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창단 후 첫 신입선수 입단
- 정남균, 김제경 등 차세대 유망주 총 8명 입단
- 차세대 유망주 입단으로, 육상명가 부상 전망

삼성전자 육상단이 차세대 유망 육상선수들의 입단으로 육상명가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 장형옥)은 30일 기흥에 위치한 구단 회의실에서 2000년 동아 국제마라톤 우승자인 정남균(한체대 4), 조선일보 마라톤 우승자 김제경(계명대 4) 등 총 8명의 신입 선수들과 입단식을 가졌다.
이번 신입선수 입단으로 삼성전자는 육상단 창단이후 처음으로 대학 및 고등학교 졸업예정인 차세대 육상선수들이 입단하게 됐으며, 이번 신입선수 합류로 이봉주 선수 외 남자마라톤 5명, 여자마라톤 4명 남자경보 2명, 여자 경보 1명 등 총 12명의 선수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 날 입단식에는 장형옥 육상단 단장이 참석해 선수단에 대한 환영의 인사를 했으며, 장형옥 단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처음에는 선진국 보다 늦게 시작 했지만 지금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된 것처럼 지금 새로운 선수의 입단은 세계 최고의 육상단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신입선수들을 격려 했다.

신입 선수들은 입단식 행사에 이어 육상단 후원 회장인 이윤우 반도체 총괄 사장과 한용외 구단주대행과의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정식 입단한 선수단은 수지에 있는 삼성스포츠 과학지원실에서 종합체력 검사를 받은 후, 남녀 마라톤 선수들은 기존선수들이 훈련 중인 충남 보령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며, 경보 선수는 서울에 위치한 육상단 숙소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육상단 관계자는 " 차세대 유망 선수들을 선발한 만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육상 선수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삼성전자 육상단 신입선수 프로필 *

- 정남균,한국체대4, '00년 동아 국제마라톤 우승
- 김제경,계명대4 , '00년 조선일보 마라톤 우승
- 이기덕,구로고3 , '99년 통일역전 마라톤 최우수 선수
- 임경희,평택안일여종고3, '99년 10㎞ 고교랭킹 3위
- 노정애,영광정보고3 '00년 전국육상전수권대회 1위(800m)
- 정기희,충남체고3, '00년 전국체육대회 1위(5000mW)
- 이현근,서울체고3, '00년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1위
(10000mW)
- 김수경,인천여상3, '00년 문관부장관기시도대항 육상대회 우승(5000MW)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