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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48일만의 마라톤 재도전(도쿄여자마라톤 preview)

게시일 : 2002-11-05 | 조회수 : 4,071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올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21분49초로 2연패를 달성한 다카하시가 공언한대로 11월17일 도쿄국제여자마라톤에 출전한다고 대회 조직위가 발표했다.

다카하시가 이렇게 조금은 무리인 듯한 일정을 잡은 것은 일본육상경기연맹이 발표한 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대표선발 기준때문이다.

일본 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도쿄여자마라톤을 포함, 1월의 오사카여자마라톤, 3월의 나고야여자마라톤 등 3개 대회에서 2시간26분 이내를 기록한 일본인 1위 선수를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대표로 선발하며 그들 중 파리세계육상선수권에서 3위 안에 입상한 일본인 최상위 선수를 아테네올림픽 대표선수로 우선선발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다카하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참가할 수 있는 내년 1월,3월 선발대회를 마다하고 11월 도쿄여자마라톤을 택함으로써 아테네올림픽 2연패와 함께 세계육상선수권도 차지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도쿄여자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베를린마라톤 후 1주일간의 이태리 휴가를 마치고 바로 훈련캠프인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훈련을 해 왔으며 지난 4일 일본에 귀국, 마지막 조정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다카하시는 미국 훈련 중 시카고마라톤을 시청하며 영국의 폴라 래드클립이 세계기록을 수립하는 모습을 보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마라톤도 긴 거리를 달리는 것 만이 아니고 고속시대에 들어 왔다」며 트랙 연습으로 스피를 붙이는 훈련을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통감한듯 하다.

다카하시는 근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트랙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래드클립은 현재도 트랙과 도로경기 모두에 출전하고 있다.

올해 도쿄여자마라톤은 다카하시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초청선수 중 작년 이 대회 2위를 기록한 러시아의 이리나 티모페에바(2:25:29)와 케냐의 엘피네쉬 아레무(2001 런던마라톤 5위, 2:24:29), 이탈리아의 철녀 프란카 피아코니(37세,1998 뉴욕마라톤 우승,2:25:17)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 선수로는 올 파리마라톤 2위의 리에 마츠오카(2:24:33)와 세비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의 정성옥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이치하시 아리(2:27:02)가 2년여 만에 마라톤에 출전해 재기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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