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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마라톤 경남 고성 전지훈련지 이동 외

게시일 : 2001-12-18 | 조회수 : 4,461

- 보령 훈련 종료, 고성으로 이동
- 손문규선수 경부역전경주대회 최우수선수상 수상
- 이봉주, 권은주선수 중앙일보 하프마라톤 5km 참가

삼성전자 육상단 남녀마라톤팀은 10월20일부터 11월12일 까지 23일간의 보령 전지훈련을 마치고 경남 고성으로 훈련캠프를 이전하였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서 진행된 보령 전지훈련에서는 오전, 오후로 나눠 조깅 및 거리주 훈련, 크로스컨츄리 등이 실시되었으며 이봉주선수는 12월3일 벌어지는 후쿠오카마라톤을 대비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 하였다.

또한 여자마라톤팀은 기나긴 부상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앞서 기초체력 훈련을 필두로 서서히 훈련의 강도를 높이는 중이다.
권은주선수와 오정희선수는 1월28일 일본 오사카에서 벌어지는 여자마라톤 대회를 대비 고성에서 강훈련에 돌입한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신입선수들이 합류한 보령전지 훈련에는 이전의 2~3명이 훈련하던 모습에서 이기덕,노정애,임경희선수 등이 합류, 훈련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아직까지 거리주 훈련등에는 함께 참가하지 못하지만 오전 조깅 훈련에는 대선배들과 나란히 참가하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보령 전지훈련 기간중 벌어진 경부역전경기대회에서 당사 손문규,김제경선수가 참가한 충북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손문규선수는 5번의 소구간 경기에서 우승 3차례 2위 두차례를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손문규선수는 지난 10월 전국체전 5,000m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마라톤 풀코스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작년 중앙일보 하프마라톤대회 우승자인 권은주선수와 이봉주선수는 11월19일(일) 벌어지는 同 대회 5km 구간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이후 침체되어 있는 한국마라톤 저변확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참가하기로 결정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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