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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런던]이봉주 2시간8분10초 7위

게시일 : 2003-04-13 | 조회수 : 4,315

과연 별들의 전쟁, 그리고 마라톤에서 스피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4월 13일 9시에 먼저 출발한 여자마라톤에서는 폴라 래드클리프선수가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세계최고기록을 1분 53초나 앞당기며 2시간 15분 25초로 다시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했다. 래드클리프는 출발 후 앞으로 나가 독주를 펼치며 자국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시종 앞장서 나간 래드클리프의 독주를 캐서린 데레바선수가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였다. 데레바선수는 종전 본인기록보다 1분 9초를 초과하며 2시간 19분 55초로 2위에 머물렀지만 그 기록도 대단한 기록이다.

여자마라톤보다 45분 늦게 출발한 남자마라톤선수는 막판까지 우승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대회에서 운영한 페이스메이커가 20km 지점을 지난 후 사라져 작년 기록보다 많이 뒤쳐진 우승기록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35km지점 엘모아지즈선수가 페이스를 한 번 흔들며 이봉주선수가 선두그룹에서 떨어지며 1차 고비를 맞았으나 다시 회복하여 선수그룹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이를 두차례 맞으며 선두그룹에서 떨어진 이봉주선수는 막판 치열했던 선두다툼을 함께하지 못했다.

막판 선두다툼은 100m 달리기가 연상 될 정도로 대단한 접전이었다. 지난 2002년 후쿠오카마라톤에서도 막판 트랙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살렸던 이디오피아의 게자헹 아베라선수가 어깨 싸움으로 2시간 7분 5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봉주선수는 2시간 8분 10초로 7위에 올랐다.

■ 남자부 순위

1위 : 게자헹 아베라(이디오피아) - 2:07:56
2위 : 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 - 2:07:56
3위 : 조셉 글래퍼스(케냐) - 2:07:57
4위 : 폴 터갓(케냐) - 2:07:59
5위 : S. 라마디니(탄자니아) - 2:08:01
6위 : 엘모아지즈(모로코) - 2:08:03
7위 : 이봉주(삼성전자) - 2:08:10
8위 : H.라마라(남아프리카공화국) - 2:08:58
9위 : 아이언 사이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 2:09:18
10위 : 자비엘 코스테스(스페인) - 2:10:39


■ 여자부 순위

1위 : 폴라 래드클리프(영국) - 2:15:25(세계최고기록)
2위 : 캐서린 데레바(케냐) - 2:19:55
3위 : D.DROSSIN(미국) - 2:23:12
4위 : 수잔 쳅켄메이(케냐) - 2:23:12
5위 : 루디밀라 페트로바(러시아) - 2:23:14
6위 : C.DITA(루마니아) - 2:23:43
7위 : J.Prokocuka(LAT) - 2:24:01
8위 : 엘피네쉬 아레무(이디오피아) - 2:24:56
9위 : M.보테잔(루마니아) - 2:25:32
10위 : D.Tulu(이디오피아) - 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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