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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김현섭, 남자경보20km 5연패
게시일 : 2012-10-14 | 조회수 : 3,812
1. 10월 13일(토) : 남자5000m 육근태 6위
경기 초반 육근태 선수는 이두행(고양시청) 선수 등 5명과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치열한 순위경쟁에 돌입했다.
중반까지 선두그룹을 유지하던 육근태 선수는 갑자기 다른 선수의 발에 걸려 신발이 벗겨져 순식간에 순위경쟁에서 뒤로 밀려나는 불운을 겪었으나,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차분히 레이스를 펼친 끝에 6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이두행(경기,고양시청) 14`18"38
2위 류지산(충북,청주시청) 14`18"81
3위 박대성(전남,여수시청) 14`18"98
6위 육근태(경북,삼성전자) 14`43"73
DNF 권영솔(강원,삼성전자) DNF
2. 10월 13일(토) : 여자5000m 이숙정 5위
10월말 조선일보 춘전마라톤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숙정 선수는 경기 전날까지 장거리 도로훈련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숙정 선수는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임에도 중위권에서 안정적인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하며 5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김도연(강원,강원도청) 16`22"10
2위 정윤희(대전,K-water) 16`24"45
3위 강순덕(충남,충남도청) 16`32"61
5위 이숙정(서울,삼성전자) 16`54"52
3. 10월 15일(월) : 남자경보20km 김현섭 1위
10월15일(월) 오전7시30분 대구스타디움 앞 도로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경보20km에서 김현섭(삼성전자) 선수가 1시간23분3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가 펼쳐져 본인의 한국최고기록(1시간19분31초)에는 한참 못 미쳤다.
경보20km에서 이미 세계 톱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김현섭 선수는 초반부터 선두에서 여유있게 레이스를 이끌었다. 변영준(국군체육부대), 김대호(경산시청) 선수 등이 우승을 위협하며 따라 붙었지만 마지막까지 힘을 비축한 김현섭 선수는 막판 스퍼트로 경쟁선수들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올해 급성장한 신예 최병광(삼성전자) 선수는 박칠성, 임정현 등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들을 제치고 4위에 올라 앞으로 한국 남자경보의 치열한 경쟁시대를 예고했다.
[경기결과]
1위 김현섭(강원,삼성전자) 1:23:38
2위 변영준(부산,국군체육부대) 1:23:40
3위 김대호(경북,경산시청) 1:23:52
4위 최병광(서울,삼성전자) 1:26:14
5위 오세한(경기,국군체육부대) 1:26:31(본인최고기록)
6위 임정현(전남,삼성전자) 1:26:46(본인최고기록)
7위 박칠성(전남,삼성전자) 1:27:14
8위 김동영(경기,삼성전자) 1:30:02
4. 10월 16일(화) : 여자10000m 김성은 5위
지난해 우승자 김성은(삼성전자) 선수가 대회 2연패를 노리며 출전했지만 후반 체력저하로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김성은 선수는 5000m까지 5명의 선두그룹에 속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런던올림픽 출전 이후 떨어진 컨디션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듯 레이스가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발걸음이 무거워졌고, 결국 5위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결과]
1위 김도연(강원,강원도청) 34'30"34
2위 강순덕(충남,충남도청) 34'41"01
3위 최보라(경북,경산시청) 34'47"60
5위 김성은(충북,삼성전자) 36'24"02
#. 사진 : 전국체전 남자경보20km에서 결승 테잎을 통과하는 김현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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