근성이 좀 부족할 수도 있겠다'라는 선입관이 있었지만, 인터뷰를 마치고나니 그녀에게선 '최선을 다해서 최고가 되고 말겠다'라는 굳은 의지가 느껴진다.

특히 힘든 훈련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여느 질문에 답할때 보다 '내가 내 스스로 목표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것' 이라고 단호히 이야기 하는 표정에서 서현진선수에 대한 믿음이 생겨난다.


육상단 웹진기자 유성재(sjryu@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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