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신입선수 5명 1차 체력테스트 실시
- 과학적인 선수지원 시스템 구축

삼성전자 육상단은 11/3일 수지에 있는 삼성 스포츠과학지원실에서 신입입단 선수를 대상으로 체력테스트를 실시하였다. 금번 테스트는 안병철박사의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신입입단 선수중 경부역전경기대회에 참석하는 3명을 제외한 5명을 대상으로 5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이날 검사는 신입입단 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최대산소 섭취량, 최대심박수, 젖산분석, 등속성근력테스트(무릎), 무산소파워테스트 등 10 여가지 항목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이 데이터는 앞으로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가는 선수들의 몸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검사에 참가한 선수 5명 모두 고교 졸업예정선수로 처음 이러한 검사를 받아 무척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한가지씩 검사가 진행되면서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보였다. 검사가 끝난후 노정애선수는 "이러한 훌륭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든든 하다며 동계훈련 후에 다시 한번 테스트에 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육상단 관계자는 "이전에 다른 팀에서도 이러한 검사가 실시되었지만 검사결과가 선수나 코칭스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선수들이 연구용 검사에 부정적이다 라는 말을 들었다" 며 "삼성전자는 스포츠과학지원실이라는 자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검사결과를 훈련 및 경기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2차 체력테스트 대상자인 정남균,김제경,정기희선수는 11/17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