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1/27(일) 오전 9시5분부터 펼쳐진 제85회 일본육상경보선수권대회겸 부산아시안게임 일본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삼성전자 경보팀은 남자 20km에서 서대일 선수가 1:23:16으로 3위를, 정기희 선수가 1:26:39로 11위를 기록했다. 또 Junior남자10km(도로) 부문에 참가한 임문섭 선수는 42분46초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남자 20km 경기는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7위를 차지했으며 1:19:29의 일본최고기록을 보유한 야나기사와 사토시선수를 비롯한 66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쳤다. 서대일선수는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펼쳤으며 후반부에 조금 뒤쳐지긴 하였으나 본인 최고기록에서 1초를 초과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신일용선수가 보유한 한국최고기록에는 조금 뒤지나 국제대회에서 수립한 기록으로는 최고의 성적이다. 우승은 야나기사와 사토시선수가 아닌 고등학교 3학년 야마자키 유키선수가 1:20:43으로 우승을 차지해 대회관계자를 들뜨게했다.

야나기사와선수는 14초 뒤진 1:20:57로 2위를 기록했다. 11위를 차지한 정기희 선수는 본인의 최고기록을 1분20초 앞당기며 1:26:39를 기록해 최근의 국내대회에서의 실격 판정에 대한 우려를 일소시켰다.

Junior남자 10km(도로)에서는 임문섭선수가 초반부터 줄곧 선두권을 지켜 42'46" 으로 2위를 기록했고, 이 기록은 국내트랙 10,000m 경기의 최고기록인 43분 대의 기록을 능가하는 아주 좋은 기록이다. 이부문 1위는 42'30"로 우코시 히로시선수가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초부터 실시한 제주도 전지훈련 중간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앞으로 있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더욱 정진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