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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김현섭, 남자경보20km 17위
게시일 : 2016-08-18 | 조회수 : 3,742
리우올림픽 남자경보20km에 출전한 김현섭 선수가 1시간21분44초의 기록으로 17위로 골인했다.
8월13일(토) 오전2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폰타우비치 해안도로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김현섭은 일주일 후 50km를 대비해 무리하지 않고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전략으로 레이스를 운영했다.
경기 초반 중국, 스페인 등 메달권 선수들이 느린 페이스로 서로를 견제하는 가운데 김현섭은 2km 첫 바퀴를 8분13초에 통과하며 1위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후 영국의 보스워스 선수가 주도한 선두권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 결국 17위로 골인했다.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친 최병광 선수는 30위권을 유지했지만 후반 5km를 남기고 체력이 떨어져 결국 1시간29분08초의 기록하며 74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57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16km까지 9명의 선수가 선두그룹에 남아 치열한 메달경쟁을 벌였는데, 중국의 왕젠이 18km에서 스퍼트에 성공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중국의 카이젤린이 은메달, 호주의 댄 버드스미스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왕 젠(중국) 1시간19분14초
2위 카이 젤린(중국) 1시간19분26초
3위 댄 버드스미스(호주) 1시간19분37초
17위 김현섭(대한민국) 1시간21분44초
57위 최병광(대한민국) 1시간29분08초
61위 변영준(대한민국) 1시간30분3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