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김성은 선수 경기 모습

1월31일(일) 열린 오사카국제여자마라톤에 출전한 김성은 선수(삼성전자)가 2시간36분26초를 기록하며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낮 12시10분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경기에서 김성은 선수는 일본, 에티오피아, 케냐 선수들과 함께 상위권에 속해 빠른 스피드로 레이스를 진행했다. 첫 10km를 34분20초에 통과해 2시간24분 페이스를 기록한 김성은 선수는 20km 지점까지 1시간9분44초를 기록하며 6위로 경기를 진행, 2시간26분대의 페이스를 보였다.

그러나 초반의 빠른 페이스가 부담으로 작용해 25km를 넘어서며 속도가 급격히 줄어 결국 2시간36분26초로 골인했다.

이번 대회는 페이스메이커의 5km 랩타임을 16분40초로 설정하며 2시간20분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했는데 2시간22분17초로 1위를 차지한 후쿠시 카요코(일본)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초반의 빠른 페이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오버페이스로 후반에 힘든 경기를 진행했다.

김성은 선수는 경기를 끝낸 후 "처음 5km가 매우 빨랐지만 호흡도 편안했고 몸상태가 괜찮다고 생각해 좋은 기록을 기대했지만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없었다. 더욱 많은 훈련이 필요하고 경기운영 능력도 키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염고은, 이숙정, 현서용 선수는 1시간15분19초, 1시간16분30초, 1시간17분 51초를 기록하며 각각 13위, 14위, 18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 여자 풀코스 마라톤 -

1위 후쿠시 카요코(일본)     2시간22분17초

2위 호리에 미사토(일본)     2시간28분20초

3위 타케나카 리사(일본)     2시간29분14초

13위 김성은(한국,삼성전자)  2시간36분26초

- 여자 하프 마라톤 -

1위 이토 마이(일본)        1시간10분27초

2위 카토 아사미(일본)      1시간10분30초

3위 노구치 미즈키(일본)    1시간11분52초

13위 염고은(한국,삼성전자) 1시간15분19초

14위 이숙정(한국,삼성전자) 1시간16분30초

18위 현서용(한국,삼성전자) 1시간17분51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