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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아시아주니어선수권 경보10000m에서 실격
게시일 : 2014-06-13 | 조회수 : 3,513
6월13일(금)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 남자경보10000m에 출전한 최병호선수가 3번의 경고를 받아 실격됐다.
오전 9시(한국시간)에 시작된 경기에서 최병호 선수는 일본의 오이카와 후미타키와 함께 선두에서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두발이 동시에 지면에서 떨어지는 Loss of Contact 동작으로 경고를 받으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해 2위그룹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6000m까지 2위권에서 경기를 펼친 최병호 선수는 결국 같은 문제가 계속되어 3번째 경고를 받아 아쉽게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일본의 오이카와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주최국 대만 선수들이 2위와 3위로 골인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해 삼성전자에 입단한 유망주 최병호 선수는 지난 동계훈련기간 국제대회에서 통할 수 있는 자세를 집중적으로 익혔지만, 아직 완벽히 소화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경보자세에 좀 더 많은 훈련과 경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