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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오사카]세계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고지훈련이 정답인가?

게시일 : 2001-01-26 | 조회수 : 3,885

다카하시 나오코가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고지훈련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일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삼성전자 육상단의 남자마라톤팀도 현재 5주 예정으로 미국 앨버커키에서 고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고지훈련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검토해 보면 그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이 있고 또 효과를 확신하는 이들도 만날 수 있다.

다카하시 나오코 이외에도 이곳 오사카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다른 정상권 선수들 대부분이 고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디오피아의 엘피네쉬.시드니에서 6위를 기록했고 작년 이 대회에서 2:24:47의 자기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기자회견장에서의 그녀의 훈련과정에 대한 인터뷰 내용.

"일주일에 이틀 4,000m의 고지에서 훈련했다"

마치 올림픽 전 3,500m의 고지에서 훈련을 한 다카하시와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느냐? 하는 것을 가지고 내기라도 하는듯 하다.

엘피네쉬의 이야기를 들은 다카하시도 그 높이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루마니아의 리디아 시몬.

그녀는 최근 가장 꾸준한 기록을(2시간23분,24분대) 내는 선수 중의 한 명이다. 그녀의 본 거주지는 루마니아 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고지훈련지인 미국 Boulder에도 집을 가지고 있다. 중요 대회를 앞두고 이곳에서 훈련을 실시함은 물론이다. 이것은 아오모리유우코, 다카하시를 만든 고이테 감독이 역시 Boulder에 집을 산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그들은 이곳에서의 훈련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음을 확신하고 있는것 같다.

이번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기자회견 내내 일본 언론의 관심의 집중이 된 일본의 요코 시부이선수. 이번이 마라톤 첫 도전인데도 불구하고 언론의 관심이 지나칠 정도로 대단했고 기자회견장에서의 그녀의 인터뷰 내용 또한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너무 당돌해 보일 정도였다.

"이번 대회의 목표기록은 얼마인가?" 라는 질문에 그녀는 주저없이 "2:24:35"라고 초까지 정확히 답변을 했다.

"그러한 기록이 정말 가능한가? 어떠한 날씨를 좋아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어떠한 날씨도 나의 레이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 기록은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장담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단순한 호기를 부리는 것일까? 아마도 그녀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작년 12월 중국 곤명에서 실시한 고지훈련 결과에 대한 자신감 때문에 이렇게 말한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1/28일 오후에 증명되겠지만.....

케냐의 로루페,쳅춤바 이디오피아의 아베라,툴루 등 아프리카 선수들은 태어날때부터 2000~3000m 고지에서 태어나고 훈련을 한다.

고지훈련. 이것이 현재 세계마라톤을 선도하는 선수들의 훈련방법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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