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금년이 2회째인 밀라노마라톤의 엘리트선수들을 분석해 본다.
밀라노마라톤은 이태리에서 열리는 만큼 이곳에 본부를 두고 있는 로자박사의 FILA 소속 케냐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래의 top 엘리트선수 이외에도 2시간 10분에서 12분대 선수가 다수 참가하며 30km 지점까지 페이스메이커가 운영된다.

1.Moses Tanui(케냐, 2:06:16)

1996년,1998년 보스턴마라톤 우승. 1999년 시카고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수립.
2000년 보스턴마라톤에서도 2시간9분대로 3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들어 성적이 좋지않다. 36세인 나이때문인지 하향세가 뚜렸하다.

2.Joseph Chebet(케냐, 2:07:37)

1999년 4월 보스턴마라톤, 11월 뉴욕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자신의 최고기록은 1998년 보스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수립한 기록.
올해도 4월 보스턴마라톤에 참가했으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11월4일 있었던 뉴욕마라톤에서도 2시간13분07초로 8위를 기록한 이후 불과 한달도 안돼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울듯. 대표적인 혹사 케이스. 31세

3.Jackson Kabiga(케냐, 2:08:42)

1998년 4월 파리마라톤, 12월 후쿠오카마라톤에서(최고기록) 우승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그 이후론 1999년 나가노마라톤에서 2시간13분대로 우승을 차지한것이 전부.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최근성적이 부진하다. 25세

4.Willy Cheruyot(케냐, 2:08:48)

2000년 5월 Wien 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10월에는 아인트호벤마라톤에서 2시간9분55초로 우승을 차지한 34세의 노장. 올해는 4월 토리노마라톤에서 2시간11분33초로 3위를 차지했다. 주로 유럽대회에 출전.

5.Joseph Kariuki(케냐, 2:13:58)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거주하며 주로 미국에서 활동중. 25Km 세계기록 보유자이다.
1998년 5월 1시간13분55초로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1998년 부터 2000년 25Km 레이스인 미국의 River Bank Run 에서 3연패를 달성했으며 25km 까지는 적수가 없는 상태.
1998년 베를린마라톤에서 11위를 기록한것이 자신의 최고기록. 마라톤은 이번이 3번째 도전.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이다. 31세

6.Francesco Ingargiola(이태리, 2:08:49)

2000년 1월 로마마라톤에서 2시간8분49초로 3위를 기록한것이 자신의 최고기록. 올해 28세. 2시간7분대 선수인 이태리의 "지아코모 레오네"와 함께 "마시모" 코치의 지도를 받고있다.

(삼성전자육상단)