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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11월 도쿄국제여자마라톤 출전

게시일 : 2005-08-24 | 조회수 : 4,557

일본육상 여자마라톤의 다카하시 나오코(화이텐)가 22일, 도쿄국제여자마라톤(11월20일)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다카하시는 아테네 올림픽 대표 선발대회를 겸했던 2003년 도쿄국제여자마라톤을 달린 이후,2년만에 풀 마라톤 출전이 된다.

다카하시는 2003년 도쿄국제여자마라톤에서 중반까지 독주하였지만, 후반에 많이 지쳐, 아레무(에티오피아)에게 우승을 내주고 마라톤 연승이 6 에서 멈췄다. 기록도 2시간27분21초에 머물러, 연패를 노리고 있던 올림픽 대표의 자리도 놓쳤다. 그 이후는 작년 9월의 오른쪽 다리 복사뼈 부근 골절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왔다.
 
금년 5월에는 10년간 지도를 받아왔던 고이데 요시오(사쿠라AC대표)를 떠나 6월에 전속 연습파트너, 트레이너, 요리사로 구성된「팀Q」를 결성. 같은 달 중순부터 미국 콜로라도 주의 고지 볼더 전지훈련에 들어가, 연습의 진행상황 등을 보면서 해외를 포함한 올 가을 개최 마라톤 중에서 출전할 레이스를 검토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볼더에서 연습을 계속해 도쿄국제여자마라톤 직전에 귀국을 예정하고 있다.

▽타카하시 나오코 

2003년 도쿄국제여자마라톤으로 나의 육상에 관한 시간은 멈춘 것 같았다. 한 번 더 꿈을 꾸고, 어둠으로부터 빠져 나가, 시간을 한 번 더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라도 도쿄국제여자마라톤에 출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차분히 안정된 레이스를 해 보고 싶다. 계속 응원해 주신 여러 분들의 성원에 건강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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