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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카 아테네 포기, 비와코마라톤 결장

게시일 : 2004-02-28 | 조회수 : 4,746

일본 남자마라톤 최고기록 보유자인 다카오카 토시나리(33 = 카네보우)가 아테네 올림픽대표 최종 선발 대회인 비와코마이니치 마라톤(3월7일)에 결장하기로 27일 발표했다.
오른쪽 정강이 부상으로 조정이 불가능하여 이토 쿠니미츠 감독은 대회 주최측에 결장하기로 통보했다. 작년 12월 후쿠오카 국제마라톤에서 3위에 그쳐, 아테네올림픽 선발 대회에 다시 도전을 하려고 했었다. 가까스로 선발 대상 선수로 남았지만, 대표선발은 대단히 힘들게 되었다.

일본 남자 마라톤의 에이스가 사실상, 아테네 올림픽을 포기했다. 야마구치현 내에서 연습 중인 다카오카는 비와코마이니치 마라톤에 운명을 걸고 있었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아, 2002년 시카고마라톤에서 2시간6분12초의 일본 최고기록을 세웠던 호쾌한 주법은 모습을 감추었다. 대회가 9일 밖에 남지 않은 시기에 이토 감독이 주최측에 결장을 통보했다.

오산은 오른쪽 정강이의 부상이었다. 작년 12월 후쿠오카 마라톤에서 다카오카는 3위에 그쳤다. “나에게는 4년 뒤라는 것은 없다”라고 마지막 대표선발 대회인 비와코마이니치 마라톤에 참가신청을 했다. 쉬는 날도 없이 연습을 계속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2월19일 야마구치 시내의 병원에서 “오른쪽 정강이 부상” 이라는 진단을 받아, 조정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트랙 3종목의 일본기록을 보유하며, 30세를 넘긴 2001년부터 시작한 마라톤에서도 일본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피드를 강화하고, 경험을 많이 쌓은 후의 전향. 아테네올림픽에서의 메달을 목표로 해 실업단에 들어간 1992년에 계획했던 장대한 12년의 계획은 최후에 무너졌다.
 
일본육상경기연맹의 사와기 강화위원장은 “여자마라톤 다카하시가 대표 선발 대회에 다시 도전하지 않는 것과는 상황이 틀리다” 라고 말했다. 다카하시는 작년 11월의 동경 국제여자마라톤에서 2위에 그쳤지만 일본선수 중에 톱이었다. 후쿠오카에서 다카오카는 일본 선수 중 3위에 그쳤다.

현재 일본 남자마라톤 아테네올림픽 대표는 후쿠오카 국제마라톤 우승자인 쿠니치카와 거의 확실. 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5위의 아부라야, 어려운 코스였던 동경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8분대를 필사적으로 달린 오사키가 뒤를 잇는다. 게다가 비와코마이니치 마라톤도 남아있다. 올림픽 대표는 3명 밖에 되지 않고, 다카오카의 대표선발은 거의 절망적으로 되었다.
앞으로 트랙에서 올림픽을 노리는 길도 있지만, 부진에 빠져있는 일본 남자마라톤이 기대하고 있는 에이스를 잃은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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