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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이봉주선배님의 뒤를 잇겠다 '트랙팀 배성민 선수'
게시일 : 2006-03-17 | 조회수 : 15,359
* 이봉주선배님의 뒤를 잇겠다 '트랙팀 배성민 선수'
* 장거리 육상선수로서 육상팬들에게 자신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의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아직 뚜렷한 성적은 없지만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점점 더 실력이 좋아짐을 느끼고 그 점에서 운동의 진미를 느낍니다.
*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부모님과 형님이 계십니다.아버지는 아마추어 마라톤 매니아로 최고 기록은 3시간 10분이내 입니다.
현재 서브3를 꿈꾸고 계시는데, 제가 아버지를 닮아서 육상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 처음 육상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장거리를 선택하게 된것은?
초등하교 때 학교 운동회 등을 하면 달리기를 잘 했습니다.그래서 5학년 때부터 80m, 100m에 시도대항에 출전했는데, 성적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광명중학교 시절에 단거리예선을 탈락하고 선생님께서 800m에 도전해 보자구 해서 출전했는데 뜻밖에도 1등을 했습니다.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중장거리로 전환했습니다.
* 삼성전자 육상단에 들어오게 된 동기와 입단 후 3개월 지난 뒤의 변화는?
* 존경하는 선수나 인물은? 왜 존경하게 되었는지?
우리팀의 이봉주 선배님을 가장 좋아하고 존경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현역엘리트 선수로 최고 선배이며 성실한 훈련자세와 체력관리는 모든 선수들의 귀감이 된지 오래입니다.
보스톤마라톤 우승 등 많은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마라톤을 세계정상으로 이끄셨고, 아직 한국최고기록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아직 꿈같은 얘기지만 이봉주 선배님의 기록도 깨고, 보스톤대회에서 우승하여 월계관을 쓰고 싶습니다.
* 선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 때가 언제이고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하는가?
훈련이나 대회 중 부상을 당하였을 때입니다.부상당하면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대회에도 출전할 수가 없으니 운동선수로서 생계(?)가 걸린 가장 큰 문제입니다.
주로 발목이나 무릎을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부상중에는 부족한 부위의 보강운동을 주로 합니다. 예를 들면 허리운동이나 팔굽펴 펴기 등으로 약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단련시킵니다.
* 대학교 3학년부터 좋은 기록을 내기 시작했는데 당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 육상 선수로서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끈기와 근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합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에서도 긍정적이며 끈기있게, 그리고 살려고 노력합니다.단점은 조금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잔걱정도 많습니다.
* 운동선수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휴식시간도 잘 보내야 하는데 보통 무엇을 하면서 지내는가?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즐겨 읽습니다. 한달에 한권 정도, 조금 약하죠?(웃음)그래서 서서히 늘려 갈 예정입니다.
약간의 휴식시간에는 TV에서 스포츠만화와 쇼 프로그램을 즐겨 봅니다.
영어공부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꿈과 목표는?
1시간이 넘도록 얘기를 나누며 조용하지만 의지가 강한 선수임을 알 수 있었고, 적극적인 모습에 편하게 인터뷰할 수 있었다. 비록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마치 나의 큰아들 같은 느낌으로 어느덧 정이 들었다..성실한 자세와 지구력이 돋보이는 배성민선수!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가슴 속에는 이미 세계를 품고 있는 선수!
가장 존경하는 이봉주 선수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마라토너가 되길 기대한다.
육상단 웹진기자 정해균(haegyoon.jung@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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