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
[두딘스50km경보] 박칠성, 3시간59분50초 런던세계육상 기준기록 통과
게시일 : 2017-03-27 | 조회수 : 3,626
3/25(토) 슬로바키아 두딘스에서 열린 두딘스50km경보대회에 출전한 박칠성 선수가 3시간59분50초를 기록해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4시간06분00초)을 통과했다.
유럽을 비롯한 멕시코, 한국 등 세계 20개국 38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박칠성 선수는 경기 초반 유럽의 상위 랭커들과 함께 선두그룹에서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3시간45분대 페이스를 유지한 6명의 선두그룹에서 꾸준히 경기를 펼치던 박칠성 선수는 30km를 넘어서자 점차 페이스가 느려지기 시작했고, 40km 지점을 지나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쳐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전략을 수정해 결국 3시간59분50초를 기록하며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박칠성 선수는 경보50km 국내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며 올해 8월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표선발이 유력해졌다.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 통과를 목표로 함께 출전한 강길동 선수는40km까지 4시간5분대 페이스를 유지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체력고갈로 급격히 페이스가 늦어져 힘겹게 경기를 이어 간 끝에 4시간24분31초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결과]
1위 하바드 호케니스(노르웨이) 3:43:40
2위 라팔 아우구스틴(폴란드) 3:44:42
3위 페드로 고메즈(멕시코) 3:48:04
12위 박칠성(한국,삼성전자) 3:59:50
18위 강길동(한국,삼성전자) 4:24:31
- 다음글 | 손명준, 김성하 대구국제마라톤 출전
- 이전글 | 김현섭, 아시아20km경보선수권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