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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게임이 예상되는 삿포르 하프마라톤

게시일 : 2003-06-25 | 조회수 : 4,614

4월의 국제마라톤이 모두 끝나고 한창 전지훈련에 몰두 중인 마라톤 선수들. 이들의 경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팬 들에게 흥미있는 경기가 하나 열려 소개한다.

그 경기는 다름아닌 7월6일 일본에서 열리는 삿포르국제 하프마라톤 경기. 그럼 지금부터 이 경기가 주목 받는 이유를 들여다 보자.

먼저 남자부.

46회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남자부에서 일본의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남자마라톤 대표인 중국전력팀의 4인방이(아부라야시게루,사토아츠시,오가타츠요시,이가라시노리아끼) 모두 출전한다. 지금까지 일본은 남녀 모두 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던 터라 역시 메달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로선 파리선수권을 불과 50여일 앞두고 벌어지는 이 경기결과가 일본선수들의 몸상태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국전력 선수외에도 2000년 후쿠오카에서 이봉주를 제치고 아시아신기록을(2:06:51) 세웠고 2002년 동아마라톤에서도 우승했던 후지타아츠시가 오랜 부상을 털고 경기에 나서며 케냐출신으로 일본에서 활약중인 2시간6분16초의 마라톤 역대 4위 기록 보유자 다니엘 젱가(야쿠르트), 올림픽 은,동메달에 빛나는 에릭 와이나이나(코니카) 등의 일본세가 출전한다.

여기에 해외초청선수로는 지난 4월 함부르크마라톤에서 2위와의 차를 앞도적으로 벌리며 2시간7분27초로 자기최고기록으로 우승한 훌리오레이(스페인)가 눈에 띤다. 그는 파리세계육상선수권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마틴피즈,아벨안톤이 세계선수권 마라톤에서 3연패를 일궜던 전통을 이어갈 태세다.

여자부

적어도 래드클리프가 출현하기 전만 해도 그녀의 적수는 없었다. 이 대회 작년 우승자이며 본인 경력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경기출전을 발표한 캐서린데레바가 2연패에 도전한다. 그녀의 세계선수권 출전발표로 바짝 긴장한 일본이 과연 삿포르에서 그녀를 꺾을 수 있을까?

정말로 오랜만이다. 리디아 시몬의 경기를 다시 보다니.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타카하시에게 아깝게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역시 일본의 레이코토사를 5초차로 물리치며 타카하시에게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던 그녀. 그런 그녀가 아이출산을 위해 경기출전을 포기하고 사라진지 근 2년만에 경기에 출전한다. 역시 계획대로 한 아이(아들)의 엄마가 된 상태로....

그녀는 에이전트가 일본인이어서 그런지 일본의 광고에도 출연한 적이 있어 일본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녀가 데뷰 무대로 일본경기를 선택한건 어쩌면 당연한 일로 보인다.

두 명의 top 외국인 선수에 도전하는 일본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역시 파리세계육상마라톤 대표인 텐마야의 듀오 리에마츠오카,사카모토 나오코가 출전하며 오랜 부상에서 회복된 레이코토사가 출전한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파리출전권을 놓진 에드먼튼 세계육상 은메달리스트인 토사는 이번 경기를 발판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아테네행 티켓에 도전한다.

케서린데레바가 래드클립에게 상처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리디아 시몬의 화려한 복귀인가?
아니면 파리의 메달을 향한 일본 선수들의 도전인가?
경기결과가 주목된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삿포르하프마라톤의 경기중계 테잎을 입수해 일본선수들의 전력분석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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