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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시카고마라톤 preview

게시일 : 2003-10-10 | 조회수 : 4,698

세계기록의 산실 중 하나인 시카고마라톤 경기가 10월12일 오전8시(한국시간 10월12일 저녁 10시) 개최된다.

하지만 금년 대회에는 출전이 예상됐던 전 세계기록 보유자 하누치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 보유자 래드클립은 마라톤 불출전을 캐서린 데레바는 뉴욕마라톤 도전을 밝혀 세계기록 수립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외에 우승을 목표로 하는 쟁쟁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남자마라톤]

1.압델카델 엘모아지즈(모로코,34세,PB 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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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의 그랜드슬램이라는 뉴욕,런던,시카고마라톤 우승을 위해 이번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이미 1999년과 2001년 런던마라토에서 우승했으며 2000년에는 뉴욕마라톤에서 우승해 올해 시카고에서 우승을 한다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시카고마라톤에서는 2시간6분46초의 본인최고기록을 수립했으나 5위에 머물고 말았다. 올 4월 런던마라톤 이후 절치부심 이번 대회를 준비해와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2.헨드릭 라마알라(남아공,31세, PB 2: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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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런던마라톤에서 본인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파리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이봉주보다 1초 앞선 2시간10분37초로 9위에 올랐다. 그는 마라톤 보다는 하프마라톤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이며 시카고마라톤 전 출전한 두 차례 하프마라톤에서도 모두 우승하며 정상의 컨디션임을 보여 줬다.(9/28 리스본메이아마라톤 1:02:10, 9/22 그레이트 노스런 1:00:01)


3.거트 타이스(남아공, 32세, PB 2: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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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도쿄마라톤에서 본인의 최고기록으로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나 그 이후는 잦은 경기참가와 페이스메이커로 출전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올 3월 동아서울국제마라톤에서 역시 페이스메이커로 출전했다가 지영준을 1초 차로 제치고 2시간8분42초로 우승해 자존심을 세운 상태.

지난 8월30일의 파리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2시간15분00초로 30위를 기록해 이번 시카고를 대비한 태업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


4.다니엘 젱가(케냐, 27세, PB 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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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카고마라톤에서 2시간6분16초의 본인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2위에 오른 일본 실업팀 야쿠르트 소속선수. 하지만 올 7월에 있었던 삿포르 하프마라톤에서는 1시간4분47초로 25위에 올라 그다지 좋은 컨디션은 아닌듯 하다. 청소년 시절엔 장애물 경주 선수였다.


5.자펫 코스게이(케냐, 34, PB 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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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데뷰후 4개 대회 연속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던 케냐 선수.
하지만 그 이후는 부진의 연속이었지만 올 3월 일본의 비와코마라톤에서 2시간7분39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그의 진가를 보여 줬다. 우리에겐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이봉주가 한국신기록을 수립할때 불과 5초차로 우승을 한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8월의 록큰롤하프에서는 1시간2분06초로 3위를 기록.


6.조세파트 키프로노(케냐, 30세, PB 2: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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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베를린마라톤에서 본인 최고기록으로 우승하며 케냐의 간판선수였던 키프로노는 2002년 4월 전주군산마라톤에서 본인의 캐리어에서 지울 수 없는 2시간15분25초를 기록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그 때까지 9차례의 마라톤 레이스에서 단 한번 2시간10분대를 기록하고 나머지는 모두 SUB 2:10을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이다.

올해 4월 로테르담마라톤에서도 2시간7분53초로 2위에 올랐다.


7.지미 무인디(케냐, 30세, PB 2: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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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8분53초로 본인기록을 수립하며 3위에 올랐다. 1992년 세계주니어챔피언쉽 장애물 경기 챔피언이기도 했다. 지난달의 글래스코 그레이트 스카티쉬 하프에서는 1:01:58초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자마라톤]

여자부에서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자카로바가 우승 0순위로 꼽히며 그 뒤를 루마니아의 콘스탄티나 토메스쿠 디타(PB 2:23:43), 라트비아의 프로콥추카(PB 2:24:01) 등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1.스베틀라나 자카로바(러시아, 33세, PB 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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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를 넘으면서 마라톤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러시아의 대표 런너.작년 시카고대회에서 본인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4위에 올랐고 올 4월 보스턴마라톤에선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8월31일 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시간26분53초로 9위에 올라 시카고 출전은 조금 빠듯한 일정으로 보이기도 한다.


2.리디아 시몬(루마니아, 30세, PB 2: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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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에서 타카하시에 이어 은메달,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마라톤 금메달 등 2000,2001 시즌에 최고의 시즌을 보낸 시몬.

하지만 출산을 위해 1년간 마라톤을 떠나 있던 시간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 나고 말았다. 벌써 세계기록이 2시간15분대까지 단축됐기 때문이다. 그녀가 과연 아테네올림픽에서 재기할 수 있을까? 그녀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7,8월 두 차례의 하프마라톤에 출전했으나 1시간13분과 11분대에 머물러 아직은 전성기때의 몸을 회복하지 못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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