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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특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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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세계육상]다크호스!!탄자니아 남자마라톤 대표분석

게시일 : 2003-07-28 | 조회수 : 3,564

탄자니아의 마라톤 전성시대는 아마도 주마 이캉가가 선수생활을 하던 1980년대 중반 일것이다.
하지만 그가 은퇴한 이후 탄자니아 마라톤은 인접국가인 케냐나 이디오피아에 비해 조금 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는 인접국과 같은 고지대에서 생활을 하고 음식도 우가리 등 비슷한 것을 주식으로 삼는것에 비교하면 선뜩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의 탄자니아 마라톤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올해 초 실시된 2월의 벳푸오이타마라톤에서 삼손 라마드하니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벌어진 도쿄마라톤에서도 제베다요 바요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4월의 대회에선 제베다요 바요가 파리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에 육박하는 2시간8분54초의 기록으로 8위에 올랐고 삼손은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8분01초로 이봉주 보다 두 계단 앞선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삼성전자 육상단 소속의 존나다사야 선수도 2001 밀라노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외에도 앤드류 삼부, 하프마라톤 기록이 59분38초인 포스틴 바하슐레, 60분02초인 존 유다 등 재능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는 이들의 천부적인 재질이 제대로된 지도자들과의 훈련을 통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냐 선수들에 비해 아직은 때가 덜 묻은(?) 탄자니아 선수들이 훌륭한 훈련여건을 계속 유지할 수만 있다면 케냐, 이디오피아에 이어 마라톤 선진국에 도달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탄자니아는 남자마라톤 파리세계육상대표 3인을 선발했다.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단 1명을 그것도 경기 하루 전 파견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선발은 매우 이례적으로 보인다.

선발 선수들은 올해 각종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낸 삼손 라마드하니, 제베다요 바요 선수와 삼성전자 육상단 소속의 존나다사야 등 3명이다.
이들 3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삼손 라마드하니(1982.12.25일생, 최고기록 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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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세의 신예로 탄자니아의 뉴 에이스로 손꼽히는 선수.
마라톤 도전 3번째인 올해 런던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2시간8분01초로 5위에 올랐다. 마지막 스퍼트에서 이봉주와 엘모아지즈를 제치는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또한 2월에 있은 벳푸오이타 마라톤에서도 2시간9분2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컨디션은 최고의 상태.

2.제베다요 바요(1976.5.20, 최고기록 2: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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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뉴욕마라톤에서 2시간8분51초로 3위를 기록하며 탄자니아 마라톤의 선두 주자 였으나 많은 대회참가로 그 이후론 2002년까지 하향곡선을 그려 왔다.

대회참가 횟수를 조절하며 좋은 기록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많은 수입을 얻으려는 대표적인 선수다.
한때는 한 달에 4차례의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적이 있을 정도로 혹사 케이스.

그런 그가 존나다사야의 현지 카운셀러인 프란시스 존의 지도를 받으며 올 시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2003년 2월 도쿄마라톤에서 2시간9분0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더니 4월의 파리마라톤에선 자신의 최고기록과 육박하는 2시간8분54초를 기록한 것이다.

삼손 라마드하니와 함께 아루샤(1650m 고지)에서 훈련을 한 이후로 완전히 예전의 전성기 시대의 모습을 되찾았다.

3.존나다사야(1978.8.8, 최고기록 2: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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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한국최초의 마라톤 용병으로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한 존나다사야 선수는 그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다.
11월 중앙일보하프마라톤 우승, 12월 밀라노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으로 우승.

하지만 작년에는 2년생 징크스를 보이며 토리노와 후쿠오카에서 2시간11분,13분대의 평범한 기록을 내는데 그쳤다.
올해는 더욱 성적이 부진해 세계선수권 선발의 꿈을 안고 참가한 보스턴마라톤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탄자니아 육상경기연맹은 파리선수권에 최근 그의 선발을 통보해 왔고 다시 한번 명예회복의 기회를 잡게됐다.


이번 파리대회에서 탄자니아는 만약 삼손과 제베다요가 가을대회를 염두해 두지 않고 최선의 레이스를 펼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가을대회 조직위에 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파리에서의 선전이 우려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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