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삼성전자육상단의 안병석 선수가 2월24일(일) 일본 이누야마에서 열린 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4분13초로 종전 본인기록을 2분13초 경신하며 7위를 기록했다.

오전 9시53분에 출발한 하프종목 남자부 경기에서 초반 5km를 14분50초대로

통과하며 선두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였으며, 19km까지 안병석 선수를 포함해

총 8명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20km지점을 지나면서 일본 선수들이 빠른 스피드를 내세우며 스퍼트를 시작했고

안병석 선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7위로 골인했다.

함께 출전한 유치웅 선수도 1시간4분49초를 기록해 4년만에 본인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박승호 선수는 1시간8분49초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한편, 여자부 10km 종목에 출전한 김화영 선수는 34분51초의 기록으로 6위로 골인,

작년 전국체육대회 10km대회에서 우승시 기록한 본인기록을 3초 경신했다.

경기를 마친 김용복 감독은 "2개월 동안 실시한 동계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이 계획한

훈련을 성실히 임해 주어서 좋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3월초까지는 아직 중요한

훈련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마지막 훈련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마라톤 경기에서도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육상단은 이누야마하프마라톤에 총 5명이 출전해 3명이 본인기록을 경신하는

성적을 거뒀으며, 선수단은 2월25일(월) 귀국해 26(화)부터는 충남 공주에서 실전 도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결과]

(남자하프)

1위 오바라타쿠미(일본, 고마자와대학) 1:03:52

2위 카와세쇼오야(일본, 도요대학)       1:03:54

3위 에비스모리쇼오타(일본, 도요대학) 1:03:58

7위 안병석(삼성전자)                        1:04:13 ※본인최고기록

12위이동진(건국대)                          1:04:47

13위유치웅(삼성전자)                       1:04:49 ※본인최고기록

(여자하프)

1위 스기우라호노카(일본, 나카교대학) 1:13:31

2위 하나노모모코(일본, 일본체육대학) 1:14:23

3위 이치노세미유(일본, 일본체육대학) 1:14:54

5위 이숙정(삼성전자)                        1:15:36

(여자10km)

1위 와다호노카(나가노동고교)     33분50초

2위 카토오아야카(메이조대학)     33분56초

3위 이노우에하나미(메이조대학)  34분17초

6위 김화영(삼성전자)                 34분51초 ※ 본인최고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