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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제 2의 도약을 꿈꾸며! 정남균 선수
게시일 : 2003-07-19 | 조회수 : 12,416
* 제 2의 도약을 꿈꾸며! 정남균 선수
■ 평상시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올해 훈련을 재개한지 3개월이 되었고 부상에서 벗어나 서서히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아쉽게도 너무 무리를 해서 부상을 겪는 일들이 많았고 감독,코치 선생님도 쉬어야 할 때는 과감하게 쉴 줄 알아야 한다고 늘 말씀하시지만 뒤 늦게 너무 무리했다는 자책감을 가지곤 합니다.
이젠 보다 세심하게 훈련하고 부상당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기 이전에 동료들과의 선의의 경쟁이 있을 텐데?
훈련을 통해서도 보이지 않게 하고 있으며 식사를 하면서도 더 먹고 훈련을 잘 해야 하므로 열심히 동료들보다 영양소를 잘 섭취하려고 노력합니다. 라이벌의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마라톤은 언제 입문했나?
대학 3년(99년,22세)에 마라톤을 시작하였고 마라톤으로 42.195km를 도전할 때 한계도 느껴 보았지만 당초 운동을 시작한 것은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이어서 그런 한계는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학교 선배들이 마라톤을 뛰어 본 경험이 없어서 별로 의지할 만한 사람이 없었지만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즐겁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육상자체가 기록경기이고 자신도 기록을 중요시하지만 승부에 대한 강한 욕심이 중요하고 이것이 자신에게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자신에게 단점이라고 여기는 것은?
운동을 하면서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지도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또 휴식을 통해 음악을 청취하며 생각을 단순화하는 방법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 국제대회를 통해 배우는 것과 대회에서 얻는 이점은?
대회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고 외국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이만하면 되겠다는 자만감을 누르고 또 다시 열정과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됩니다.
■ 한 팀으로서 동료애가 무척 중요하리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동료애를 쌓아 가고 있는가?
숙소에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취미로 축구 등을 즐기는데, 팀웍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축구이외에도 함께 식사하고 운동과 인터넷(게임), 대화 등을 통해 항상 함께 하므로 식구라고 여기게 되며 자연스럽게 공동체의식이 있습니다.
■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다음에 참가하는 대회는 무슨 대회가 있는지?
8월초에 횡계에서 하프마라톤대회가 있으며, 10월에는 북경마라톤에도 참가할 계획입니다.
* <취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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