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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마라톤! 남녀 동반 세계기록 수립(?)
게시일 : 2002-09-30 | 조회수 : 4,605
베를린마라톤을 시작으로 2002년 가을 시즌 마라톤 경기가 시작된다. 가을의 많은 대회 중에서도 10월13일에 열리는 시카고마라톤이 남녀 동반 세계기록 수립의 기대감에 열기를 더 하고 있다.
마치 런던의 세계기록 수립에 대한 시카고의 선전 포고와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남자마라톤]
2시간5분대를 기록한 유일한 두 선수인 칼리드 하누치(미국)와 폴 터갓(케냐) 선수가 지난 4월의 런던마라톤에 이어 자존심을 건 재 대결을 펼친다.
게브라셀라시(이디오피아)를 제외한곤 런던 선수들이 거의 그대로 출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시간5분38초로 세계기록을 수립했던 하누치와 2시간5분48초를 기록했음에도 또 2위에 머물러야 했던 폴 터갓, 런던마라톤 단골 우승자며 2002년에는 2시간6분52초의 개인최고기록으로 4위를 기록한 엘 모아지즈 등 이름만으로도 팽팽한 레이스가 점쳐진다.
이들 외에도 2001년 암스텔담마라톤 우승자이나 지난 3월 동아마라톤에서 스타일을 구긴(?) 프랑스의 엘 이메르, 작년도 시카고마라톤에서 페이스메이커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온 벤 키몬디우(케냐)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누치, 폴터갓,엘 모아지즈의 3파전에 드리스 엘 이메르,벤 키몬디우,이안 시스터(남아공),거트 타이스(남아공) 등이 추격을 펼치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7월,9월에 참가한 하프마라톤 경기에서 하누치는 1시간3분,4분대를 기록하고 폴 터갓은 1시간1분대를 기록한 것으로 볼때 현재의 컨디션은 터갓이 조금 나아 보인다. 하지만 경기는 속단할 수 없는법.
●주요 출전선수
- 칼리드 하누치 : 미국, 2:05:38 ('02.4월 런던마라톤)
- 폴 터갓 : 케냐, 2:05:48 ('02.4월 런던마라톤)
- 거트 타이스 : 남아공, 2:06:33 ('99.2월 도쿄마라톤)
- 엘 모아지즈 : 모로코, 2:06:52 ('02.4월 런던마라톤)
- 드리스 엘 이메르 : 프랑스, 2:07:02 ('01.10월 암스텔담)
- 이안 시스터 : 남아공, 2:07:06 ('02.4월 런던마라톤)
- 피터 기츠카 : 케냐, 2:08:02 ('00.10월 시카고마라톤)
- 존 카그웨 : 케냐, 2:08:12 ('97.11월 뉴욕마라톤)
- 벤 키몬디우 : 케냐, 2:08:52 ('01.10월 시카고마라톤)
[여자마라톤]
2002년 런던마라톤이 영국의 폴라 래드클립의 원 사이드 레이스 였다면 이번 시카고마라톤은 세계기록 보유자 캐서린 데레바가 버티고 있어 남자보다 오히려 세계기록 수립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
두 선수외에도 올 런던마라톤 2위의 스베트라나 자카로바(러시아), 다카하시의 2시간19분56초의 기록 갱신을 선언한 일본의 시부이 요코, 하프마라톤 역대 4위 기록 보유자 치바 마사코(일본), 미국 장거리의 자존심 디나 도로신 등 호화 군단이 출전해 오히려 런던을 능가하는 엔트리다.
캐서린과 래드클립의 대결은 누구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캐서린은 7,9월 삿포르와 필라델피아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8,9분대의 기록으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린 상태고 래드클립도 9월22일 10km 로드레이스에서 유럽 최고기록인 30분38초를 기록하며 출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 복병으로 예상되는 시부이 요코도 40일간의 곤명전지훈련 후 현재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으며 매우 좋은 컨디션이란 소식이 들린다.
과연 여자마라톤의 sub 2시간18분 달성이 가능할 것인가?
●주요 출전선수
- 캐서린 데레바 : 케냐, 2:18:47 ('01.10월 시카고마라톤)
- 폴라 래드클립 : 영국, 2:18:56 ('02.4월 런던마라톤)
- 스베트라나 자카로바 : 러시아, 2:22:31 ('02.4월 런던마라톤)
- 시부이 요코 : 일본, 2:23:11 ('01.1월 오사카여자마라톤)
- 치바 마사코 : 일본, 2:25:11 ('02.4월 로테르담마라톤)
- 디나 드로신 : 미국, 2:26:58 ('01.11월 뉴욕마라톤)
마치 런던의 세계기록 수립에 대한 시카고의 선전 포고와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남자마라톤]
2시간5분대를 기록한 유일한 두 선수인 칼리드 하누치(미국)와 폴 터갓(케냐) 선수가 지난 4월의 런던마라톤에 이어 자존심을 건 재 대결을 펼친다.
게브라셀라시(이디오피아)를 제외한곤 런던 선수들이 거의 그대로 출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시간5분38초로 세계기록을 수립했던 하누치와 2시간5분48초를 기록했음에도 또 2위에 머물러야 했던 폴 터갓, 런던마라톤 단골 우승자며 2002년에는 2시간6분52초의 개인최고기록으로 4위를 기록한 엘 모아지즈 등 이름만으로도 팽팽한 레이스가 점쳐진다.
이들 외에도 2001년 암스텔담마라톤 우승자이나 지난 3월 동아마라톤에서 스타일을 구긴(?) 프랑스의 엘 이메르, 작년도 시카고마라톤에서 페이스메이커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온 벤 키몬디우(케냐)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누치, 폴터갓,엘 모아지즈의 3파전에 드리스 엘 이메르,벤 키몬디우,이안 시스터(남아공),거트 타이스(남아공) 등이 추격을 펼치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7월,9월에 참가한 하프마라톤 경기에서 하누치는 1시간3분,4분대를 기록하고 폴 터갓은 1시간1분대를 기록한 것으로 볼때 현재의 컨디션은 터갓이 조금 나아 보인다. 하지만 경기는 속단할 수 없는법.
●주요 출전선수
- 칼리드 하누치 : 미국, 2:05:38 ('02.4월 런던마라톤)
- 폴 터갓 : 케냐, 2:05:48 ('02.4월 런던마라톤)
- 거트 타이스 : 남아공, 2:06:33 ('99.2월 도쿄마라톤)
- 엘 모아지즈 : 모로코, 2:06:52 ('02.4월 런던마라톤)
- 드리스 엘 이메르 : 프랑스, 2:07:02 ('01.10월 암스텔담)
- 이안 시스터 : 남아공, 2:07:06 ('02.4월 런던마라톤)
- 피터 기츠카 : 케냐, 2:08:02 ('00.10월 시카고마라톤)
- 존 카그웨 : 케냐, 2:08:12 ('97.11월 뉴욕마라톤)
- 벤 키몬디우 : 케냐, 2:08:52 ('01.10월 시카고마라톤)
[여자마라톤]
2002년 런던마라톤이 영국의 폴라 래드클립의 원 사이드 레이스 였다면 이번 시카고마라톤은 세계기록 보유자 캐서린 데레바가 버티고 있어 남자보다 오히려 세계기록 수립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
두 선수외에도 올 런던마라톤 2위의 스베트라나 자카로바(러시아), 다카하시의 2시간19분56초의 기록 갱신을 선언한 일본의 시부이 요코, 하프마라톤 역대 4위 기록 보유자 치바 마사코(일본), 미국 장거리의 자존심 디나 도로신 등 호화 군단이 출전해 오히려 런던을 능가하는 엔트리다.
캐서린과 래드클립의 대결은 누구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캐서린은 7,9월 삿포르와 필라델피아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8,9분대의 기록으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린 상태고 래드클립도 9월22일 10km 로드레이스에서 유럽 최고기록인 30분38초를 기록하며 출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 복병으로 예상되는 시부이 요코도 40일간의 곤명전지훈련 후 현재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으며 매우 좋은 컨디션이란 소식이 들린다.
과연 여자마라톤의 sub 2시간18분 달성이 가능할 것인가?
●주요 출전선수
- 캐서린 데레바 : 케냐, 2:18:47 ('01.10월 시카고마라톤)
- 폴라 래드클립 : 영국, 2:18:56 ('02.4월 런던마라톤)
- 스베트라나 자카로바 : 러시아, 2:22:31 ('02.4월 런던마라톤)
- 시부이 요코 : 일본, 2:23:11 ('01.1월 오사카여자마라톤)
- 치바 마사코 : 일본, 2:25:11 ('02.4월 로테르담마라톤)
- 디나 드로신 : 미국, 2:26:58 ('01.11월 뉴욕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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