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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육상선수권] 박호선, 여자5000m 2위
게시일 : 2011-06-10 | 조회수 : 5,438
<6월9일(목) 여자1500m>
여자장거리팀 박호선 선수가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1500m에서 중거리 선수들과 스피드 능력을 겨뤄 5위를 차지했다. 2008년 대구국제육상대회 이후 3년만에 이 종목에 출전해 그 동안 무뎌진 경기감각을 되찾는데 주력했다. 초반부터 선두그룹을 이끌었던 박호선 선수는 1바퀴를 남기고 시작된 스퍼트에서 뒤로 밀려 결국 1조 3위로 골인했고, 2조까지 합산한 전체순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여자1500m 경기결과]
1위 노유연(부천시청) 4`30"51
2위 권영주(한일여고) 4`35"42
3위 최경희(경기도청) 4`37"14
4위 임현주(한일여고) 4`37"59
5위 박호선(삼성전자) 4`43"00
<6월10일(금) 남자경보20km>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 가장 메달권에 근접한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남자경보 선수들이 20km에서 맞붙었다. 세계선수권 코스적응을 위해 6월1일(수)부터 대구에서 훈련을 해 온 경보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본격적인 하계훈련을 앞 둔 중간점검의 기회로 삼았다.
경기 전 한국경보의 최강자 김현섭 선수가 몇 일전 장거리 도로훈련 직후 무릎에 피로가 쌓여 무리하지 않기 위해 경기를 포기한 가운데 박칠성(국군체육부대)선수가 변영준(대구광역시청) 선수의 추격을 뿌리치고 중반부터 선두를 도주한 끝에 1시간25분2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늘 경기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의 경보 코스와는 다른 대구 스타디움 앞 도로에서 진행됐는데, 평탄한 도로가 아닌 비탈길에서 경기가 펼쳐지다 보니 선수들 대부분이 자신의 최고기록에 못 미치는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를 지켜 본 이민호 경보대표팀 코치는 "체력과 힘이 좋은 박칠성 선수가 오르막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한 점이 있었다. 무더위 속에서 펼쳐질 대구세계육상에서는 더욱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출전을 포기한 김현섭 선수에 대해선 "무릎 통증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지만 비탈길에서의 경기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대회출전을 강행하지 않았다. 2 ~ 3일 정도의 휴식이면 바로 정상훈련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남자경보20km 경기결과]
1위 박칠성(국군체육부대) 1:25:27
2위 변영준(대구광역시청) 1:26:14
3위 김동영(삼성전자) 1:28:34
4위 오세한(삼성전자) 1:34:43
<6월10일(금) 여자5000m>
오후 4시55분에 열린 여자5000m B조 경기에 출전한 박호선 선수가 16분57초94의 기록으로 A,B조 통합 2위를 차지했다.
경기초반 김도연(서울체고) 선수와 선두그룹을 이뤄 레이스를 진행했던 박호선 선수는 2000m지점 이후부터 페이스가 서서히 느려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오랜 정강이 부상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 하계훈련 이후 하반기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케했다.
[여자5000m 경기결과]
1위 김도연(서울체고) 16`26"66
2위 박호선(삼성전자) 16`57"94
3위 이수민(강릉시청) 16`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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