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강원도 태백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17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8월11~12일)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전자육상단 선수단은 비가 오는 가운데 펼쳐진 첫 날 남녀 10,000m경기에서 이명승,이선영선수가 출전해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9월1일~4일에 펼쳐지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10000m 대표선수로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 남은 기간동안 미비한 점을 파악하고, 중국 전지훈련 성과의 점검을 겸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남자 10000m 레이스의 이명승선수는 초반부터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고, 레이스 중반 이후부터는 홀로 독주를 하며 1위로 골인했다.
여자 10000m 레이스는 비도 많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펼쳐졌다. 이선영선수는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에 나서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었다.

레이스 후 무라오수석코치는 "이명승선수는 중국 곤명 전지훈련에서 마라톤 훈련에 전념하여, 스피드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선영선수는 악천후와 만전의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록이 좋지 못했다"라고 하며, 9월 초의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출전 전까지 부족한 점을 집중 훈련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대회 2일째 펼쳐진 남자 5000m에서는 이명승선수가 14분33초65의 기록으로 10000m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이두행,신영근선수는 각각 4위,9위에 머물렀다.

여자 5000m에 출전한 서현진선수는 레이스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2위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남자릴레이와 여자릴레이에서는 남자가 4위, 여자가 2위를 차지했다.

대회 종료 후 선수단은 강원도 횡계로 이동하여, 8월말까지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결과]

남자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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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명승(삼성전자) 30'14"50
2.이연락(한국전력) 31'04"11
3.임진수(국군체육) 31'44"17

여자 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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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선영(삼성전자) 35'55"73
2.강영순(영월군청) 37'04"30
3.정형선(수자원공사) 37'19"87

남자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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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명승(삼성전자) 14'33"65
2.이연락(한국전력) 14'34"28
3.김영진(수원시청) 14'39"27
4.이두행(삼성전자) 14'46"99
9.신영근(삼성전자) 15'25"60

여자 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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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해진(울산시청) 16'40"73
2.서현진(삼성전자) 17'02"75
3.권근영(경산시청) 17'06"39

남자릴레이(1500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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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천시청 16'19"16
2.한국전력 16'19"46
3.구미시청 16'20"69
4.삼성전자 16'29"88

여자릴레이(800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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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도청 9'37"77
2.삼성전자 9'39"42
3.성남시청 9'50"38

#첨부사진 : 남자 10,000m에서 1위로 골인하고 있는 이명승선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