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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팀 곤명전지훈련 출발 및 선수단 동정

게시일 : 2002-02-15 | 조회수 : 4,063

●경보팀 선수단 전원은 2월15일부터 4월20일까지 약 두 달의 일정으로 중국 곤명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는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의 제주 동계훈련에 이어 2차로 실시되는 것으로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을 위한 본격 훈련에 돌입함을 의미한다.

선수단은 1월27일 일본경보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후 서울 숙소에서 가벼운 훈련스케쥴을 소화했고 구정휴가 후 출국하게 됐다.

경보팀은 작년 12월부터 역시 곤명에서 훈련 중인 여자마라톤팀의 훈련캠프에 합류하게 되며 총 15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동계훈련을 곤명에서 진행하게 된다.

경보팀은 훈련이 마무리되는 4월 중순 중국 경보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여 세계수준인 중국경보의 기술과 노 하우를 배워올 예정이며 곤명에 위치한 중국 경보대표팀 캠프에도 합류해 많은 교류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여자마라톤팀의 임상규감독,권은주,임경희선수는 곤명전지훈련의 중간점검 및 스피드 훈련차원에서 2월24일 열리는 스포츠조선 하프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2월19일 일시 귀국하며 경기 다음날인 2월25일 다시 중국으로 출국한다.

●경보팀의 이현근선수가 2월15일자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현근 선수는 그동안 잦은 부상과 체력의 한계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현근선수는 선수생활을 끝내고 앞으로 학업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남자마라톤팀의 손문규선수는 여자마라톤팀의 트레이너겸 선수 발령을 받아 앞으로 임상규감독과 함께 여자마라톤 선수들의 훈련을 돕게됐다. 최근 참가한 마라톤대회에서 계속되는 부진과 체력적인 한계로 인해 고심해 오던 손문규선수는 예비 지도자로의 길로 입문하게 됐다.

이를 위해 손문규선수는 이미 지난 2월7일 중국 곤명의 여자마라톤 훈련캠프에 합류한 상태이다. 앞으로 마라톤에선 손문규선수의 경기모습을 만나기 어렵겠지만 트랙경기와 도로경기에선 계속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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