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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육상선수권 - 김민 10000m 우승 -
게시일 : 2015-06-30 | 조회수 : 3,987
1. 6월 27일(토) : 여자5000m 염고은 2위
8월 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 대표에 선발된 염고은 선수가 17분00초5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15분38초60의 여자5000m 한국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염고은 선수는 마라톤에 집중하면서 최근 스피드보다 지구력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염고은 선수는 2000m 이후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지만 200m를 남기고 스퍼트 한 오달림 선수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오달림(부천시청) 16분57초63
2위 염고은(삼성전자) 17분00초57
3위 임예진(경기도청) 17분02초58
2. 6월 28일(일) : 남자5000m 김 민 2위
실업, 대학, 고교의 중장거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남자5000m 경기에서 김 민 선수가 손명준(건국대) 선수와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스피드 경쟁 끝에 0.65초 차이로 아쉽게 2위에 올랐다. 400m를 남기고 손명준 선수가 먼저 스퍼트를 시작해 2위그룹을 따돌리는 듯 했지만 김 민 선수가 마지막까지 힘을 내며 격차를 줄여 간발의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경기결과]
1위 손명준(건국대) 14분30초28
2위 김 민(삼성전자) 14분30초93
3위 배성민(남양주시청) 14분34초38
3. 6월 28일(일) : 남자경보20km 박칠성 1위, 최병호 3위
50km가 주종목인 박칠성 선수가 관록을 자랑하며 20k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보20km 최강자 김현섭 선수가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15km에서 레이스를 포기한 가운데 박칠성 선수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꾸준한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하며 여유있게 1위로 골인했다.
김현섭 선수의 햄스트링 부상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며 8월 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을 대비해 부상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레이스를 중단했다. 박칠성, 김현섭 선수는 세계육상선수권을 준비하기 위해 대회 직후 7월초부터 하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경기결과]
1위 박칠성(삼성전자) 1시간29분38초
2위 오세한(성남시청) 1시간31분09초
3위 최병호(삼성전자) 1시간35분44초
4. 6월29일(월) : 여자10000m 염고은 1위
염고은 선수가 10000m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아직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염고은 선수는 지난해 마라톤에 데뷔해 2번의 마라톤 완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전국육상선수권 10000m 첫 출전에서도 1위로 골인해 한국 여자장거리 최고의 유망주임을 증명했다.
오전 8시30분 시작된 경기에서 염고은 선수는 3000m 이후 줄곧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임예진 선수가 바짝 뒤를 따랐지만, 후반까지 힘을 비축하며 200m를 남기고 빠른 스피드로 스퍼트한 염고은 선수가 손쉽게 추격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염고은(삼성전자) 35분10초30
2위 임예진(경기도청) 35분14초68
3위 김미희(안양시청) 40분21초13
5. 6월30일(화) : 남자10000m 김 민 1위
이틀전 5000m에서 손명준(건국대) 선수에게 0.65초 뒤져 아쉽게 2위에 그쳤던 김 민 선수가 10000m에서는 손쉽게 1위를 차지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 민, 손명준 선수는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스피드로 2위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두 선수는 중반까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였으나 5000m를 넘어서자 손명준 선수가 갑자기 레이스를 포기해 승부는 싱겁게 끝났고, 이후 김 민 선수는 독주를 거듭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김 민(삼성전자) 30분10초19
2위 조준행(배문고) 31분00초86
3위 유대영(국군체육부대) 31분48초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