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삼성전자 육상단 김성은 선수가 4월3일(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에서 2시간38분52초로 국제부 8위,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오전 8시10분 대구 시내를 출발한 경기에서 김성은 선수는 임경희(구미시청) 선수와 함께 국내 선두그룹을 이뤄 5km를 18분00초의 페이스로 달리며 경기를 운영했다. 김성은 선수는 올림픽 대표선발을 위해 목표로 삼은 2시간32분대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했으나, 30km를 넘어서자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고 결국 2시간38분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월31일(일) 일본 오사카국제여자마라톤을 완주했던 김성은 선수는 2개월 만에 다시 풀코스에 도전했지만,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지 못했던 것이 결국 경기 후반 체력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상반기에 두 번의 마라톤을 완주한 김성은 선수는 당분간 휴식과 회복훈련으로 체력을 보충한 후 6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 하반기 마라톤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케냐의 캐롤라인 쳅토누 선수가 2시간27분29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결과]

- 남자부-
1위 제임스 쾀바이(케냐)     2:10:46
2위 존 라갓(케냐)           2:10:49
3위 압델라 타르라펫(모로코) 2:06:10
8위 최민용(한국,건국대)     2:17:13, 국내1위
 

-여자부-
1위 케롤라인 쳅토누(케냐)       2:27:39
2위 산타 이네스 멜초루(페루)    2:27:40
3위 세와르게 아레네(에티오피아) 2:32:40
4위 임경희(한국,구미시청)       2:33:11, 국내1위

8위 김성은(한국,삼성전자)       2: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