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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국제]하라 첫 마라톤 세계선수권 대표

게시일 : 2005-03-14 | 조회수 : 3,418

8월의 세계 선수권(헬싱키) 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나고야 국제 여자마라톤은 13일, 나고야시 미즈호 육상경기장 발착의 42.195km에서 펼쳐져 첫 마라톤의 하라 유미코(23)가 2시간24분19초로 우승. 일본 육상연맹이 정한 "2시간26분 이내 일본인 톱" 의 조건을 채워 대표에 내정되었다. 2위의 오오시마 메구미(29)도 2시간24분25초로 대표 선발이 유력. 일본 기록 보유자인 시부이 요코(26)는 7위에 머물렀다. 남녀 마라톤 대표 각 5명은 3월14일의 육상연맹 이사회에서 정식 결정된다.

나머지 2km 지점에서 하라는 선글라스를 벗었다. 승리를 확신한 행동이었지만, 떠오른 것은 근심의 표정. 고통을 참아 울고 있는 것 같은 그 얼굴에는 비장감조차 감돌았지만, 스피드는 떨어지지 않았다. 단발의 23세는 필사적으로 골인하여 “마지막에는 괴롭고 보기 흉한 얼굴이 되어 버렸습니다” 라고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세계선수권 대표로 선발된 기쁨보다 TV 화면을 신경쓰는 모습은 흐믓했지만, 그 뒤에는 오오모리 쿠니오 감독(60)에 의한 독특한 지도법이 있었다.

쿄세라의 좌우명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주는 달리기를 하는 것” 오오모리 감독은 레이스에 임하는 하라에게「표정도 중요한 일. 그 얼굴은 동정이 들게 된다” 라고 선글라스를 건네주었다. 시부이, 오오시마 등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급수대에서는 몇 번이나 물병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긴장감은 숨길 수 없었지만, 고지에서도 1분간의 맥박이 34라고 하는 높은 심폐 능력과 발군의 지구력으로 커버. 38km 지점을 지나서 스퍼트 해 쫓아오는 오오시마를 따돌렸다.

작년 나고야에서 첫 마라톤을 달릴 예정이었지만, 요통 때문에 취소. 작년 8월까지는 달리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달리는 것이 좋고, 거리주가 좋았다" 라고 힘든 연습을 아랑곳하지 않고, 중요한 대회에서 결과를 냈다. 헬싱키에서의 목표는 웃는 얼굴로 달리는 것. 오오모리 감독이 "저 아이가 제일 좋은 얼굴을 한다" 라고 하는 식사 때의 웃는 얼굴을 북유럽에서 보여 주고 싶은 것이다.

[대회결과]

1. 하라 유미코(쿄세라) 2:24:19
2. 오시마 메구미(시마무라) 2:24:25
3. 에다 요코(야마다전기) 2:24:54
4. 하시모토 야스코(세가사미) 2:25:21
5. 오가와 하루미(쿄세라) 2:26:02
6. 야마자키 치에코(텐마야) 2:27:22
7. 시부이 요코(미츠이스미토모해상) 2:27:40
8. 오미나미 타카미(UFJ은행) 2: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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