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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벳푸오이타 마이니치마라톤 출전선수 분석

게시일 : 2002-01-31 | 조회수 : 4,192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일본의 벳푸오이타 마이니치마라톤대회가 2월3일(일) 12시10분에 개최된다.벳푸오이타대회는 최고의 선수가 대거 참가하는 A급 마라톤 대회는 아니지만 꾸준히 일본의 신인선수를 배출해온 대회다.

이번대회의 주요출전선수의 면모를 보면 후지타가 나오기전 일본최고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 보유자였던 이누부시 다카유키와 2시간6분05초의 브라질의 로날도 다코스타, 남아공의 거트타이스가(2:06:33) 눈에 띤다.

1999년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6분5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일본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던 이누부시. 하지만 그 이후로 2000년 동경마라톤에서 2시간8분16초로 4위를 기록한 것 외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기권, 2001년 4월 런던마라톤에서는 2시간11분42초로 7위, 10월 시카고마라톤에서는 또 기권을 하는 등 최근에 부진하다. 잇단 해외대회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과연 그의 재기를 볼 수 있을 것인가?

현역 런너중 가장 이해할 수 없고 부진의 이유를 알다가도 모를 선수인 브라질의 로날도 다코스타. 1998년 베를린마라톤에서 당시 세계최고기록인 2시간6분5초를 기록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으나 그것이 전부였다. 그 이후론 2시간10분 이내에 한차례도 오르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다. 이제는 B급대회에 前 세계챔피온이라는 홍보용 출전선수로 전락했다. 작년 우리나라의 전주군산마라톤에도 참가하여 중간에 사라진(?) 적도 있다. 이번 대회도 큰 기대는 말아야 할듯.

훌륭한 재질을 가지고 있고 또한 언제든지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 남아공의 거트 타이스. 하지만 최근의 그는 다코스타 못지 않게 레이스 선택이 의문스럽다.그는 작년 이대회에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해 신예 니시다 다카유키가 2시간8분45초로 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그리고는 한달보름 후 이번엔 동아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로 참가, 또 한달 후 런던마라톤에 참가 12위. 애당초 런던에서 좋은 기록을 기대하기 어려운 일정이었다.

그런 그가 올해도 똑 같은 짓(?)을 하고 있다. 올 벳푸오이타마라톤에 참가한 후 3월17일 동아마라톤에도 참가한단다.두 대회에서 진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인지 아니면 또 페이스 메이커 역할만 하고 런던마라톤에 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이외에는 아사히 카세 소속의 노조미 사호(2:08:47), 日淸食品의 켄지로 지츠이(2:08:50) 등 일본선수와 케냐의 Sammy Korir(2:08:02) 가 우승을 다툴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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