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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마라톤, 남녀장거리팀 총 4명 출전

게시일 : 2014-04-04 | 조회수 : 3,463

# 사진 :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육상트랙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백승호(앞), 김영진 선수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김영진, 김 민, 백승호(이상 남자부), 이숙정(여자부) 선수가 4월6일(일)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에서 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발에 도전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마라톤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념해 대회 수준을 높여 2012년부터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실버라벨 로드레이스 공인을 받았으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과 같은 코스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부에 출전하는 세 명의 선수는 2시간12분대를 목표로 한다. 지난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기록된 올시즌 국내최고기록이 2시간14분19초(심종섭, 한국전력)인 점을 감안하면 2시간12분 ~ 13분대 기록이면 2명을 뽑는 아시안게임 대표에 선발이 가능하다.

 

김영진, 김 민 선수는 지난 3월16일(일) 서울국제마라톤 완주 후 3주 만에 다시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다. 다소 무리일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출전의지가 워낙 강하고 회복속도가 빨라 황규훈 감독이 고심 끝에 출전을 결정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숙정 선수가 2시간32분대로 국내우승을 노린다. 본인최고기록이 2시간33분36초인 이숙정 선수는 지난 겨울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려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육상단 김성은 선수가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29분31초를 기록해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이 유력한 가운데, 이숙정 선수가 아시안게임 출전티켓을 얻기 위해서는 올시즌 랭킹2위 최보라(경주시청, 2시간32분43초)보다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

 

선수단은 4월3일(목) 대구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하며 최종훈련에 돌입했다.

이 경기는 KBS1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기일정] 4월3일(일) 08:00

 - 남자마라톤 : 김영진, 김 민, 백승호

 - 여자마라톤 : 이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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