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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기결과 지상 생중계
게시일 : 2003-10-12 | 조회수 : 4,825
제84회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은 참가한 각 종목에서 개인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적을 올렸다. 각 종목별 삼성전자 선수들의 경기내용을 소개한다.
1.남자일반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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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용,지영준,정남균 등 국내의 내노라 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남자일반 5000m 경기는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한 경기였다.
초반에는 김이용(구미시청),지영준(코오롱),박상문(과천시청),허장규,정남균,이명승(이상 삼성전자) 등의 선수들이 선두권을 이루었으나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김이용선수가 스퍼트를 한가운데 지영준선수가 그뒤를 바짝 뒤쫓고 박상문,허장규,정남균 등이 한무리를 이루는 레이스로 전개됐다.
특히 이날 중앙일보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이용선수가 압도적인 페이스로 레이스를 이끌어 최근 컨디션이 좋음을 증명했고 지영준선수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이야기 속에서도 2시간8분대 마라토너의 자존심을 지킨 경기를 펼쳤다.
한편 정남균선수는 한때 하위권으로 처지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4위권으로 올라오는 투혼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허장규선수에게 뒤지며 5위에 머물렀고 과천시청의 박상문선수가 3위에 올랐다.
북경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있는 정남균선수는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것으로 보였지만 남은 1주일간의 조정훈련을 잘 마친다면 북경에서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 한편 허장규선수는 지난 9월27일 부산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기록한 14분28초86의 경신을 노렸지만 약 6초가 늦은 14분34초52로 4위를 기록했다.
[경기결과]
1.김이용(경북,구미시청) 14'10"52
2.지영준(충남,코오롱) 14'19"74
3.박상문(경기,과천시청) 14'31"02
4.허장규(충북,삼성전자) 14'34"52
5.정남균(전북,삼성전자) 14'38"30
6.이명승(경기,삼성전자) 14'44"11 - 본인기록경신
2.남자 20km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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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보의 최강자가 모두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날씨가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더웠던 것이 변수였다.
첫번째 2km 랩타임이 8분10초로 같은 페이스로 10회 반복이 진행될 경우 1시간21분30초대의 올림픽 기준기록 달성도 예상됐지만 날씨로 인해 페이스는 점점 처지고 있었다. 중반이후 까지 신일용(삼성전자)과 박칠성(동신대학교) 두 선수가 선두권에서 줄곳 경기를 펼쳤고 한국기록 보유자인 이대로선수(서울시청)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초반부터 뒤지기 시작했다.
신일용선수는 마지막 한 반퀴를 남겨 놓고 페이스를 올려 박칠성선수를 멀리 따돌리고 1시간24분4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한국기록과 본인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도핑사태 이후로 점점 기록이 향상되고 있어 내년 초 올림픽 기준기록 경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경기결과]
1.신일용(경기,삼성전자) 1:24:48
2.박칠성(전남,동신대학교) 1:26:55
3.이대로(서울,서울시청) 1:28:12
4.김동영(서울,서울시청) 1:30:03
5.변영준(부산,동아대학교) 1:37:59
6.이길용(충나,삼성전자) 1:41:47
3.여자일반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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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m 한국기록 보유자 정윤희(도시개발공사),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대표 최경희(경기도청),삼성전자 오정희, 이선영 선수등이 출전한 여자일반 5000m 경기는 초반 이들과 함께 2~3명의 선수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레이스가 전개됐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정윤희,김은정(영월군청),오정희 3명의 선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마지막 200m 전까지 동시에 달렸으나 스피드가 좋은 정윤희선수가 스퍼트 1위를, 그 뒤를 이어 김은정과 오정희가 골인하며 경기가 끝났다. 오정희 선수는 마지막 스피드의 부족으로 아쉽게 3위에 어물렀지만 16분51초32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16분대에 진입 중앙일보마라톤에서 본인 기록경신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이선영선수도 실업입단 후 1년간의 적응시기에서 완전히 탈피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이제 본격적인 실업선수로의 적응이 끝났음을 보여줬다.
[경기결과]
1.정윤희(서울,도시개발공사) 16'46"34
2.김은정(강원,영월군청) 16'48"01
3.오정희(전북,삼성전자) 16'51"32
4.정복은(충북,청주시청) 17'08"80
5.이선영(강원,삼성전자) 17'15"23 - 본인기록경신
6.최경희(경기,경기도청) 17'18"98
4.남자일반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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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열린 5000m 경기에 우수선수들이 대거 참석하고 마지막날의 마라톤경기에도 일부선수들이 출전해 10000m 경기는 6명의 선수만이 출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김제경,박주영,이홍국(부천시청) 3명의 선수가 번갈아 페이스를 이끌며 경기를 펼쳤지만 이내 페이스를 높인 박주영선수가 7바퀴부터 혼자 치고나가 마지막까지 그대로 골인하는 경기였다.
초반 400m 랩타임이 68초~70초로 29분대 진입도 기대케 했으나 후반에 73초로 조금 페이스가 처져 아쉽게도 30분05초00로 본인기록을 경신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주영선수는 오늘 경기로 11월2일 중앙일보마라톤에서 지난 동아일보마라톤에서와 같이 또 한번의 본인 기록경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김제경선수는 한때 2위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스피드 부족으로 이홍국선수에게 2위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결과]
1.박주영(전남,삼성전자) 30'05"00 - 본인기록경신
2.이홍국(경기,부천시청) 30'41"10
3.김제경(충북,삼성전자) 30'59"71
1.남자일반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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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용,지영준,정남균 등 국내의 내노라 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남자일반 5000m 경기는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한 경기였다.
초반에는 김이용(구미시청),지영준(코오롱),박상문(과천시청),허장규,정남균,이명승(이상 삼성전자) 등의 선수들이 선두권을 이루었으나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김이용선수가 스퍼트를 한가운데 지영준선수가 그뒤를 바짝 뒤쫓고 박상문,허장규,정남균 등이 한무리를 이루는 레이스로 전개됐다.
특히 이날 중앙일보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이용선수가 압도적인 페이스로 레이스를 이끌어 최근 컨디션이 좋음을 증명했고 지영준선수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이야기 속에서도 2시간8분대 마라토너의 자존심을 지킨 경기를 펼쳤다.
한편 정남균선수는 한때 하위권으로 처지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4위권으로 올라오는 투혼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허장규선수에게 뒤지며 5위에 머물렀고 과천시청의 박상문선수가 3위에 올랐다.
북경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있는 정남균선수는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것으로 보였지만 남은 1주일간의 조정훈련을 잘 마친다면 북경에서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 한편 허장규선수는 지난 9월27일 부산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기록한 14분28초86의 경신을 노렸지만 약 6초가 늦은 14분34초52로 4위를 기록했다.
[경기결과]
1.김이용(경북,구미시청) 14'10"52
2.지영준(충남,코오롱) 14'19"74
3.박상문(경기,과천시청) 14'31"02
4.허장규(충북,삼성전자) 14'34"52
5.정남균(전북,삼성전자) 14'38"30
6.이명승(경기,삼성전자) 14'44"11 - 본인기록경신
2.남자 20km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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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보의 최강자가 모두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날씨가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더웠던 것이 변수였다.
첫번째 2km 랩타임이 8분10초로 같은 페이스로 10회 반복이 진행될 경우 1시간21분30초대의 올림픽 기준기록 달성도 예상됐지만 날씨로 인해 페이스는 점점 처지고 있었다. 중반이후 까지 신일용(삼성전자)과 박칠성(동신대학교) 두 선수가 선두권에서 줄곳 경기를 펼쳤고 한국기록 보유자인 이대로선수(서울시청)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초반부터 뒤지기 시작했다.
신일용선수는 마지막 한 반퀴를 남겨 놓고 페이스를 올려 박칠성선수를 멀리 따돌리고 1시간24분4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한국기록과 본인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도핑사태 이후로 점점 기록이 향상되고 있어 내년 초 올림픽 기준기록 경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경기결과]
1.신일용(경기,삼성전자) 1:24:48
2.박칠성(전남,동신대학교) 1:26:55
3.이대로(서울,서울시청) 1:28:12
4.김동영(서울,서울시청) 1:30:03
5.변영준(부산,동아대학교) 1:37:59
6.이길용(충나,삼성전자) 1:41:47
3.여자일반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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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m 한국기록 보유자 정윤희(도시개발공사),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대표 최경희(경기도청),삼성전자 오정희, 이선영 선수등이 출전한 여자일반 5000m 경기는 초반 이들과 함께 2~3명의 선수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레이스가 전개됐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정윤희,김은정(영월군청),오정희 3명의 선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마지막 200m 전까지 동시에 달렸으나 스피드가 좋은 정윤희선수가 스퍼트 1위를, 그 뒤를 이어 김은정과 오정희가 골인하며 경기가 끝났다. 오정희 선수는 마지막 스피드의 부족으로 아쉽게 3위에 어물렀지만 16분51초32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16분대에 진입 중앙일보마라톤에서 본인 기록경신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이선영선수도 실업입단 후 1년간의 적응시기에서 완전히 탈피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이제 본격적인 실업선수로의 적응이 끝났음을 보여줬다.
[경기결과]
1.정윤희(서울,도시개발공사) 16'46"34
2.김은정(강원,영월군청) 16'48"01
3.오정희(전북,삼성전자) 16'51"32
4.정복은(충북,청주시청) 17'08"80
5.이선영(강원,삼성전자) 17'15"23 - 본인기록경신
6.최경희(경기,경기도청) 17'18"98
4.남자일반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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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열린 5000m 경기에 우수선수들이 대거 참석하고 마지막날의 마라톤경기에도 일부선수들이 출전해 10000m 경기는 6명의 선수만이 출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김제경,박주영,이홍국(부천시청) 3명의 선수가 번갈아 페이스를 이끌며 경기를 펼쳤지만 이내 페이스를 높인 박주영선수가 7바퀴부터 혼자 치고나가 마지막까지 그대로 골인하는 경기였다.
초반 400m 랩타임이 68초~70초로 29분대 진입도 기대케 했으나 후반에 73초로 조금 페이스가 처져 아쉽게도 30분05초00로 본인기록을 경신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주영선수는 오늘 경기로 11월2일 중앙일보마라톤에서 지난 동아일보마라톤에서와 같이 또 한번의 본인 기록경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김제경선수는 한때 2위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스피드 부족으로 이홍국선수에게 2위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결과]
1.박주영(전남,삼성전자) 30'05"00 - 본인기록경신
2.이홍국(경기,부천시청) 30'41"10
3.김제경(충북,삼성전자) 30'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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