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
종별육상경기선수권 개막, 트랙경기 스타트
게시일 : 2013-04-30 | 조회수 : 3,667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남,녀장거리팀 선수 4명이 5월2일(목)부터 6일(월)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올 시즌 첫 트랙경기에 출전한다.
대회 첫 날인 5월2일(목)에는 여자 1500m에 현서용 선수가 나선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상계의 주목을 받으며 삼성전자에 입단한 현서용 선수는 고교시절부터 실업선수를 능가하는 스피드를 선보이고 있어 향후 김성은 선수(삼성전자)와 함께 한국 여자마라톤을 이끌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서용 선수는 이번 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중거리종목인 1500m에서 경기감각을 조율한 뒤 5월11일(토) 일본 노베오카에서 열리는 골든게임 5000m에 출전해 15분대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5월4일(토)에는 남자5000m에 김 민, 권영솔 선수가 출전한다. 13분54초12의 최고기록을 보유한 김 민 선수가 기록상으로 우위에 있지만, 동계훈련을 통해 부쩍 기량이 향상된 권영솔 선수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 마지막날인 5월6일(월) 남자10000m에는 김 민, 백승호 선수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부드러운 러닝자세가 장점인 김 민과 5000m 한국기록(13분42초98) 보유자인 백승호 모두 국내 최고의 스피드 능력을 갖춘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삼성전자 육상단 황규훈 감독은 "올해 트랙경기는 7월 홋카이도 디스턴스챌린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향후 훈련방향을 설정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선수단은 약 1개월간 국내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한 후, 6월에는 남자장거리팀은 중국 곤명, 여자장거리팀은 지리산에서 스피드 강화를 위한 강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일정]
5월2일(목) 16:45 - 여자1500m : 현서용
5월4일(토) 16:40 - 남자5000m : 김 민, 권영솔
5월6일(월) 13:30 - 남자10000m : 김 민, 백승호
# 사진 : 동탄신도시 트랙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김 민(왼쪽), 백승호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