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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육상선수권] 이숙정, 10000m 본인최고기록 경신
게시일 : 2018-05-07 | 조회수 : 3,225
5/3(목) ~ 5/7(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경기결과입니다.
1. 5월4일(금) : 남자5000m 유치웅 4위
남자5000m는 총 42명의 많은 선수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다. 2조에서 경기를 펼친 유치웅 선수는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며 독주한 끝에 14분48초52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으나, 1조까지 합산한 전체 순위에서는 4위에 올랐다. 중반까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며 페이스가 빨랐던 1조에서 경기를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경기결과]
1위 신현수(한국전력) 14분35초04
2위 김학수(코오롱) 14분42초48
3위 정진혁(국군체육부대) 14분47초06
4위 유치웅(삼성전자) 14분48초52
2. 5월5일(토) : 여자5000m 이숙정 3위, 김성은 5위
이숙정 선수는 안슬기(SH공사), 최경선(제천시청)과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으나 3000m 지점에서 안슬기 선수가 스퍼트를 시작하자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계훈련에서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김성은 선수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이후 7개월만에 공식경기에 출전해 무난한 레이스로 5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안슬기(SH공사) 16분36초76
2위 최경선(제천시청) 16분40초67
3위 이숙정(삼성전자) 16분49초45
5위 김성은(삼성전자) 17분07초55
3. 5월7(일) : 여자10000m 이숙정 3위, 본인최고기록 경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 올해 여자마라톤 한국최고기록(2시간25분41초)을 수립한 김도연(K-water)선수가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이숙정 선수는 본인최고기록 경신을 목표로 달리며 안슬기(SH공사) 선수와 함께 2위 경쟁을 벌였다.
이숙정 선수는 400m 한바퀴를 82 ~ 84초로 달리며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했으나 쏟아지는 비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아 8000m 지점에서 페이스가 약간 느려졌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페이스가 크게 느려지지 않았고, 마지막 바퀴에서 오히려 스피드를 올려 34분34초1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숙정 선수는 2016년 전국체전에서 수립했던 본인최고기록(35분11초09)을 크게 앞당겨, 올시즌 좋은 컨디션임을 입증하며 하반기 마라톤에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한편, 4위로 골인한 김성은 선수도 34분48초대를 기록, 2014년 전국체전 이후 10000m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수립해 정상적인 몸상태를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결과]
1위 김도연(K-water) 33분39초43
2위 안슬기(SH공사) 34분24초02
3위 이숙정(삼성전자) 34분34초14
4위 김성은(삼성전자) 34분48초82
4. 5월7(일) : 남자10000m 김성하 2위, 유치웅 3위
남자10000m 경기는 여자부와는 달리 7~8명의 선수들이 선두그룹을 이뤄 경기 초반 치열한 선두경쟁이 벌어졌다. 김성하, 유치웅 선수는 줄곧 선두그룹 가운데에 위치하며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중반까지 많은 선수들이 선두그룹을 이뤘지만 5000m가 넘어서자 체력을 소진한 선수들이 한 명씩 뒤로 쳐지기 시작했고, 레이스 후반에는 신현수(한국전력) 선수가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약 4~50m의 차이를 두고 김성하, 유치웅 선수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결국 세 선수는 비슷한 차이를 유지하며 달린 끝에 4위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나란히 1,2,3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신현수(한국전력) 30분08초63
2위 김성하(삼성전자) 30분22초34
3위 유치웅(삼성전자) 30분27초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