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
[IAAF 세계C.C]베켈레, 5년 연속 2관왕!
게시일 : 2006-04-01 | 조회수 : 3,623
1. 대회 첫 날
- 베켈레, 디바바 남녀부 우승
- 일본 여자일반 8km, 여자주니어 6km 단체전 동메달
1) 남자일반 4km(short)
역시 베켈레는 세계최강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크로스컨트리 롱,쇼트 두 종목에서 4연패를 달성하고 있던 에티오피아의 케네니사 베켈레선수가 케냐의 아이작 송곡선수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롱 부문 5연패를 기록한 폴터갓과 타이 기록이다.
만약 베켈레가 내일 남자일반 12km에서도 우승한다면 롱과 쇼트 두 부문에서 5연패를 당성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2) 여자일반 8km(long)
대회 첫 날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여자일반 8km에는 장거리 세계최강 티루네쉬 디바바(에티오피아)를 비롯한 29개국 9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디바바 선수는 레이스 출발 직후부터 네덜란드의 로나 키플라가트(케냐에서 귀화)선수에 이어 줄곧 2위로 달리다, 마지막 골인 600여m를 남기고 역전하며 1위를 차지했다. 디바바도 내일 펼쳐지는 여자일반 4km에서 우승을 한다면 세계크로스컨트리 사상 여자부 최초로 2년 연속 2종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런 아프리카의 초강세에 맞서 일본의 선전이 돋보였다. 여자장거리 3종목의(3000m, 5000m, 하프마라톤) 일본기록보유자 후쿠시 카요코선수는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으로 웃음까지 보이는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6위로 골인, 일본팀이 단체전에서 에티오피아,케냐에 이어 동메달 (1993년 은메달 이후 역대 두번째 메달)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 종목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삼성전자의 박호선,김희연,서현진선수는 레이스 출발부터 하위그룹으로 처지며 완주자 98명 중 각각 71,78,8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이 34회 대회만에 첫 출전. 그만큼 세계의 벽은 높았다. 국가별로 6명씩 출전이 가능해 올림픽,세계육상선수권 보다 상위 순위를 기록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웠다. 전혀 생소한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세계 톱 선수와 레이스를 펼친 것은 어린 선수들에겐 새로운 경험이었다.
3) 여자주니어 6km
한편 첫 경기로 펼쳐진 여자주니어 6km에서는 케냐선수들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독식했고 일본선수들도 13위부터 17위까지 연속으로 골인, 상위 4명의 순위를 합산해 시상하는 단체전에서 1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내일(4/2) 대회 마지막 날에는 남자주니어 8km(13:00)에 류지산, 남자일반 12km(14:30)에 이두행,신영근,배성민선수가 출전하여 세계의 높은 벽에 도전한다.
- 4/1(토) 경기결과 -
[여자일반 8km] - 98명 완주
1. 티루네쉬 디바바(에티오피아) 25'21"
2. 로나 키플라카트(네덜란드) 25'26"
3. 메세렛 멜캄(에티오피아) 25'38"
4. 베니타 존슨(호주) 25'43"
6. 후쿠시 카요코(일본) 25'51"
71. 박호선(한국,삼성전자) 28'45"
78. 김희연(한국,삼성전자) 28'58"
84. 서현진(한국,삼성전자) 30'12"
[남자일반 4km] - 126명 완주
1.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10'54"
2. 아이작 송곡(케냐) 10'55"
3. 아질 카우치(모로코) 10"57"
4. 벤자민 리모(케냐) 11'00"
[여자주니어 6km] - 76명 완주
1. 파우린 쳄밍 코릭위앙(케냐) 19'27"
2. 베로니카 니야루아이 완지루(케냐) 19'27"
3. 머시 젤리모 코스게이치(케냐) 19"45"
==============================================================
1. 대회 둘째 날
- 베켈레 롱, 쇼트 두 종목 5연패 달성
- 디바바 2년 연속 2관왕 실패
1)남자일반 12km(long)
대회 둘째 날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남자일반 12km에서는 모든 관심이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에 집중됐다. 크로스컨트리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2관왕을 목표로 하는 레이스였기 때문이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출발한 레이스에서는 초반부터 베켈레를 포함한 아프리카 선수들이 선두그룹을 이루며 전개됐다. 레이스 종반까지 베켈레의 위업 달성이 불확실했지만, 역시 베켈레는 세계 최강이었다. 마지막 스퍼트로 같은 에티오피아 동료인 시레시 시히네선수를 따돌리며 5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베켈레와 시히네의 1,2위에도 불구하고 에티오피아는 단체전 3위에 머물렀고, 우승은 3,5,6위를 기록한 케냐에게 돌아갔으며, 아프리카의 신흥 강국 에리트레아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삼성전자의 신영근,이두행,배성민선수는 강풍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어제 여자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하위그룹으로 처지며, 132명이 완주한 가운데 각각 97,105,111위에 머물렀고, 허장규선수는 골반부상으로 중도에 기권했다.
아시아 최강인 일본선수들도 가장 좋은 순위가 35위일 정도로 세계수준은 높아, 앞으로는 우리 나라도 마라톤 등 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크로스컨트리대회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겼다.
2)남자주니어 8km
류지산선수가 출전한 남자주니어 8km도 역시 아프리가 선수들의 독무대. 케냐 선수들이 1,2위를 차지했으며, 케네니사 베켈레선수의 동생인 타릭 베켈레선수가 3위로 골인했다. 한편, 류지산선수는 레이스 초반 중위그룹에서 역주를 했으나, 레이스 중반 복통이 생겨 후미그룹으로 밀리며 73위에 머물렀다.
3) 여자일반 4km(short)
두 번째 경기로 펼쳐진 여자일반 4km에서는 2년 연속 2관왕에 도전한 티루네쉬 디바바(에티오피아) 선수가 중도에 경기를 포기하는 이변이 있었지만 동료인 게레테 브리카 바티선수가 마지막 경쟁에서 케냐선수를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트랙 선수단은 내일(4/3) 구마모토로 이동한 후, 올 시즌 첫 트랙경기인 구마모토 중장거리대회(4/8)에 출전하여 본인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 4/2(일) 경기결과 -
[남자일반 12km] - 132명 완주
1.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35'40"
2. 시레시 시히네(에티오피아) 35'43"
3. 마틴 이룽구 (케냐) 35'44"
97. 신영근(한국,삼성전자) 39'19"
105. 이두행(한국,삼성전자) 39'35"
111. 배성민(한국,삼성전자) 40'14"
DNF. 허장규(한국,삼성전자) DNF
[남자주니어 8km] - 92명 완주
1. 망가타 키마이 은디와(케냐) 23'53"
2. 레오날도 패트릭 코몬(케냐) 23'54"
3. 타릭 베켈레(에티오피아) 23"56"
73. 류지산(한국,삼성전자) 27'07"
[여자일반 4km] - 91명 완주
1. 게레테 브리카 바티(에티오피아) 12'51"
2. 프리스카 제프레팅 은게티치(케냐) 12'53"
3. 메세렛 멜캄(에티오피아) 12"54"
4. 베니타 존슨(호주) 12'55"
5. 로나 키플라가트(네덜란드) 12'55"
# 첨부사진 : 레이스 중반의 김희연선수 모습.
- 베켈레, 디바바 남녀부 우승
- 일본 여자일반 8km, 여자주니어 6km 단체전 동메달
1) 남자일반 4km(short)
역시 베켈레는 세계최강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크로스컨트리 롱,쇼트 두 종목에서 4연패를 달성하고 있던 에티오피아의 케네니사 베켈레선수가 케냐의 아이작 송곡선수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롱 부문 5연패를 기록한 폴터갓과 타이 기록이다.
만약 베켈레가 내일 남자일반 12km에서도 우승한다면 롱과 쇼트 두 부문에서 5연패를 당성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2) 여자일반 8km(long)
대회 첫 날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여자일반 8km에는 장거리 세계최강 티루네쉬 디바바(에티오피아)를 비롯한 29개국 9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디바바 선수는 레이스 출발 직후부터 네덜란드의 로나 키플라가트(케냐에서 귀화)선수에 이어 줄곧 2위로 달리다, 마지막 골인 600여m를 남기고 역전하며 1위를 차지했다. 디바바도 내일 펼쳐지는 여자일반 4km에서 우승을 한다면 세계크로스컨트리 사상 여자부 최초로 2년 연속 2종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런 아프리카의 초강세에 맞서 일본의 선전이 돋보였다. 여자장거리 3종목의(3000m, 5000m, 하프마라톤) 일본기록보유자 후쿠시 카요코선수는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으로 웃음까지 보이는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6위로 골인, 일본팀이 단체전에서 에티오피아,케냐에 이어 동메달 (1993년 은메달 이후 역대 두번째 메달)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 종목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삼성전자의 박호선,김희연,서현진선수는 레이스 출발부터 하위그룹으로 처지며 완주자 98명 중 각각 71,78,8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이 34회 대회만에 첫 출전. 그만큼 세계의 벽은 높았다. 국가별로 6명씩 출전이 가능해 올림픽,세계육상선수권 보다 상위 순위를 기록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웠다. 전혀 생소한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세계 톱 선수와 레이스를 펼친 것은 어린 선수들에겐 새로운 경험이었다.
3) 여자주니어 6km
한편 첫 경기로 펼쳐진 여자주니어 6km에서는 케냐선수들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독식했고 일본선수들도 13위부터 17위까지 연속으로 골인, 상위 4명의 순위를 합산해 시상하는 단체전에서 1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내일(4/2) 대회 마지막 날에는 남자주니어 8km(13:00)에 류지산, 남자일반 12km(14:30)에 이두행,신영근,배성민선수가 출전하여 세계의 높은 벽에 도전한다.
- 4/1(토) 경기결과 -
[여자일반 8km] - 98명 완주
1. 티루네쉬 디바바(에티오피아) 25'21"
2. 로나 키플라카트(네덜란드) 25'26"
3. 메세렛 멜캄(에티오피아) 25'38"
4. 베니타 존슨(호주) 25'43"
6. 후쿠시 카요코(일본) 25'51"
71. 박호선(한국,삼성전자) 28'45"
78. 김희연(한국,삼성전자) 28'58"
84. 서현진(한국,삼성전자) 30'12"
[남자일반 4km] - 126명 완주
1.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10'54"
2. 아이작 송곡(케냐) 10'55"
3. 아질 카우치(모로코) 10"57"
4. 벤자민 리모(케냐) 11'00"
[여자주니어 6km] - 76명 완주
1. 파우린 쳄밍 코릭위앙(케냐) 19'27"
2. 베로니카 니야루아이 완지루(케냐) 19'27"
3. 머시 젤리모 코스게이치(케냐) 19"45"
==============================================================
1. 대회 둘째 날
- 베켈레 롱, 쇼트 두 종목 5연패 달성
- 디바바 2년 연속 2관왕 실패
1)남자일반 12km(long)
대회 둘째 날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남자일반 12km에서는 모든 관심이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에 집중됐다. 크로스컨트리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2관왕을 목표로 하는 레이스였기 때문이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출발한 레이스에서는 초반부터 베켈레를 포함한 아프리카 선수들이 선두그룹을 이루며 전개됐다. 레이스 종반까지 베켈레의 위업 달성이 불확실했지만, 역시 베켈레는 세계 최강이었다. 마지막 스퍼트로 같은 에티오피아 동료인 시레시 시히네선수를 따돌리며 5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베켈레와 시히네의 1,2위에도 불구하고 에티오피아는 단체전 3위에 머물렀고, 우승은 3,5,6위를 기록한 케냐에게 돌아갔으며, 아프리카의 신흥 강국 에리트레아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삼성전자의 신영근,이두행,배성민선수는 강풍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어제 여자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하위그룹으로 처지며, 132명이 완주한 가운데 각각 97,105,111위에 머물렀고, 허장규선수는 골반부상으로 중도에 기권했다.
아시아 최강인 일본선수들도 가장 좋은 순위가 35위일 정도로 세계수준은 높아, 앞으로는 우리 나라도 마라톤 등 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크로스컨트리대회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겼다.
2)남자주니어 8km
류지산선수가 출전한 남자주니어 8km도 역시 아프리가 선수들의 독무대. 케냐 선수들이 1,2위를 차지했으며, 케네니사 베켈레선수의 동생인 타릭 베켈레선수가 3위로 골인했다. 한편, 류지산선수는 레이스 초반 중위그룹에서 역주를 했으나, 레이스 중반 복통이 생겨 후미그룹으로 밀리며 73위에 머물렀다.
3) 여자일반 4km(short)
두 번째 경기로 펼쳐진 여자일반 4km에서는 2년 연속 2관왕에 도전한 티루네쉬 디바바(에티오피아) 선수가 중도에 경기를 포기하는 이변이 있었지만 동료인 게레테 브리카 바티선수가 마지막 경쟁에서 케냐선수를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트랙 선수단은 내일(4/3) 구마모토로 이동한 후, 올 시즌 첫 트랙경기인 구마모토 중장거리대회(4/8)에 출전하여 본인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 4/2(일) 경기결과 -
[남자일반 12km] - 132명 완주
1.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35'40"
2. 시레시 시히네(에티오피아) 35'43"
3. 마틴 이룽구 (케냐) 35'44"
97. 신영근(한국,삼성전자) 39'19"
105. 이두행(한국,삼성전자) 39'35"
111. 배성민(한국,삼성전자) 40'14"
DNF. 허장규(한국,삼성전자) DNF
[남자주니어 8km] - 92명 완주
1. 망가타 키마이 은디와(케냐) 23'53"
2. 레오날도 패트릭 코몬(케냐) 23'54"
3. 타릭 베켈레(에티오피아) 23"56"
73. 류지산(한국,삼성전자) 27'07"
[여자일반 4km] - 91명 완주
1. 게레테 브리카 바티(에티오피아) 12'51"
2. 프리스카 제프레팅 은게티치(케냐) 12'53"
3. 메세렛 멜캄(에티오피아) 12"54"
4. 베니타 존슨(호주) 12'55"
5. 로나 키플라가트(네덜란드) 12'55"
# 첨부사진 : 레이스 중반의 김희연선수 모습.
- 다음글 | 구마모토대회, 트랙팀 기록사냥 스타트!
- 이전글 | 트랙팀, IAAF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