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남,녀마라톤 코치,선수등 남녀 마라톤팀 전원 워크샵 실시
-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우승자 다까하시의 훈련방법 분석
등 각종 의견 논의

마라톤팀은 10/18일 수요일 수지에 소재하고 있는 삼성스포츠과학지원실에서 남녀마라톤팀 코치, 선수전원과 구단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샵을 가졌다.

이날 워크샵은 과학지원실의 안병철박사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다까하시 나오코를 비롯한 일본 여자마라톤 대표팀 3인의 훈련방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방송을 시청하는것으로 시작되었다.

이 비디오에는 특히 다까하시의 미국 고지훈련 장면이 많이 언급되었는데 2000m 고지에서 부터 시작하여 올림픽 직전 8월에는 3500m의 고지에서 30km를 달리는 초인적인 모습을 볼수 있어 아직까지 고지훈련에 익숙하지 못한 국내팀에겐 그 효과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이날 워크샵에는 고지훈련의 국내적용 여부, 방법등에 관해 많은 의견이 교환되었으며 특히 일본 감독의 인터뷰에서 "세계기록보유자인 케냐의 로루페를 이기기 위해선 무언가 새로운 훈련이 필요했다"는 말은 앞으로 우리 마라톤팀도 새로운 전술과 훈련방법을 개발 하는데 매진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기도 했다.

워크샵을 마치고 권은주선수는 "다까하시의 훈련모습에 많은 자극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자신도 부상에서 회복되어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 가는 만큼 지켜봐 달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앞으로 삼성전자육상단은 훈련이외에도 각종 자료와 연구자료등을 확보하여 오늘과 같은 워크샵과 교류회를 가져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담당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