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남자장거리팀 김영진, 권영솔 선수와 여자장거리팀 박호선 선수가 11월4일(일) 오전8시 서울 잠실 ~ 성남 왕복코스에서 열리는 2012 중앙서울마라톤에 출전해 각각 남녀부 국내우승에 도전한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마라톤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는 김영진 선수는 지난해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해 2년간 마라톤은 물론 5000m와 하프마라톤까지 꾸준히 기록을 단축해 나가고 있어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1시간3분32초의 뛰어난 하프마라톤 기록을 보유한 김영진 선수는 35km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장거리 도로훈련과 3시간이 넘는 시간주 훈련을 병행하면서 페이스 조절능력과 후반 지구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삼성전자 육상단 임상규 감독은 김영진 선수에 대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다.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있다."라고 평가하며, 이번 대회에서 2시간15분 이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피드가 뛰어난 권영솔 선수는 체력적인 부분에서의 약점을 극복해야 김영진 선수와 국내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34분02초의 좋은 기록을 수립했지만 아깝게 런던올림픽 출전티켓을 따내지 못했던 박호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여자마라톤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타이틀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2012 중앙서울마라톤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기일정]
- 11/4(일) 08:00 남자마라톤 : 김영진, 권영솔
                       여자마라톤 : 박호선

#. 사진 : 올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 출전한 김영진 선수(맨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