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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녀 20km 경보 경기 결과

게시일 : 2002-10-08 | 조회수 : 3,653

10월 7일 부산 해운대 경보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여 경보경기는 경기 전날 비가 내린 탓으로 바람은 좀 차가웠지만 햇살은 무척 따뜻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서 남자 20km 선수들이 8시 30분에 먼저 출발하며 경기는 시작됐다.

남자 참가 선수들은 1월 일본 고베선수권대회에서 1위,2위를 차지했던 YAMAZAKI YUKI, YANAGISAWA SATOSHI 일본선수와, 5월 중국 차오양에서 1위,2위를 차지했던 YU CHAOHONG, ZHU HONGJUN 중국선수들은 모두 삼성전자 육상단 경보선수들과 한 번씩 경기를 치뤄본 경험이 있어 친숙한 선수들이었다.

총 8명이 출전한 남자 20km에서는 심판진들의 엄격한 경기진행으로 4km 지점에서 일본의 YAMAZAKI YUKI선수는 실격당했다. 이후 중국선수2명과 카자흐스탄의 BORISSOV VALERIY선수, 일본의 YANAGISAWA SOTOSHI선수 등 네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다. 이 때 7km 지점에서 중국의 ZHU HONGJUN선수도 파울로 실격당하며, 이 때부터 선두다툼은 더욱 치열해졌으나, 파울을 의식한 선수들은 스피드를 내기 보다는 안전한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역력했다.

선두다툼은 9km 반환점까지 계속 됐으나 카자흐스탄의 BORISSOV VALERIY 선수가 반환점을 돌자마자 승부를 걸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YU CHAOHONG선수가 막판 스피드를 내며 추격했으나 3초차로 은메달을, 동메달은 일본의 YANAGISAWA SATOSHI선수가 차지했다. 이 일본선수는 파울을 2개를 받은 상태로 실격을 의식한 듯 막판 선두다툼에서는 빠지며 1,2위 선수들과는 다소 기록차이를 보이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국의 김동영 선수는 선두권과는 떨어져 레이스를 펼쳤고, 부산 출신으로 많은 주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기도 했으나, 끝내 선수그룹을 따라 잡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

남자 경기가 끝난 뒤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여자 20km 경기는 심판진의 엄격한 경기진행을 의식한 듯 초반 눈치작전을 펼쳤다. 총 6명이 출전한 여자경기는 카자흐스탄의 TOLSTAYA SVETLANA선수와 중국의 WANG QINGQING, GAO KELIAN선수 3명의 선수로 선두그룹이 형성됐고, 막판에는 중국 선수들끼리 선두다툼을 벌였다. 중국 관계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이 선수들은 끝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나란히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김미정선수는 4km 지점 통과 후 파울을 2개 받으며 소극적인 레이스를 펼쳐 메달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경보경기 장소는 시내와 다소 떨어진 장소에서 펼쳐져 거의 관계자들만 경기를 관전하는 다소 김빠진 듯한 경기였다. 직접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많이 시민들이 참여하고 관전할 수 있는 장소의 결정 등 많은 부분을 감안한 운영이 아쉬운 시간이었다.

■경기결과 ■

□ 남자
1. BORISSOV Valeriy 카자흐스탄 1:24.20
2. YU Chaohong 중국 1:24:23
3. YANAGISAWA Satoshi 일본 1:25:33
4. KIM Dong Young 대한민국 1:26:04
5. AL-SABAHY Waleed 카타르 1:29:54
6. BOTHALAGE Nishantha 스리랑카 1:31:51
ZHU Hongjun 중국 DQ
YAMAZAKI Yuki 일본 DQ

□ 여자
1. WANG Qingqing 중국 1:33:40
2. GAO Kelian 중국 1:33:59
3. TOLSTAYA Svetlana 카자흐스탄 1:35:03
4. TERUI Takako 일본 1:36:08
5. KIM Mi Jung 대한민국 1:36:55
6. YUAN Yu Fang 말레이지아 1: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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