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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도선수가 참가하는 2002년 도쿄마라톤 전망

게시일 : 2002-02-07 | 조회수 : 3,951

2000년 이봉주선수가 무소속 시절 참가하여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던 도쿄마라톤이 2월10일 12시10분 개최된다.

1주일 전 열렸던 벳푸오이타마라톤 대회보다는 좋은 선수가 참가하고 기록도 빠른 A급 대회이다. 도쿄마라톤의 특징은 짝수년도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치뤄지며 홀수해에는 뉴욕과의 우정마라톤이라는 대회명으로 작은 규모와 초청선수의 수도 적은 대회로 치뤄진다는 점이다.
국제대회로의 코스 최고기록은 2000년 자펫 코스게이가 수립한 2시간7분15초이며 우정대회로는 1999년 거트 타이스가 수립한 2시간6분33초가 최고기록이다.

올해의 출전선수들을 보면 먼저 외국인으론 이디오피아의 심레투 알레마에푸가 눈에 띤다.2000년, 2001년 토리노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고기록이 2시간7분44초이다. 작년 11월 중앙일보하프마라톤에 참가하여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우리에겐 깊은 인상을 심어주진 못했지만 그 당시는 마라톤에 출전후 불과 2주만에 출전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2001년 함부르크마라톤에서 2시간7분46초로 우승한 스페인의 줄리오 레이가 있다. 그는 1998년 런던마라톤에서도 2시간8분33초로 4위를 기록했다. 역시 또 한명의 스페인 선수인 프란시스코 코르테스도 눈여겨 볼만 하다. 그는 2000년 암스텔담마라톤에서 2시간8분57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2001년 함부르크마라톤에서 줄리오 레이에게 2초 뒤져 2위를 기록한 강호다.
모두 아벨 안톤과 마틴 피즈를 이을 차세대 주자들.

이제는 전성기가 지난 것으로 평가받는 스페인의 마지막 노장,알베르토 후즈다도를(35세) 보자.1998년 2시간8분1초의 자기최고기록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후즈다도가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시드니올림픽은 2시간21분18초로 42위.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이봉주선수가 2시간7분20초로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할때 꾸준한 레이스를 펼치며 2시간8분49초로 5위를 기록한 한전의 백승도선수가 올해 이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이 대회에 다시한번 도전한다.

일본 국내초청선수로는 케냐 출신의 코니카소속의 에릭 와이나이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단 한 차례도 2시간10분 이내를 달리지 못했지만 아틀란타올림픽에서 동메달, 시드니올림픽에선 은메달을 획득한 큰 경기에 강한선수다. 1995년 도쿄마라톤과 2000년 나가노올림픽 기념마라톤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최고기록은 2시간10분17초. 하지만 일본생활이 벌써 8년째에 접어들어 케냐보다 익숙하다.

일본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세계선수권 대표 5인방과 시드니올림픽 대표 3인방 등이 모두 참가하지 않아 눈에 띠는 선수는 없지만 2000년 벳푸오이타마라톤 우승자 시미즈 아키라(2:09:11)와 하프마라톤 최고기록이 1시간1분대인 이치노세, 모리마사 두 선수 정도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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