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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고은, 이숙정 서울국제마라톤 출전
게시일 : 2016-03-17 | 조회수 : 3,353
□ 여자마라톤 기대주 염고은, 서울국제마라톤 첫 출전
□ 본인최고기록 2시간34분41초 경신해 리우올림픽 대표선발 목표
삼성전자 육상단 염고은, 이숙정 선수가 3월20일(일) 오전8시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하는 서울국제마라톤에 출전한다.
염고은 선수는 한국 여자마라톤 에이스 김성은(삼성전자)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대주로 2014년 춘천국제마라톤, 2015년 대구국제마라톤 두 차례 국내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모두 국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서울국제마라톤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2010년 고교1학년 당시 5000m에서 15분38초60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해 육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염고은 선수는 이후 부상으로 인해 운동을 포기해야 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013년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 꾸준한 재활과정을 거쳐 2014년 마라톤에 입문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4년 춘천에서 2시간43분33초로 마라톤에 데뷔해 2015년 대구에서 2시간34분41초로 기록을 대폭 단축한 염고은 선수는 이번 서울국제마라톤에서도 본인기록을 경신해 리우올림픽 대표에 선발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삼성전자 육상단 황규훈 감독은 염고은 선수에 대해“아직 22세의 어린 선수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크다. 훈련량을 점차 늘려가는 과정에 있으므로 이번 대회를 통해 계속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쟁자들과 함께 달리며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시간33분36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숙정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본인기록을 경신하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숙정 선수는 지난해 10월 경주국제마라톤에서 마라톤 완주 9번째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을 갖고 이 대회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중국 곤명, 제주에서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한 두 선수는 현재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육상단 캠프에서 마무리훈련을 하고 있으며, 3월18일(금)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 경기일정 : 3월20일(일) 08:00
- 여자마라톤 : 염고은, 이숙정
* 채널A 생중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