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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경보의 올림픽 첫메달을 꿈꾸는 김현섭 선수
게시일 : 2004-04-02 | 조회수 : 15,047
* 경보의 올림픽 첫메달을 꿈꾸는 김현섭 선수
* 1월 일본 경보 선수권대회 10kmW에서 우승했는데 소감은?
* 4월에 처음으로 20kmW 대회에 출전하는 소감과 각오는?
이 대회를 위해 1월부터 제주에서 거리주 중심으로 동계훈련을 충실히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20kmW에 출전하게 되어 솔직히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자신있습니다. 처음 출전이지만 개인적으로 목표하고 있는 1시간 22분대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생각한 대로 1시간 22분대 기록이 나오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도 출전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까지 몸 상태와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려 꼭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경보를 하게 된 계기와 당시 느낌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육상 중,장거리를 하다 코치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종목을 바꾼 후 아쉬움도 컸고, 주위에서 이상한 폼으로 운동하는 저를 힐끔힐끔 쳐다 볼 때 마다 창피해서 혼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뛰는 것 보다 걷는 것이 더 좋습니다. 처음 시작 할 때 폼을 몸에 익히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또한 초기에 한 번 걷고 나머지는 오로지 보조운동, 체력운동만 했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힘들었던 기억 외에는 아무런 기억이 없네요.* 자신의 어린시절 모습은 어땠는지?
어릴 적 꿈은 축구선수였습니다. 그 때는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할머니께서 제가 무척 개구쟁이였다고 자주 말씀하십니다. 누나가 밖에서 놀림을 받고 오면 제가 나가서 놀린 아이를 때려 주고 했다는데 저는 기억이 없습니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자전거 타다가 낭떨어지로 떨어 졌는데 팔이 부러졌는데도 울지 않고 웃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본인이 생각하는 단점과 장점은?
* 앞으로의 꿈과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지?
꿈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인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제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포기하지 않을 꿈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어립니다. 앞으로 꼭 이 꿈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오직 운동에만 전념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모든 사랑을 저에게 보내 주신 할머님께 자랑스러운 손자로 남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앞으로 자신의 꿈을 하나, 하나 쌓아 가며 세계적 경보 선수로 성장한 김현섭선수의 모습을 떠올리며......웹진기자 김재구(jaeku.kim@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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