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5월19일 오전 9시에 시작된 프라하마라톤에서 정남균선수가 2시간16분13초의 기록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구름이 낀 날씨에 시작된 이 날 레이스에서 정남균선수는 초반 10km 지점부터 선두권에서 처지며 홀로 레이스를 펼쳐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1년2개월만의 대회출전으로 경기초반부터 긴장을 한 탓인지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우승은 2시간11분41초를 기록한 케냐의 헨리 타루스 선수에게 돌아갔다. 2시간7분대와 8분대선수가 5명이나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레이스를 펼쳤다. 하프지점까지 조셉 체베트(케냐), 심레투 알레마예우(이디오피아), 안드레 라모스(브라질) 등 7~8분대 선수와 전년도 우승자 앤드류 삼부(탄자니아)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하프를 1시간04분51초에 통과했으나 후반부터 페이스가 처지며 전년도 기록(2:10:14)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 수립됐다.


[남자부 상위권 기록]

1.헨리 타루스(케냐) 2:11:41
2.앤드류 삼부(탄자니아) 2:12:00
3.조셉 체베트(케냐) 2:12:01
4.존 킵은게노(케냐) 2:12:05
5.심레투 알레마예우(이디오피아) 2:12:10
6.안드레 라모스(브라질) 2:12:18
7.조세파트 케모르(케냐) 2:13:56
8.지미 므완간기 므인디(케냐) 2:15:22
9.제베다요 바요(탄자니아) 2:16:02
10.정남균(한국) 2: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